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미국의 불확실한 시리아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시리아 서부 이들리브와 홈스에서 '이슬람국가'(IS)와 시리아 테러리스트 근거지들을 공격했다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문'이 뜨자 지구촌 사람들의 마음도 달떴다.14일 밤(현지시간)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슈퍼문을 보려고 고층 건물, 관측소, 해변 등지에 몰려들었다.미국에서는 뉴욕의 명물 자유의 여신상과 워싱턴의 의사당 곁에 떠오른 달을 사진에 담으려고 사람들이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이라크 내 최대 거점 모술 함락 위기에 처한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공습을 따돌리려고 목제 탱크, 모형 병사 등 온갖 '짝퉁'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모술 탈환전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 북부 바위자 지역의 한 창고에서 IS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목제 탱크, 모형 병사 등을
아르헨티나 정부가 숲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된 수달 10만 마리를 도태시킬 계획이라고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수달들은 이른바 '세상의 끝'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수령이 100∼150년 된 나무들을 닥치는 대로 갉아 쓰러뜨리는 바람에 숲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것이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제작한 로마 판테온 인근의 코끼리상이 손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로마 문화재 당국은 14일 오전 로마 시내 중심 미네르바 광장에 위치한 베르니니의 코끼리 조각상의 왼쪽 상아 말단 부분이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러진 상아 조각은 코끼리상의 발치
일본 정부가 자율주행 실용화를 위해 자동차업체와 연구기관 등도 참가하는 대규모 실증실험을 내년 9월부터 1년 반에 걸쳐 한다고 NHK방송이 15일 보도했다.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움직임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의한 이동서비스나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도록
일본 정부는 15일 양국 정부가 전날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 완료에 따라 공식 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2년 6월 양국이 협정 체결에 합의하고 서명 직전에 갔지만 한국 내에서 밀실협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막판에 무산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가
이집트 3대 피라미드의 하나로 카이로 근교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내부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지의 공간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국제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학계는 이번 연구결과가 피라미드 내부 구조의 수수께끼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5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 이집트, 프랑스, 캐나다 연구진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양국 정부의 GSOMIA 가서명 보도를 봐서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 "협정이 공식 체결되면 이는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후보 시절 강경한 공약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다.대선 후 이민자에 대해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정책이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AP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당
인구 40만명으로 뉴질랜드 남섬 최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2011년 2월 낮 1시께 강타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큰 손해를 입었다.185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으며, 상업용 건물 1천 동과 주택 1만 채 이상이 파손됐다. 피해규모만 총 400억 뉴질랜드달러(33조3천억원)로 추정됐다.약 5년 9개월이 지난 14일 자정께 남섬 노스캔터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일대에서 또다시 스모그 농도가 상승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발생한 스모그가 동북지방과 허베이(河北)성 등 수도권 일대에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날 오전 9시 현재(현지시간) 화북지방의 공기질량지수(AQI)는 62로 양호한
급진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연합군의 공세로 중동 지역 핵심 거점을 상실하면서 여성 자원자들을 일선에 배치하는 전술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IS가 중동 지역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각국의 보안조치를 회피하기 용이한 여성 자원대원들을 활용해 유럽과 이슬람권에 대한 공격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외순방에 나선다.이번 순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수십 년간 지속한 미국 외교 정책을 트럼프 당선인이 고수할지 불안해하는 동맹국을 안심시키는 임무를 맡았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딸 이미는 지난 12일 61세 생일을 맞아 "대법원 판결이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기뻐했다.지난 8일 마르코스 시신의 국립 '영웅묘지' 안장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을 두고 한 말이다.마르코스 가족들이 마르코스 독재 치하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용서와 화해를 주문하자 "마
인도네시아의 한 기독교 교회에 테러 전과자가 화염병을 던져 2∼4살 어린이 4명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동 칼리만탄 주의 주도 사마린다의 한 기독교 교회 주차장에 화염병이 날아들었다.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자는 "화염병이 터지면서 주차장에서 놀고 있던 2살에서 4살 사
관상으로 사람을 파악하듯 손글씨의 모양새를 토대로 성격을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한 전문가의 필체 분석을 토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권세 지향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보도했다.트럼프의 서명은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글자 하나하나가 길고 큰 데다 꼿꼿하다. 획 하나하나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직선이다.영국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 자신의 '한일 핵무장 용인론' 발언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모습이다.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NYT)는 내가 '더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얼마나 부정직한 이들인가.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트윗 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반대하는 시위가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퍼질 전망이다.반(反) 트럼프 시위 주최 측은 일요일인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도시뿐만 아니라 미전역의 소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트럼프 반대 시위대를 조직화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대선 선거일 다음 날인 9일부터 시작된 반(反) 트럼프 시위는
▲ 도널드 트럼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45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가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을 물리친 이유는 무엇일까.학술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대이변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겠지만, 미국 언론은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나름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공영라디오방송인 NPR은 12일(현지시간) 제3당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