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남면 청소1리(이장 이명림) 50여 주민들이 지난 7일 마을회관에 모여 세상을 뜨기 전 마을에 토지를 기증한 백춘보 씨와 신 첨지의 공덕을 기리는 구일차례를 정성껏 모셨다. 구일차례는 매년 음력 9월 9일 올리는 제향이다.백춘보 씨는 약 130여 년 전 이 마을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분으로 주인이 내어준 730㎡의 땅을 평생 재산으로 일구다 후사가 없자 땅을 동네에 기증했다.신 첨지는 일가친척 하나 없이 떠돌다 110여 년 전 청소1리 보두동에 들어와 1칸 초가에서 지내다 대지 330㎡을 기증하고 수명을 다했다.이후 청소1리
“우리 청양이 어느 곳보다 먼저 1년 365일 매일 매일이 노인의 날인 듯 존경과 감사가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모두의 효심을 모읍시다.”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8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내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내리사랑과 치사랑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공동체 가꾸기를 선언했다.노인 커뮤니티 케어 선도 지자체인 청양군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4일부터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산성전통시장 가상화재 출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달 발생한 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성전통시장에 대해 예측 가능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도상훈련을 먼저 실시하고,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상화재출동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 훈련 후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하며 대상에 적합한 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례적인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현장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12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를 흥인지문공원과 낙산공원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양도성문화제는 ‘도성! 역사-자연-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18.6㎞를 따라 걸으면서 도성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순성(巡城)이다. 올해는 순성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미션순성(웰컴 투 한양도성)이 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 15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담당한다.
제65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6일 9일간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하지만 부여에서 진행된 백제문화제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발전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점검을 통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올해 백제문화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침체, 태풍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비록 관중 동원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프로그램적인 면에서는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이 더욱 가미되어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부여의 경우 ‘다시 보는 1955
충남도교육청외국어교육원은 지난 8일 공주대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헌혈 캠페인은 외국어교육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행사로, 매해 2번씩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어교육원 직원들은 최근 심각해진 혈액부족 사태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상반기에 이어 이날 실시한 하반기 헌혈캠페인 역시 한국인 직원뿐만 아니라 원어민교사들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나의 작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교단이 다르다는 종교적인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이 첫 살인을 당한 지 벌써 12년. 강제개종이란 명목 하에 2018년 1월 두 번째 사망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해 해외에서까지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개종목사의 돈벌이 수단으로 매년 100회 이상의 강제개종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그 피해자들이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공원 앞에서 10월 7일을 ‘강제개종 희생자의 날’로 선포했다. 2007년 10월 7일은 울산에 거주하던 고(故) 김선화 씨가 강제개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전 남편이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지난 7일 오후 5시 한민족교육문화원 회의실에서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곽승철 사범대학장, 김왕식 대외협력본부장, 박휴버트 한민족교육문화원장, 정형근 재외동포교육센터장과 러시아에서 온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장 배귀애, 한국어 교육관계자 13명, 교사 8명, 우수학생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한국어 교육관계자 및 한국어 우수학생 방안 연수 행사를 가졌다. 연수는 주러시아대사관(로스토프나도누한국교육원)의 주관으로 10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5박 6일간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공주시 웅진동 백제체육관에서 진로체험박람회가 개최된다. 공주시와 공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초·중·고 총 22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두 4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미래 직업군에 대해 알아볼
공주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가까운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으로, 지원대상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공주시 41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임신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산모수첩 등 임신확인 가능 서류를 제시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주민등록상 만 60세 이상인 공주시민은 물론 중증장
공주시 도심의 일부 구간에 대해 최고속도를 50㎞/h로, 이면도로는 30㎞/h로 제한하는 속도하향 정책이 추진된다. 공주경찰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속도 5030’을 운영할 예정으로, 강남과 강북의 시내지역 2곳에 대해 제한속도를 50㎞로 낮추고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이면도로는 30㎞로 속도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접근과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소화전 부근 5m 이내의 주정차금지구역(적색노면표시) 251곳이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공주경찰
가족단위·젊은 층 많아 흥행성공 불구 주민동원 흔적 퍼레이드 동기유발 필요 즐기는 축제로 방향 전환 필요 지적도소위 ‘싸이 효과’로 5만 이상 운집이라는 역대급 팡파르를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던 제65회 백제문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백제문화제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관광객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면서 새로운 기대감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는 평가로,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한 푸드트럭들의 경우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장사진을 이룬
태안 청마영농조합법인 정연봉 대표는 지난 8일 이원면사무소를 방문,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 170포대(시가 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원면은 기증받은 쌀을 경로당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 8일 정심요양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량 도착 전 소화기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김근제 서장은 “재난 발생 시 피난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관계인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효율적인 인명대피와 관계인의 원활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있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소방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겨울철 화재예방 및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약자거주시설 및 전통시장 등 31개소를 대상으로
보령시는 오는 31일까지 모산조형미술관(관장 임호영)에서 ‘깨어나지 않은 기억’ 라인철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웅천읍 출신인 라인철 작가는 유년시절 돌 작업장에서 나오는 돌먼지가 신기루처럼 보였고, 버려지는 돌조각들과 사라지는 자연에 대해 자신을 투영해 ‘버려진 것들로 부터의 유희’라는 주제로 작업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검은 박스 안에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애벌레를 배치한 형태로 애벌레라는 자연물을 의인화함으로써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긴장감을 주는 검은 박스는 인간의 단조로운 경계를 상징하며,
제14회 서산시평생학습발표회가 ‘인생의 에너지 평생학습으로 배움과 함께하는 어울림,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7~8일 양 일간 서산문화회관과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 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마을학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발표회 첫날에는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개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악기연주, 댄스, 무용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함께 응
▲가세로 태안군수는 10일 오전 10시 20분 군청 브리핑 룸에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해상풍력 건설을 위한 해외 방문계획’을 브리핑한다.
태안군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소통과 참여로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문화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나랑놀자 청년학교’, ‘나랑놀자 청년끼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문화원이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며 ▲청년들에게 지역 사회의 연구기회를 제공하는 ‘마을 청년 소통학교’, ▲지역의 원예와 화훼를 체험할 수 있는 ‘식물자원학교’, ▲취미와 여가활동에 대한 맛보기 체험인 ‘뭘 배울까 교실’ ▲청년층 전업주부 및 임산부의 육아 스트레
제14회 태안문화제가 오는 12~13일 태안문화원과 군민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태안군민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태안의 고유문화 발굴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에는 태안예총을 비롯, 14개 지역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 전통문화 시연 등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제는 12일 오후 1시 태안문화원에서 ‘어린이동요대회’를 시작으로 열리며 오후 5시에는
서산시 읍내동(양유정 일원) 지역이 국토부의 2019년 신규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주거지지원형)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포함, 총 133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민선7기 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사항이자 현정부 100대 핵심과제로 5년간 총 50조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읍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양유정 일원 10만 9000㎡에 4년간 133억 3000만 원(국비 80억, 지방비 53억 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