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무인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치던 20대 절도 수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30일 A 씨를 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7일 새벽 4시 50분경 서구 용문동의 한 무인편의점에서 담배 등을 훔치던 중 가게 보안시스템으로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기면서 무인편의점 내부에 갇혀 검거됐다.

A 씨는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절도 혐의로 지명 통보된 수배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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