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라이베리아 학교서 불 ··· 어린이 최소 30명 숨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수도 몬로비아 인근의 한 코란학교(이슬람사회의 아동교육기관)에서 지난 밤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가 최소 30명 숨졌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세 카터 라이베리아 경찰 대변인은 "아이들이 코란(이슬람교 경전)을 배우고 있을 때 불이 났다"며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는 이 화재로 학교 교사 2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볼리비아 산불 피해 확산, 재규어 등 야생동물 생태계 위협 볼리비아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까지 두 달이 훌쩍 넘는 기간 이어진 볼리비아 산불은 동부 산타크루스 지방을 중심으로 2만㎢가 넘는 삼림을 태웠다.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산속 동물들도 희생됐다.불길과 연기를 피해 살아남은 동물들에도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볼리비아 환경단체 나티바재단의 이반 아르놀드는 EFE통신에 "산불 피해 지역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동물들도 사실상 죽은 목숨"이라며 "수십㎞ 내에 마실 물도, 먹이도 없
아프간 자폭테러 2건으로 사망자 48명 "헉" 아프간 자폭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과 탈레반 간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17일 현지에서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 2건이 발생해 4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 인근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로 26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도 카불에서도 22명 이상 숨졌다.유세장에는 가니 대통령도 있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지 톨로뉴스와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가니 대통령 유세장
애플 '17조 원 세금 명령' EU 상대로 소송전 개시 미국 애플이 17일(현지시간) 13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체납세금 납부를 명령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소송전을 개시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측은 이날 룩셈부르크 EU 일반법원에서 열린 관련 심리에서 EU의 명령은 "현실과 상식을 무시한 것"이라며 그 같은 결정은 "틀렸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또 "자사는 EU 집행위가 아일랜드에서 징수돼야 한다고 말하는 바로 그 수익에 대한 세금 220억 달러(약 26조2천억원)를 미국에 내고
러시아, 불법조업 북한어선 2척 나포 ··· 나포 과정서 3명 부상 러시아 국경수비대 요원들이 17일(현지시간) 동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북한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국경수비대가 속한 연방보안국(FSB) 공보실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FSB 공보실은 이날 "국경수비대가 수자원 보호 활동을 하던 중 동해상의 러시아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 2척과 소형 어선 11척을 발견했다"면서 "그중 21명의 선원들이 탄 1척의 어선을 나포했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이어 "45명의 선원이 탄 두 번째 어선
필리핀서 주민 태운 트럭 절벽 추락 ··· 최소 16명 사망 필리핀 남부에서 17일 트럭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인콰이어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현지시간) 남코타바토주(州) 티볼리시 산악지역에서 트럭이 100m 아래로 추락했다고 티볼리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야간 해변파티를 즐긴 뒤 귀가하려고 트럭에 탄 주민 16명의 시신이 현장에서 수습됐다고 디부 투안 티볼리시 시장이 전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의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가 20명이나 된다. 또 다수 부상
캐버노 美대법관 또 성추문 … 고교시절 문제가 지금 캐버노 美대법관 또 성추문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종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캐버노는 근소한 표 차로 상원의 인준 문턱을 넘은 바 있다.앞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크리스틴 포드는 1980년대 고교 시절 캐버노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이어 캐버노와 대학 동문인 데버라 라미레스라는 여성이 1980년대 예일대 재학 시
홍콩 시위대 '3명 사망설'에 수군수군 ··· 中 강력 부인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홍콩 시민들 사이에 '시위대 3명 사망설'이 계속 퍼지면서 홍콩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지하철공사, 경찰, 소방당국, 의료당국 등은 범정부 차원의 기자회견을 열어 시위대 3명 사망설에 대해 해명했다. 시위대 사망설은 지난달 31일 경찰이 프린스에드워드 전철역에 최정예 특수부대 '랩터
하비 와인스타인 영화 오는 26일 개봉 전 세계적으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 추문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와인스타인'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와인스타인은 영화사 미라맥스 설립자이자 와인스타인 컴퍼니 회장으로,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등 유명 작품 제작자이자 감독이다.그의 성 추문은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30년간 귀네스 팰트
허리케인 도리안 美남동부 강타 ··· 2등급 약화 불구 여전히 강력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초토화한 뒤 미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며 한때 3등급으로 세력을 키웠던 허리케인 도리안이 5일(현지시간) 다시 2등급으로 다소 세력이 약화했다. 그러나 도리안은 여전히 강한 바람과 폭우를 뿌리며 이동하면서 조지아주와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 남동부 해안을 강타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리안의 세력이 약간 약화했지만, 여전히 2등급 허리케인으로 남아
한국인 관광객이 베트남 택시에 두고 내린 234만 원, 행방은? 한 베트남 택시 기사가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차 안에 흘린 지갑에 거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주지를 찾아가 돌려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4일 호찌민 법률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중부 다낭시 공항택시 차고지에서 운전기사 응우옌 반 짜인(31) 씨는 차량운행 관리자와 함께 인수인계를 위해 차 안을 살펴보다가 조수석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전날 밤 다낭시 응오꾸옌 거리에 내려준 한국인 여성이 흘린 이 지갑에는 미화와 베트남 화폐 등 4500만 동(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 미국 접근 ··· 디즈니월드도 휴장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서 큰 피해를 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다가오면서 플로리다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주에는 비상이 걸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전날부터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27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델타 항공은 바하마를 운항하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 항공기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하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있는 올랜도 국제공항은 3일 오전 2시부터 잠정 폐쇄된다. 플로리다 레고랜드
'레미제라블' 앤 헤서웨이 만삭의 비키니 몸매 … "익숙하지 않은 일" 레미제라블이 31일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앤 헤서웨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 사랑스런 친구들”이라며 새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이런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것이 내겐 익숙하진 않은 일이지만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은 세상에 공개돼도 좋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이런 사진은 내 허락이 있어야 겠죠. 그리고 사진 필터 옵션도 있어야 하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공개된 사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의 일종인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인도 현지 매체와 외신은 26일 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을 인용하여 올해 뎅기열 감염 환자수가 6만 3천여명으로 집계 됐으며, 이중 16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했다.방글라데시 국가 특성상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환경인 점을 고고 하였을 때 급속도로 퍼진 뎅기열 환자들에 대한 미흡한 치료 및 관리 대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측에서는 전국 지자체 등에 뎅기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인권탄압으로 비난 쇄도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전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가 퇴진한 뒤 에머슨 음낭가과 현 대통령이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음낭가과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자유 제한, 인권운동가 체포 등으로 권력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어 짐바브웨 국민의 사회·경제적 상황이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앰네스티의 남아프리카 부국장 물레야 음와난얀다는 "우리는 짐바브웨에서 음낭가과 대통령이 집
홍콩 시위, 경찰 최루탄 던지자 시민들 테니스 채로 응수 주말인 24일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충돌했다. 시위대가 화염병과 벽돌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중국 당국의 무력개입 우려가 고조됐던 지난 주말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통신,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 허가 속에 쿤통(觀塘) 지역에서 열린 이날 집회 및 행진에는 시민 수천 명이 참가했다.
"아마존 화재는 NGO 탓" 브라질 대통령 발언 구설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와 관련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비정부기구(NGO)를 배후로 지목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자초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이 느는 배경에 브라질 정부에 대한 비판을 확대하려는 NGO의 행동이 개입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NGO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런 의혹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못했다. 따라
"홍콩 시위 SNS에 올린 中 인권변호사 실종"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중국 인권변호사가 실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주 홍콩으로 온 중국 인권변호사 첸추스(33)는 18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민 170만 명이 참여해 열린 송환법 반대 시위 영상을 여러 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2014년 중국 TV 토론 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첸추스는 사회문제에 관한 발언을 웨이보에 정기적
미국 텍타스주 23개 도시에 랜섬웨어 공격? 미국 텍사스주 23개 도시에 조직화한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이 가해졌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문제의 랜섬웨어는 이메일을 통해 감염되는 악성 소프트웨어로, 복수의 시 행정망에 침투했다.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해 '2단계 확대 대응 조처'를 취했다고 텍사스 주 정부 정보자원부가 전했다.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애벗 주지사의 조처는 4단계로 이뤄진 주 정부 비상관리 대응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이 조처
중국서 고양이 복제 성공 ··· 상용화 서비스 계획 중국의 한 기업이 중국 내에서 최초로 고양이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과기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시눠구(北京希諾谷) 생물과기유한공사는 19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1일 태어난 복제 고양이 '다쏸(大蒜·마늘)'을 공개했다. 다쏸은 브리티시 쇼트헤어 품종인 기존 고양이의 세포로 배아를 만든 후 대리모에 이식한 지 66일 만에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회사 측은 복제한 고양이와 기존 고양이가 겉모습은 동일하지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