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오는 18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국가정보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하 KIRD) 및 부산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 KAIST는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성과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연구실 보안컨설팅 사업’ 등 예방보안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

KIRD는 별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의 추진 경과 및 대학에 실제로 배포해 활용된 성과를 소개한다. 덕성여자대학교와 UNIST는 KIRD의 연구보안교육 콘텐츠를 재학생 교육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성과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산업기술보호법에는 교수와 연구원뿐만 아니라 학생도 연구보안을 준수해야 하는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다”며 “졸업 후 신진연구자로 활동할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연구기술보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KAIST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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