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팔레놉시스(호접란)은 꽃이 나비를 닮아 붙여진 이름, 요즘 야간에 CO2를 제거해주는 고마운 공기정화실물로 알려져 주로 침실에 놓여져 쓰이고 있다. 미니종들이 나오면서 벽면부착용 등 용도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꽃이 아름답고 최근 공기정화기능이 알려지면서 실내 분화용으로 주로 이용되며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다. 고급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옛날에는 가격이 비싸 고급 선물용으로만 거래되었으나 대량생산 되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 소비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꽃이 피면 3개월은 관상할 수 있
‘불로장수’라는 꽃말을 가진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식물이다. 불로장수란 꽃말은 소나무의 수명이 수 백년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붙여진 듯 하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나무다. 애국가에도 나오고 음료수, 차, 담배, 소나무떡 등 참으로 다양하다.아파트, 일반 가정, 거의 모든 정원에 쓰이며 공원, 학교, 자연 학습장 등 가리지 않고 쓰인다. 소나무 분재도 유명하다. 꽃박람회나 전시회에 가면 백 살 넘는 소나무 분재도 흔히 볼 수 있다. 소나무도 다른 꽃가루를 참 좋아한다. 암수가 한 나무에 있는 일가화(一家花)
‘관용’이라는 꽃말을 지닌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효과가 높다며 한때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왜곡시킨 장본인이다. 홈쇼핑 과대광고 덕으로 수입상들만 재미를 볼 뿐 화훼농가들에게 시름만 안겨줬기 때문이다. 뿌리가 노출된 채 2-3개월 방치해도 끄덕없이 버티니 참 대단한 생명력을 가졌다.잎에서 음이온이 많이 나온다 하여 거의 모든 가정에 가면 한 개 이상씩 있을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는 분화용이다. 실제 우리 원예과학원 실험실에서 체크한 결과 심비디움이나 팔손이나무에 비해 음이온 발생량은 떨어진다. 잎에 연한 무늬가 있으며 수직으로 곧게 자라
‘만족’이라는 꽃말을 가진 빌베르기아는 외모가 특이하고 서양스러운 색깔이다. 전체적인 자태는 곱지만 스스로 생장하기 어렵고 어디 기생하여 자라는 습성이 있다.잎이 좋아 역시 관엽식물로 실내에서 쓰인다. 미국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의 정원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실내식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엽으로 재배할 수 있지만 아직 일반화되지 않고 있다.줄기는 곧게 자라며 키가 크고 약간 로젯트성(잎들이 아래에 몰려 있는 형태)으로 자란다. 잎에 톱니가 나 있고 꽃이 화려하지만 꽃의 수명은 짧다. 겨울에 따뜻하게 해 줘야 하며 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엘라티오르베고니아. 꽃모양이 겹 장미꽃처럼 꽃이 특히 아름다운 베고니아이다. 베고니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화단용 베고니아, 구근베고니아 등 종류가 많다.실내에서는 연중 꽃이 핀다. 허브식물로도 인기가 많은 품목이다. 보통 실내식물 중 여름철에 피는 꽃이 적은데, 이 식물은 여름에도 피므로 분화용으로 인기가 많다.처음엔 꽃시장에서 사야겠지만 번식법을 알면 집에서 충분히 늘려갈 수 있다. 어른 포기에서 나오는 직경 2-3cm의 어린잎을 잎자루까지 달리게 잘라 삽목상에 꽂아 두면 2
‘만족’이라는 꽃말을 가진 네오레겔리아는 잎이 단단하여 오래가지만 몸에 가시가 있어 세게 만지면 다친다. 개화기에는 가운데 있는 잎들이 포인세티아처럼 빨갛게 또는 보라 빛으로 물이 들어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그 모습을 유지한다. 포엽 가운데 물이 차며 여기서 청보라색의 꽃이 핀다.잎을 보는 관엽식물로써 실내분화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재배되고 있으며 화원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꽃대는 거의 뻗어 나오지 않고 원통 속에서 꽃이 핀다.이 식물의 생육습성은 착생형으로 일부 동양란들처럼 뿌리가 공기에 많이 노출되어야 잘 자란다.
‘선물’이라는 꽃말을 가진 후크시아는 아래를 향해 내려다보며 피는 꽃이 화려하고 선이 분명한 식물이다. 전체적인 모양이 어둠을 밝혀주는 등을 닮아 '등꽃'이라고도 부른다.꽃이 피는 기간이 길고 꽃이 화려해 분화용으로 많이 쓰인다. 꽃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핀다. 덩굴성인 품종은 식물원내 온실에서 군락을 이뤄 심거나 생울타리를 만들어 놓으면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꽃색은 자색이나 적색이고 꽃밥은 홍적색이나 백색이며, 꽃잎이 꽃밥보다 짧아 가운데가 돌출되어 있다.봄, 가을에 삽목으로 번식한다. 새뿌리가 내리면 작은 화분에 심
‘신비’라는 꽃말을 가진 극락조화는 꽃 모양이 극락조라고 하는 새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상당히 크며 자세히 보면 정말 꽃말처럼 신비롭게 생겼다. 꽃도 아름답지만 길고 곧은 잎 모양도 좋다극락조화는 미국, 유럽 등 화훼 선진국에서는 꽃꽂이를 만드는 주재료로 흔히 이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온실에서 관엽 또는 분화용으로 재배되며 간혹 고급 절화용으로 쓰이기도 한다.번식은 씨앗으로 하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씨앗으로 하면 개화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 주로 3년생 묘나 개화주를 포기나누기(분주)하여 번식한다. 꽃은 이른
선인장 꽃은 개화기간은 짧지만 화려한 것이 보통이다. 공작선인장 역시 꽃색이나 모양이 꽃말처럼 정열적이며 화려하다. 그래서 꽃말도 ‘정열’이다. 선인장과에 속하는 종은 수 만종이나 되어 선인장만큼 종류가 많은 식물도 드물다.공작선인장은 줄기가 납작하고 편평하며 선명한 녹색으로 1m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진한 홍색으로 선인장류 중 가장 아름다운 꽃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 수 백종류 품종이 있으며 꽃색도 매우 다양하다. 가정의 분화용으로 많이 쓰이며 식물원 온실에 심어 관상용 또는 교육용으로도 흔히 이용된다.삽목으로 잘 번
꽃보다 화포(꽃을 싸고 있는 포엽)가 아름답다. 이 화포와 잎을 관상하는 대표적인 관엽식물이다. 전체적인 모양이 완벽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그래서 꽃말도 ‘만족’이다.꽃을 좋아하는 웬만한 가정의 베란다에 가면 볼 수 있다. 가정의 실내에서 가장 많이 쓰며 온실, 식물원 같은 겨울에 보온이 되는 곳에서 관찰이나 학습용으로 이용된다. 잎이 가죽질로 표면이 반들반들하다. 꽃을 감싸고 있는 윗 부분의 잎들이 빨갛게 물들어(포엽) 보기가 좋다.이 구즈마니아는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며, 음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기를 경우 차광을
‘기세, 활달’이라는 꽃말을 가진 처녀치마의 보라색 통꽃은 처녀들의 스커트처럼 생겼다. 잎이 한 겨울을 제외하곤 거의 녹색을 띠고 있어 보기가 좋고 추위에 강해 전국에서 자란다는 것도 좋지만 특히 꽃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아름답다.추위에 강하고 키가 낮아 정원용이나 화분용으로 쓸만한 식물이다. 어느 정도 습기를 좋아해 자생지를 보면 주로 계곡 주변에 바위틈 같은 곳에서 자라면서 그 긴 잎들을 아래로 늘여 뜨린다. 정원용으로는 반 그늘진 곳으로 봄에 볕이 잘 들며 물기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곳에 심어야 한다.낙엽수 아래에 부엽토가 쌓인
밟고 지나가면 그 향이 신발에 묻어 백리까지 간다는 백리향, 섬백리향은 울릉도가 고향이다. 허브(타임)로도 개량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꽃말은 ‘향기’다.작은 것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분화용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화단용으로 쓸 수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 향료나 오일 추출용으로도 쓴다.추위에 강하고 더위는 물론 건조에도 강하다. 줄기가 옆으로 포복하면서 자란다. 4월에 씨앗을 뿌리거나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이른 봄에 삽목해도 된다.꿀풀과에 속하는 반관목의 낙엽수다. 유럽과
비모란은 접목선인장을 대표하는 종이다. 한국의 접목선인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유통량의 70% 이상을 한국에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말도 ‘세계속의 한국’이다.빨간색의 비모란을 바라보면 열정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진다.비모란선인장은 분화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다른 다육식물과 함께 모듬으로 심어 고급 다육식물 화분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다육식물들이 전자파를 차단해주고 주로 야간에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능성이 있어 공부방과 침실에 배치하는 가정이 꾸준이 늘고 있다.원래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지금쯤에도 남녘 바닷가에 가면 바위틈에 노란 꽃의 털머위가 피어있을 텐데,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까지 가장 늦게까지 피어있는 야생화가 바로 이 털머위가 아닌가 싶다. 제주에서는 더 늦게까지 피며 초겨울에도 종종 노란 꽃을 볼 수 있다. 여기 중부지역에서는 바깥에서 추워 겨울에 잎은 죽고 뿌리만 남아 겨우 월동하지만 남부지역에서는 잎이 겨울동안 상록을 유지한다.‘한결같은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털머위는 잎 모양이 좋아 실내 분화용 또는 실내정원용 소재로 흔히 쓰이며 온도만 맞으면 잎은 연중 같은 모양으로 한결같은 질감을 보여준다.
‘흉내’라는 꽃말을 가진 산국. 감국과 비슷하게 피면서 감국인 것처럼 흉내를 내지만 인기가 적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꽃도 작아 볼품 적지만 향기도 너무 강해 차로도 마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감국보다 꽃은 작지만 꽃이 더 많이 달기고 늦게까지 피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좋다. 가을철 도로변에 심어도 좋으며 웬만큼 건조하고나 척박해도 잘 자라 화단용으로 폭넓게 쓸 수 있다.추위나 더위는 물론 건조에도 잘 견뎌 전국 어디서든 기를 수 있다. 씨앗으로 번식이 잘 된다. 이른 봄에 기부에서 나오는 측아를 5-10cm길이로 잘라 아래
잎이 여러 가지 무늬종들이 있어 아름답지만 마삭줄의 일종인 백화등은 꽃 향기가 강하며 아주 매혹적이다. 그래서 ‘매혹, 속삭임’이라는 꽃말을 가진 듯 하다. 한창 꽃이 필 때 거실에 두면 집안 전체에 향기가 가득 찬다.잎을 관상하는 식물로 실내에서 흔히 쓰인다. 특히 추위에 웬만큼 견디기 때문에 야생화 분경 만들 때 바탕소재로 많이 쓴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이나 공원에서 생울타리로 감거나 지면을 피복하는 용도로 흔히 쓰인다. 원줄기의 잎은 해열, 진통제로 쓴다.넝쿨은 5m까지 자란다. 5~6월 흰색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남부지방 돌담을 보면 송악이 덩굴로 감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본다. 상록성이라 겨울에도 늘 푸른 모습으로 11월 중하순인데도 꽃을 피우고 독특한 향기를 품으며 철늦은 파리들의 유희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송악의 꽃말이 ‘한결같은 마음’이다.중북부지방에서는 개량된 원예종이 실내용으로 흔히 쓰인다. 독자적으로 화분에 심어 늘어뜨려도 좋고 오픈 테라리움이나 접시정원, 실내정원 등을 만들 때 다른 것들과 같이 심어도 참 잘 어울린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이나 공원에서 고목에 붙여 심어 감고 올라가도록 하면 좋다.추위에 좀 약한 편이지만
생활공간에서 이용하는 관엽류 중 가장 많이 쓰는 게 바로 행운목이 아닐까 싶다. 식물의 이름이나 꽃말에서처럼 행운, 행복, lucky, happiness 등의 용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 좋아하는 단어인 것 같다.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건물의 사무실이나 학교, 가정의 베란다에 실내정원을 만들 때 중요한 중심소재로 쓰기도 한다. 종에 따라 키가 6m까지 자라는 것도 있으며 잎이 가늘고 길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행운목은 드라세나류 중의 하나이다. 여름에 햇볕이 강하면 잎이 타는 경우가 있어 반그늘 정도
잎 모양이 다양하고 무늬 종류가 많아 칼라디움을 보고 있으면 ‘환희’라는 꽃말처럼 환한 기쁨을 느낀다. 꽃은 거의 볼품이 없으니 꽃보다 잎인 전형적인 관엽식물이다.남부지역에서는 봄에 화단에 심어 가을까지 잎을 즐길 수 있겠지만 중부나 북부지역에서는 어렵고 화분에 심어 잎을 관상한다. 잎의 무늬모양이 다양하여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리며 눈에 잘 띤다.잎은 토란잎처럼 큰데, 중심부에 붉은 색(반문·斑紋)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다. 무늬의 색깔이 종이나 품종에 따라 다르며 적색, 보라색, 백색 등인 것이 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이 광이
‘환희,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칼라는 이름만큼이나 색상이 곱고 꽃말처럼 모양이 열정적이다. 흰색이 많으며 노란색, 분홍색 등의 유색계도 흔히 나온다. 꽃색이 선명하며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관상부위인 꽃은 실제로는 잎이 변형된 것으로 화포(spathe)이며, 꽃 조직인 암수술은 화포에 싸여 작은 이삭모양으로 안에 달려있다.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이 따뜻한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기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화기간이 길어 분화용으로도 쓰이지만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인다. 결혼식 신부의 부케용 또는 각종 고급 꽃바구니나 꽃다발 만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