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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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일었다. 이후 황의조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고 폭로 글 자체도 비공개 전환됐다.

황의조 측은 해당 영상이 지난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뛸 당시 도난당한 휴대전화 안에 있었던 것들이라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폭로 글 내용도 허위이며 이 사안으로 이미 수차례 협박을 당해왔다는 입장이다.

이에 황의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동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며 직접 친필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 황의조는 최근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은 뒤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으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했다.

한편 황의조는 1992년생으로 올해 31세이다. 2009년 고교리그 왕중완전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으며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성남 일화 천마의 우선지명을 받은 이후 연세대학교로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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