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역시 1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률은 2003년 통계 산출 이후 최대 하락이다.17일 한국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이 전국적으로 4.68% 하락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7.56% 떨어졌다. 서울 주택가격은 2012년(-4.75%)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졌고 아파트 가격은 7.70% 내려갔다.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지역 역시 하락폭이 상당했다. 특히 지난해 동안 세종은 전국에서
대전과 세종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세종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가를 억누르고 있던 규제들이 사라진 만큼 대전과 세종의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작년 1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은 ㎡당 463만 6000원으로 3.3㎡(평)당으로는 1529만 8800원으로 파악됐다.이는 2021년 12월 ㎡당 376만 2000원 대비 87만 40
규제지역 해제 효과로 세종시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지난 12월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이라는 점에서 세종 주택사업경기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반면 대전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이 소폭 악화됐다.16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12월 27일~1월 5일) 결과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3.5포인트 하락해 55.8을 기록했다.서울은 7.6p(54.5→46.9) 하락했으나 수도권이 0.1p(46.7→46.8)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6.4p(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값은 물론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아파트 가격 역시 하락폭이 줄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2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52% 하락하며 전주(-0.6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14%), 인천(-0.73%), 경기(-0.72%), 대구(-0.63%), 대전(-0.54%), 경남(-0.53%), 부산(-0.50%), 서울(-0.45%), 울산(-0.36%) 등 하락했다.부동산 규제 완화
상속이나 이사 등 사정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새 집을 사고 나서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조치는 12일부터 적용된다.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보유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완화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예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지수가 상승하고 있지만 대전은 이달에도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다.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7로, 지난달(52.4)보다 6.3포인트(p)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설문을 통해 조사한다. 지
1월 날씨가 언제나 추웠지만 요즘 더 춥게 느껴진다.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말이다. 언제쯤 녹을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대출과 세금, 청약 등을 총망라한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해빙기’가 찾아올지 주목된다.그러나 지난해 얼어붙었던 대전·세종 부동산 시장에선 올해 훈풍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 등 이미 어깨에 지고 있는 짐이 무거운 데다 짐을 덜기엔 시민들의 지갑이 너무 가볍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도 좋지 않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설명절 연휴와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분양 물량이 ‘0’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국적으로는 64%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10개 단지, 총 세대수 7275세대 중 580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1만 908세대 중 1만 337세대 일반분양)대비 전체 세대수는 60%가 감소한 수치며, 일반분양은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7275세대 중 5447세대가 수도권에서
재건축 최대 규제로 꼽혔던 안전진단 절차가 대폭 완화되면서 대전 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이에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중은 현행 50%에서 30%로 크게 낮아진다. 반면 기존 주거환경 15%와 설비노후도 25% 가중치는 각각 30%로 높인다.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층간소음, 주차 공간 부족, 배관 누수
‘깡통전세’ 사기로 월세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대전과 세종은 전세 사기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전은 최대 19%, 세종 9.4%, 충남 31.3%, 충북 26.8%인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2년간 주택가격이 10∼20% 하락할 경우라는 전제조건이 붙는 연구조사 결과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다.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금융연구원 민병철 연구위원은 ‘보증금 미반환 위험의 추정-깡통전세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 동일단지와 동일면
용도규제와 용적률 등을 적용받지 않고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해졌다. 낙후된 항만 배후단지였던 곳을 세계적 관광시설로 바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나와 노후 공업단지였던 곳을 주거, 업무, 공공·문화시설이 있는 신도심으로 바꾼 미국 보스턴처럼 말이다.국토교통부는 5일 시대 변화에 맞는 도시계획 체계 개편을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융복합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 3가지 공간혁신 구역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한국형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은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불과 2~3년 전만 해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청약불패 지역이었던 대전이 지난달 청약 경쟁률이 0.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간 청약시장을 생각하면 충격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더욱 큰 문제는 지역 부동산업계가 올해 청약 시장의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다.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전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0.1대 1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12월 분양한 단지는 대전 중구 선화동에 터를 잡고 있는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다. 전달인 지난해 11월 분양한
최근 수 년간 호황을 누려왔던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 행진에 따른 경기 급강하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덩달아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중소 건설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줄도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금리 인상과 자잿값 상승, 미분양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자금줄이 말라가는 가운데 ‘부동산 빙하기’가 장기화될 조짐에 향후 전망도 어두운 실정이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사업에 치중된 지역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보릿고개라며 위기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줄도산
지난해 12월 국내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대기업대출 잔액은 105조 5174억 원으로 전달 말(111조 3276억 원) 대비 5조 8102억 원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2월 말 기준 598조 2095억 원으로 한달 새 8843억 원 감소했다.월말 기준으로 5대 은행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전체 중 12월이 유일했다.기업 회사채 시장 위축 등으로 직접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올해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 단지의 관리비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K-apt’ 지도에서 관리비 찾기 서비스와 공동주택 공사·용역 사업비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K-apt는 전국 1만 80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유지 관리 이력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이날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전용면적별 관리비 총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 지역별로 아파트 실거래가가 뜨는 것처럼
지난해 연말에도 건설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4.3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CBSI는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로 지난해 11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한 뒤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지수가 12월 수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2월(37.3) 이후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3089명 중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10.2%였고 보합은 12.1%였다.거주지역별로는 서울(81.5%)과 지방 5대 광역시(80.7%)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80% 이상으로 높았고 경기(74.8%),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건설경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공공투자는 SOC예산이 축소되고, 민간투자 역시 경기침체, 금리상승 등으로 위축되면서 건설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보다 약 3% 줄어들면서 건설경기 침체기로 판단했다.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0.4% 감소한 256조 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SOC예산은 10% 이상 감소한 25조 1000억 원으로 3년 내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공공투자 부진이 지속된다.주택
전국적으로 고가 아파트 월세거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도 올해 최소 수백건의 고가 월세거래가 이뤄졌으며 대전에서는 200만 원 중반에 체결된 월세계약도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2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2월 전국 아파트 월세거래량 41만 5445건 중 월세 100만 원 이상은 8만 812건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월세가 100만 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2만 4015건, 2018년 2만 4395건, 2019년 2만 6051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새해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해 기존 주택 보유자 혹은 주택 취득 예정인 사람들은 달라지는 제도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국회 계류중인 법들이 있는 만큼 변수는 존재한다.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1월부터 다양한 제도가 바뀐다. 우선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진다.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진다. 안전진단 평가 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