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대전성모병원 김현정·기희종 교수. 대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 뇌졸중 연구팀이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주제는 ‘측부혈류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용화 기반 구축’으로, 연구팀은 2026년까지 4년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연구팀은 건국대학교병원 뇌졸중 연구팀과 함께 측부혈류영상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8년 MR 측부혈류영상을 특허 등록했다. 나아가 지난 2월 CT 측부혈류영상을 특허 출원해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뇌경색 환자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측부혈류영상으로 환자의 뇌경색이 얼마나 진행할지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해 혈관 재개통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현정 영상의학과 교수는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연구팀의 원천기술인 측부혈류영상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기술로 발전시켜 환자들이 의료 인프라의 제한 없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