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결단” 촉구한 홍익표, 국감 이후 판단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기는 10월 국정감사 이후다. 한 장관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체포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해서라는 이유에서다.

홍 원내대표는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장관을 파면하라”며 “국회가 보낸 총리 해임건의안도 받아들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의 사과와 파면이 없다면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건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일단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10월 국감 이후에 판단하겠다”면서 “대통령이 협치와 대화를 선택할 건지, 독선과 대결을 선택할 건지, 그 어느 것도 민주당은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원내대표 경선 이후 홍 원내대표의 취임 일성도 ‘한동훈 파면’이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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