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청양고추도 오름세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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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한우 가격이 오르는 모양새다.

7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9월 1주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한우 등심은 1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8.8% 오른 1만 514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대비 1.2% 오른 1만 6360원에 판매됐다. 추석을 앞두고 구이용 명절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이 한국물가협회의 설명이다.

당근은 최근 지속된 우천 영향에 작황 부진 및 출하 물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다. 흙당근 1kg 기준, 전국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5.4% 오른 703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3.0% 오른 7120원에 판매됐다.

청양고추 또한 잦은 강우 탓에 생육 및 출하 부진으로 강세에 거래됐다. 1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0.4% 오른 136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1530원에 소비됐다.

밤고구마는 햇품 출하로 물량은 충분한 반면 소비 부진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1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0% 내린 6640원에 판매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27.4% 내린 6750원에 거래됐다.

캠벨포도는 타 품종 출하증가 및 제철과일류 소비분산으로 하락세를 형성했다. 1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2% 내린 1만 241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6.9% 내린 1만 2360원에 판매됐다

물오징어는 수온 상승, 중국어선 남획 등 요인으로 어획량이 저조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한 마리(大 이상)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6% 오른 5910원에 판매됐으며,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4.5% 오른 5560원으로 조사됐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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