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콘서트, 매직쇼 등 확대 / 디쿠페스티벌 등 예술분야 지원사격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차별화된 과학 인프라를 시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축제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도시라는 축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핵심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대폭 늘리고 시민 참여를 강화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예술 행사로 사이언스콘서트와 사이언스 매직쇼, 거리예술가의 공연, 디쿠페스티벌 등이 행사기간 내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우선 사이언스 콘서트로는 다양한 콘셉트로 운영된다. 젊은 과학 관련 멘토(과학관련 학생, 젊은 과학자 등)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젊은 것들과 과학대화’는 참가자들이 궁금했던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쇼미 더 과학’은 AI(인공지능)와 지진,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가장 핫 이슈로 뜨고 있는 AI를 주제로 AI의 발전방향과 적용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AI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그려본다.

‘전지적 과학 시점’에서는 유전자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알아보고 유전자가 가진 다양한 힘을 알아보는 변화무쌍 유전자코너와 작은 단서를 통해 과학적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다양한 과학수사의 활용성에 대해 알아보는 ‘과학수사’와 과학적으로 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예술과 과학’ 등도 이어진다.

사이언스 매직쇼는 엑스포시민광장 공연장에서 19일부터 4일간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과학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 실험을 관람객과 함께 시연해보는 과학실험 퍼포먼스 쇼가 펼쳐진다. 코스튬플레이 베스트 사진 찍기, 코스튬플레이 뮤지컬 공연, 캐릭터 즉석 공모전, 케리커쳐 그리기, 만화캐릭터 나도 그리기 등 만화를 소재로 한 디쿠페스티벌 역시 4일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청권역사업단이 준비한 WISET 과학놀이터에서는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극성과 무극성의 원리를 이용해 만드는 용암 램프 만들기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과학동우회 체험, 과학놀이터, 생활과학 및 과학탐구 교실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20여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청년셰프페스티벌은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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