▲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임인철부원장이 지난달 26일 ‘IAEA(국제원자력기구) SAGNE(원자력에너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2026년까지 IAEA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SAGNE는 2000년에 설립된 IAEA 최고 자문기구로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한 2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IAEA 활동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임인철 부원장의 SAGNE 위원 선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원자력 분야에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IAEA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회원국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임인철 부원장은 연구로 국제회의(IGORR) 조직위원회 위원장(2013년), IAEA 연구로 기술실무그룹 부의장(2017~2021년)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수행해 온 원자력 국제 전문가다.

한편 이번 SAGNE 위원 선임으로 IAEA 정책 수립 및 이행 관련 자문 활동을 수행하며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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