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서울 등 수도권에도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을 관통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충주를 지나 수도권을 향해가고 있는데 서울은 오늘 밤 11시쯤 태풍이 최근접하겠고 밤사이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비구름은 주로 영동과 수도권 지역에 분포하면서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있으며 앞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 등 수도권 많은 곳은 120mm 이상, 충청에는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온도는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다.

강원 영동은 10일과 오는 11일 2일 동안 150∼300㎜, 많은 곳은 5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충청권·강원 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기상청 속보]

<태풍 현황과 전망>
○ 현재(17시) 태풍 ‘카눈’은 충주 동쪽 약 20km 육상(37.0N, 128.1E)에서 시속 29km로 북북서진 중(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86km/h(24m/s))

* 주요지점과 태풍 중심의 거리(단위: km)
- 청주 70 춘천 100 서울 120 인천 130

* 태풍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음

○ 태풍은 북북서진하여 충북과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 기상 현황과 전망 >
○ 현재(17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경남내륙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해안가와 내륙의 고지대(관악산, 원효봉 등)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음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9일~10일 17시 현재, 단위: mm)
- 속초 389.1 궁촌(삼척) 387.0 양산상북 350.0 강릉 343.2 북창원 338.6 대덕(김천) 296.0

*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9일~10일 17시 현재, 단위: km/h(m/s))
- 가덕도(부산) 126(34.9) 계룡산(계룡) 117(32.6) 향로봉(고성) 112(31.0) 관악(레)(과천) 99(27.4) 원효봉(예산) 95(26.3)

○ 내일(1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 태풍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도 중심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중부지방과 남부해안 중심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강한 너울, 월파(특히, 동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 있음)로 인한 피해 유의바람

전국

○ (하늘상태) 이번 예보기간 구름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 (기온)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8~33도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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