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 원내부대표)는 27일 당 원내대표단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좌충우돌 무개념 외교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취임 직후 조문없는 조문외교와 ‘바이든 날리면’ 논란으로 시작된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집권 2년 차에 들어서는 오히려 국익을 해치는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며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으로 퍼주기 외교라는 비판을 받았던 윤 대통령이, 이제는 경솔하고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마저 악화시키는 자해외교를 벌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송 전 대표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1세이며 전라남도 고흥군 출생이다. 광주대동고,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한국방통대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ㆍ일본학,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송열길은 제5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대한민국 제 16, 17, 18, 19, 20, 21대 국호의원이다. 송영길은 노동인권을 위해 더 많이 일할 수 있는게 뭘까를 고민한 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게 됐고 노동인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싸워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겠다”는 일성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문재인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태로운 야당을 다시 추스르고 일으켜 세워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제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며 “똑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길을 걸어온 일부 검찰이 짧고 편협한 생각으로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갈수록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대전을 찾아 독거노인·소외계층을 위한 세탁 봉사에 참여하고 자선 경매에도 물품을 기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구 한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회의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인 ‘새마을 뽀송뽀송 사랑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세탁 차량을 이용해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 새마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대에 널었다.이후 인근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세탁·건조된 이불과 생필품 꾸러미를 함께 전달드리며 “곁에 항상 따뜻한 이웃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금품 살포 과정에 관여한 전직 구의원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대전 동구 구의원을 지낸 강화평(38)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지난 12일 민주당의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비롯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 9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지 나흘 만이다.강 씨는 2021년 송영길 당대표 경선캠프에서 윤관석 의원, 강래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우리나라 정부를 도청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정부 출범 1년 만에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에 대해 공격을 재개했다.우선 육군 4성 장군 및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1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대통령실이) 무방비 상태”라며 “지난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졸속 이전할 때부터 도·감청 확률이 높으니 대비하라고 계속 문제제기 했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대통령실) 창문은 도·감청 필름을 붙여 도·감청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충남 홍성군 등 최근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큰 피해를 본 10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해당 지역은 홍성군 외 충남 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다.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름 우기철에 산불 지역에서 산사태 등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사업 및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별검사제’ 법안 심사에 돌입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여당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을 물었으나 줄곧 ‘묵묵부답’이라며 여당이 끝까지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소위를 개최하겠다고 압박했다.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억 클럽 특검법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합의 상정된 지 내일(6일)로 7일째”라며 “민주당은 주초 소위 심사를 제안한 데 이어 내일 오전 10시 1소위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법을 심사할 것을 재차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잇따른 물의를 엮어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물의를 일으킨 지자체 단체장은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31일 홍천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골프 연습장을 방문해 논란이 됐고 김영환 지사는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게 알려져 문제가 됐다.이재명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진태 지사가 당일 한 시간 연가를 내고 조퇴했지만 연가가 지난 3일 뒤늦게 처리됐다는 설명을 듣고 “사후에 조퇴서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마 제가 했으면 압수수
충남도는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태안군과 울산시 2곳이 선정됐다.태안군은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5억 원을 투입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 세부 내역과 타 공직자들의 재산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지난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 공무원, 단체장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말 기준으로 76억 9천 725만 9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 3천 999만 9천 원과 비교하면 5천726만 원 늘어났다.다만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의가 약 71억 6천만 원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예금으로 신고된 약 55억 8천만원 중에서 윤석열
임기 2년 차를 맞은 민선 8기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중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 지사의 경우 건물 매도 후 중도금을 일부 상환하면서 기존 채무가 급격하게 감소해 신고 재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행정안전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광역·기초 지방자체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개했다.공개된 재산내역에서 김 지사는 66억 4576만 원을 신고해 전년(9억 4968만 원)대비 56억 9608만 원이 증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가 지난 28일 발표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대해 “인구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과 구조적 원인에 대한 분석 없이 문재인정부 당시 수립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중 일부를 뽑아내 재탕, 삼탕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김상희 위원장은 29일 “언론, 전문가, 학계 모두 하루가 멀다 하고 획기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대책은 ‘조족지혈’, ‘언 발에 오줌 누기다’”라고 지적했다. 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일부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육아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해법과 한·일 정상회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다고 29일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알리며 “(일제강점기) 36년 대한민국 통한의 역사를 무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 외교의 대가가 대국민 치욕으로 돌아왔다”면서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개별 또는 합동 청문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조사 범위와 관련해선 “피해자와 국민이 반대한 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 과정에서 위헌·위법·직무유기·배임·직권남용 등
정정미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정정미 판사의 프로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정미 대전고등법원 판사(53·사법연수원 25기)는 27년 법관 생활 중 20여년을 대전·충남에서 근무한 지역 대표 정통 법관이다.1969년 경남 하동 출생인 정 후보자는 남성여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6년 법복을 입은 뒤 약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정 후보자는 약 27년간의 판사 생활 대부분을 대전·충남 지역 법원에서 근무한 대전·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정통 법관으로 대전지법
KT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부당 개입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와 관련 논란이 정치권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정부와 여당의 전방위적 압박 속 윤경림 부문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사퇴가 유일했다”며 “KT의 주주총회를 4일 남겨놓은 상황에 경영권 공백이 현실화됐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 후보를 겨냥해 ‘구현모 (현 KT 대표이사) 아바타’라고 몰아세웠고 대통령실은 공정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며 KT의 (대표이사 선임) 의사결정을 비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가 내달 7일 의원총에서 선출된다. 선출에 앞서 이틀전인 5일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친윤(親윤석열)계 주류 내에서 수도권 4선 김학용 의원과 TK(대구·경북) 3선 윤재옥 의원의 2파전 구도다. 경선 투표는 의총 현장투표와 모바일방식 투표를 병행한다. 모바일 투표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자나 추후 원내대표 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은 지역사회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더불어봉사단 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원들과 시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더불어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노력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후원 , 각종 캠페인 등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봉사단원은 내달 15일까지 모집하며, 이후 수시모집을 통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민주당 대전시당(042-254-6936)으로 하면 된다.더불어봉사단을 이끌 김민숙 여성위원장은 “더불어봉사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대대적인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사퇴한 자리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등용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당내 제기되고 있는‘사퇴론’ 등의 내홍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비명계가 요구하는 사무총장 인선이 제외하면서 내홍을 완전히 잠재우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명계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을, 김성환 정책위의장을 대신해 3선 김민석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성
국회가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현역 의원 299명 모두 참여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한다. 의결 이후 2주 동안 선거제 개편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전원위가 구성되는 건 2003~2004년 이라크 전쟁 파견과 파견 연장 논의를 위해 열린 이후 19년 만이다.전원위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지난 22일 통과시킨 결의안에 담긴 세 가지 안을 2주 동안 논의할 예정인데 여야의 입장 차가 첨예하다. 국민의힘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의견 일치를 봤다. 하나의 선거구에서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