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한국을 포함해 총 36개 팀이 참가하며,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2차 예선은 각 팀당 6경기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이 3차 예선에 오르며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따게 된다.

대한민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국가대표팀의 2차 예선 첫 경기는 내달 16일 싱가포르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싱가포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괌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2차전인 괌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차 예선 C조에 합류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21일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내년 3월 21일 태국과 홈 경기를 진행하고 5일 뒤 태국에서 리턴 매치를 진행한다.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마치고 6월 11일 홈에서 중국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뛸 수 있으며, 내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치러진다. 6개 팀씩 3개 조로 꾸려진다. 1차·2차 예선과 마찬가지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팀당 10경기씩 펼쳐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3차 예선 각 조에서 3, 4위에 오른 6개 팀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4차 예선을 치른다. 중립지역에서 각 팀당 2경기씩 펼쳐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에 합류한다. 각 조 2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승리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은 이달부터 시작해 7월 FIFA 랭킹에 따라 하위 18개 팀이 10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차 예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