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충청권의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물량의 30% 정도가 충청에 쏠렸다. 그러나 대외적인 불안정한 요소가 적잖은 만큼 계획 물량이 모두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공동주택은 전국 총 14만 7185세대다.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2010년(2만 7221세대)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올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영남권, 충청권 군이다. 수도권은 올 5
=건설업계의 기업 구조개선 작업(워크아웃)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특히 중소건설사로 유동성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리 급등과 지속, 원자재 가격과 노임 급등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사업성이 악화했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까지 겹친 상황에서 시공능력 16위 건설사의 워크아웃까지 더해지면서 중소건설사의 자금조달 환경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해 현금 흐름이 저하된 최근 일부 대형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설사는
지난달 대전의 주요 경매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 건수가 감소하고 낙찰률도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으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낙찰가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경매에 참여하는 응찰자 수도 감소했다. 대외적인 요인으로 부동산시장이 아직도 한파라는 뜻이다.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95건으로 전월(105건)보다 약 10% 줄었다. 낙찰 건수는 43건으로 전월(40건)보다 소폭 상승했고 낙찰률도 45.3%를 기록하며 전월(38.1%)보다 7%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시장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매매 하락세가 이어지고 하락폭이 커지는 등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반대로 전세가는 24주째 오름세를 보인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 대비 0.01%포인트 확대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다.경기(-0.07%), 인천(-0.03%)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
갑진년(甲辰年)에도 충청권의 분양 물량 실종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국에선 2만 7761세대가 분양시장으로 쏟아지지만 충청은 고작 2696세대만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일반분양으로 국한하면 더 줄어든다.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은 39개 단지로 총 2만 7761세대다. 전년 동월(1708세대) 대비 무려 16배 이상 많은 수준인데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도 적잖다. 분양시장 성수기인 오는 3월부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란 변수가 있어 물량이 다른 때보다 일찍 나온 것으로 풀이되는데 충청에선 이달 역시 분양 물량을 손에 꼽
내년 충청권의 입주 물량이 7만 세대를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분양 물량은 3만여 세대에 불과하다.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입주와 분양 물량은 유동적일 가능성이 크다.27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0만 6361세대다. 올(32만 1252세대)보다 4.6%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선 무려 7만 5867세대가 입주민을 기다린다. 대전에서 1만 3114세대, 세종 5069세대가 입주 물량으로 나온다. 충남에선 무려 4만 1201세대가 이사를 하고 충북은 1만 6483세대가 입주한다. 분양시장이 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가 10년 만에 가동됐다. 이를 통해 14조 원 규모의 조정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정부와 공공기관, 협회, 학계 등이 참여하는 PF 조정위에서 7건에 대한 14조 원 규모의 PF사업 조정안을 의결, 7건, 30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안)과 유동성 확보 및 행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인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약 3조 2000억 원 규모의 고양시 K-컬처밸리사업은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경기도에 민간사업자 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 방안 지원, 완공
한 해 주택시장의 이정표로 볼 수 있는 내년 1월 분양 시장의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었다. 비수기란 걸 감안해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공급 물량이 쉽게 시장에 안 나오고 있어서인데 특히 내년 4월엔 국회의원선거까지 있어 눈치를 보는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충청권에선 단 2800여 세대만이 분양에 돌입한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29곳 3만 1150세대가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3327세대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303세대(44.2%
금성백조건설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평택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1일 금성백조에 따르면 협약 기관은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 사업시행 시 행정적 협조 및 지원을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역난방 공급세대를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 지원을 내년에도 시행한다. 지원금은 세대별 최대 59만 2000원이다.19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시행된다.대상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대전 서남부와 충남 아산배방·탕정지역에서 지역난방열을 사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이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한 난방비에 대해선 최대 59만 2000원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역대급 난이도로 출제되자 ‘맹모’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만점자가 사교육 덕분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리면서 대전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전통의 크로바아파트, 목련아파트, 한마루아파트 등 이른바 크·목·한의 전세가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의 전용면적 101.79㎡는 이달 전세가 7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가 지난달 21일 6억 8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000만 원이나 올랐다. 지난달 같은 전용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금융시장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금융당국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지방건설사 부도와 유동성 위기설이 지속하면서 시장 긴장이 높아졋다. 지난주 증권가에서는 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설, 1군 건설사 부도설 등이 제기됐다.태영건설이 지난 9월 '유동성 위기' 소문에 이어 최근 '워크아웃설'에 휩싸인 배경은 부동산 PF 우발채무 때문이다.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태영건설의 PF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제29대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한 신임 회장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34년 동안 계룡건설에서 근무했다. 동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가지며 지역 건설업계에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건설 부문은 물론 유통, 레저 등에서 꾸준한 사업 확장을 보이면서 계룡건설이 지난 2021년엔 영업이익 2000억 원을
지난달 충청권의 아파트 분양가가 보합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하락한 반면 충남과 충북은 상승하면서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아파트 분양가는 ㎡당 495만 원이다. 전월(495만 8000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458만 7000원)보다는 상승한 수준이다. 세종은 지난달에도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아 0원을 기록 중이다.충남과 충북은 소폭 상승했다. 충남은 386만 9000원을 기록, 전월(361만 3000원)보다 올랐고 충북 역시 342만 4000원으로 전월(339만 5000원)
충남 태안과 충북 제천, 괴산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으로 추진되며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으로 이뤄졌다. 태안 등은 모두 지역특화재생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김양수 회장과 이동현, 이형우, 윤태연부회장단은 최근 대전 유성구와 동구를 시작으로 서구, 대덕구, 중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각 자치구에 500만 원씩 총 25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전시회에서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사용될 예정이다.기탁식에서 김 회장은 “건설업계가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40대보다 30대가 큰손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년 만에 40대보다 많은 매매 건수를 기록하면서다.13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전에서 30대가 사들인 아파트는 2860건이다. 40대(2790건)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지만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까지 부동산, 특히 아파트 매매는 40대가 가장 큰 손이었고 역대 매매건수를 살펴도 ‘영끌’이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난 2021년을 제외하면 30대가 40대의 매매건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연간 10조 원에 달하는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에 따르면 이제껏 공공주택사업은 LH 단독시행 또는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앞으로 민간건설사가 단독 시행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추후 LH 단독시행이나 민간건설사 단독 시행 중 입주자 만족도가 더 높은 방안을 중심으로 공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계·시공은 조달청이, 감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담당하며 LH의 공동주택 구조설계는 외부 전문
이달 충청권에 4000여 세대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부분 충남에 쏠렸으며 세종은 이달에도 분양 일정이 없다.1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에 들어가는 물량은 전국 4만 5757세대다. 전년 동월보다 90% 늘어난 수준인데 연말 밀어내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모양새다. 충청권에도 4588세대가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데 대부분 충남에 몰렸다.아산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1140세대), 배방읍에 아산탕정지구2-A12블록 대광로제비앙(459세대), 신창면 아산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450세대)를 비롯해 서산센트럴아이파크(4
충청권 주거시설 경매물건이 계속 적체하고 있다. 그만큼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단 뜻이다. 전국적으로 낙찰가율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경매 수요의 옥석 가리기가 계속되는 것이다.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시행된 주거시설 경매 건수는 7485건이다. 전월(6740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의 주거시설 경매도 전월보다 모두 늘었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105건이 진행돼 전월(99건)보다 소폭 증가했고 세종은 지난 10월 12건에서 지난달 26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충남은 같은 기간 232건에서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