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박사과정 중국작가 마욱동·호문박 개인전

▲ 마욱동 작가의 작품. 목원대 제공
▲ 마욱동 작가의 작품.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작가 마욱동·호문박의 개인전이 24일까지 교내 미술관에서 열린다.

중국미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마 작가는 동양 전통 도형을 응용한 문양들을 기호학적 의미로 재해석해 브랜드 디자인을 연구했다.

그는 전통 신수 도형인 봉황, 천룡, 기린, 백호, 복록 등 다섯 가지 문양을 중심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전통 도형의 새로운 전승과 상업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농업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호 작가는 중국 해남지역 리족의 전통직물기예인 염색, 직물, 자수 등에 표현된 문양의 비쥬얼 요소를 현대적인 그래픽 작업으로 체계화시켰다.

임현빈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는 ”두 연구 작품은 중국 전통 문화유산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전승과 가치 있는 디자인 결과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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