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37분경 ‘집 앞에 택배박스가 지속적으로 치워지지 않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집 내부에는 A(54) 씨가 숨져있었고 시신은 부패된 상태였다.

경찰이 주택 문을 개방해 A 씨의 시신을 수습했고 현장엔 약 봉투와 진단서 등이 발견됐다. 그간 모친과 함께 집에서 살았던 A 씨는 2년여 전 모친이 사망한 뒤 홀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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