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한국화장품제조, 에이프로젠, 제이준코스메틱, 롯데관광개발,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잇츠한불, 오가닉티코스, 리더스코스메틱, 코리아나, 신성델타테크, 에이프로젠H&G, 뷰티스킨, 마녀공장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한국화장품제조, 에이프로젠, 제이준코스메틱, 롯데관광개발,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잇츠한불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가닉티코스, 리더스코스메틱, 코리아나, 신성델타테크, 에이프로젠H&G, 뷰티스킨, 마녀공장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관련주인 제이준코스메틱, 잇츠한불, 한국화장품제조, 제이준코스메틱, 코리아나, 뷰티스킨, 리더스코스메틱, 오가닉티코스메틱 등의 주가 상승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 빗장을 풀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 허용 대상국 78개국을 발표했다. 대상국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영국·독일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행국이 이번 발표에 모두 포함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보복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이뤄지게 됐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이 역시도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 단체 관광 허용 조치로 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H&G 도 이틀 연속 상한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프로젠이 우리 몸의 1차 면역방어선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macrophage)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적혈구세포는 죽이지 않게 하는 CD47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CD47 이중항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이하 ‘길리어드’)가 개발중인 매그롤리맙(magrolimab)과 비교 시 암세포와 적혈구세포를 구분하는 능력이 약 1000배 강력하고 이로 인해서 매그롤리맙의 단점인 혈액독성은 매우 낮다. 이에 더해 이 회사는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해 정상세포를 피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코스피가 10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6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장을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72포인트(0.49%) 내린 2,592.40에 개장해 장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44억원, 93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홀로 2천6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천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코앞에 둔 관망 심리에 낙폭을 크게 키우지 않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전기차주가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1.17% 떨어진 데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5%) 오른 911.2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47%) 내린 904.68로 시작해 좁은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천92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천726억원, 11조6천62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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