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에너지정책포럼 개최
유관기관 기술·정책·동향 공유

▲ 24일 대전시청에서 제1회 에너지정책포럼이 열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지역 에너지정책 관련 활발한 기술·정책·동향 공유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 정책제언을 당부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는 24일 시청에서 제1회 에너지정책포럼을 열고 발전적 지역 에너지정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6월 출범한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는 에너지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학계, 에너지공기업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단체로 최신 에너지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홍성준 연구전략본부장은 ‘국내외 에너지기술 정책 동향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영준 정책연구부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분산에너지 그리고 SMR’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분산에너지 체제로의 정책 변환, 이를 뒷받침 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송병철 대전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대전시 에너지 자립 및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지역에 집적된 에너지 관련 기관 간 상호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며 협의회 출범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에너지 분야 발전의 시발점인 이 포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에너지 관련 혁신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면서 에너지산업 정책에 대한 활발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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