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담장 철거하고 산책로 조성

▲ 최근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전 동구 가양동 박팽년 선생 유허. 동구 제공

대전시기념물 1호인 동구 가양동 박팽년 선생 유허가 정비를 마치고 주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동구는 박팽년 선생의 정신을 후세에 알리고 이를 통해 추모할 수 있도록 박팽년 선생 유허를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하는 종합정비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박팽년 선생 유허가 시설 미개방에 따른 문화재 관람 제한과 담장 우수 유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2020년 박팽년 선생 유허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올 1월 착공해 10월 준공했다. 구는 원활한 출입을 위해 서현문과 담장을 철거하고 내부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유허의 대표적인 상징인 유허비 보호각도 정비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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