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 달린 건 다 먹는다는 중국인들도 헉? 한다는 한국의 혐오음식 TOP 5 

하정우 황해

네 발 달린 건 책상 다리빼고 다 먹는다는 말도 있듯 중국에는 무시무시한 중국 혐오 음식들이 존재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코로나19의 숙주가 박쥐이며 그것은 박쥐를 식용으로 먹는 중국의 식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중국인들, 또 세계인들을 화들짝 놀라게 만든 한국의 혐오 음식을 모아봤다. 

1. '외국인이 먹고 싶은 이색 한식 1위' 산낙지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8년 한국관광공사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웨이보(중국어 간체) 등 해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꼽힌 음식들 중 “산낙지(26%)”, “간장게장(14.6%)”, “순대(14.2%)”, “홍어(10.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육회(7.7%)”, “청국장(6.7%)” 등도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식으로 꼽히며 1위로 산낙지가 뽑혔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별미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한국인이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이에 처음 산낙지를 접하는 외국인들은 거부감을 보이기도 한다. 

2.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 확실한' 개고기

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을 한순간에 야만인의 나라로 전락시킨 식문화다. 주로 탕으로 끓이거나 수육으로 삶아 먹는다. 특히 기력이 떨어지고 지치기 쉬운 여름에 즐겨 먹는다. 

개를 먹는다는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참고로 개를 먹는 식문화는 서양권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3. '매니아층 확실한 알싸한 매력의' 삭힌 홍어

온라인 커뮤니티

삭힌 홍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못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단단한 음식이다. 

삭힌 홍어는 전라도의 대표 먹거리로 코를 알싸하게 만든다. 이런 삭힌 홍어는 한국 말고도 아이슬란드에서도 즐겨먹는다고 전해졌다. 아이슬란드는 홍어뿐만 아니라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혐오음식 2위에 오른 삭힌 상어 '하칼'(hákar)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음식문화를 가진 나라가 아이슬란드다.  

4.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길거리음식' 번데기 

온라인 커뮤니티

어린시절 야시장을 가면 꼭 팔던 번데기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길거리 간식이다. 고소한 맛의 번데기지만 다소 거부감이 생기게 하는 생김새 덕분에 외국인들은 번데기를 보고 화들짝 놀라며 '이걸 먹는다고?'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5. '국물 닭발에 주먹밥 추가는 국룰' 닭발 

수요미식회

그렇다. 닭발은 사랑이다. 한국인이 정말 사랑하는 술 안주이기도 한 닭발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음식으로 매운맛에 강한 한국인의 눈물을 쏘옥 빼기도 한다. 

외국인의 시각에서는 혐오 음식으로 꼽힐 지라도 야식이 먹고 싶을때 족발, 보쌈, 닭발 등 꼭 한번 언급이 되는 인기 음식이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닭발과 함께 계란찜과 주먹밥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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