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유범석(신경외과 전문의) 과장의 ‘요추 후방 유합수술에 있어 BMP-2 의 유합율 및 합병증 연구’ 논문이 The Spine Journal 2023년 7월호에 소개됐다.

디스크 문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3개의 수준의 후방 요추간 척추관절 유합(PLIF)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체간 유합성공률이 매우 높고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

특히 HA와 β-TCP 하이드로젤을 사용해 저용량의 E.BMP-2를 유합증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잠재력을 보여줬는데 이 방법은 제한된 자가 이식 재료나 골다공증과 같은 골의 질을 감소시키는 환자에게 후방 요추간 관절 유합 수술 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범석 과장은 “척추체간 유합수술에서 유합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이 거의 없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골다공증과 같이 골질환 환자에게도 안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