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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강한 군대의 모습을 보면서 든든함을 느낀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그래서 단순히 건군을 기념하는 날로 여겨선 안 된다. 불철주야 국토방위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에게는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날이 돼야 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날이 돼야 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0여 년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국군의 날 기
사설
금강일보
2013.10.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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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0일부터 모든 상임위원회를 전격 가동키로 하는 등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회에서 예산 투쟁을 넘어서 예산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고, 지난 24일부터 전국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한길 대
사설
금강일보
2013.09.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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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시대가 열리고 있다. 정부 통계를 보더라도 갈수록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농업기본통계자료를 보면 대전의 농가는 지난 2008년 7976가구에서 2011년 9130가구로 늘었다. 농가인구도 같은 기간 2만 3709명에서 2만 9332명으로 많아졌다. 줄어들기만 하던 농가인구를 다시 떠받칠 미래 농촌인구가 많
사설
금강일보
2013.09.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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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방자치를 부활한지 22주년을 맞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지방자치가 지방분권 실현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지방자치를 통해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자치권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려는 지방분권 개혁이 정체와 왜곡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26일 금강일보 세종연수원에서 ‘지방자치 부활 22년
사설
금강일보
2013.09.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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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제 내놓은 중앙·지방 간 재원조정방안이 되레 지방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 방안의 골자는 취득세율 영구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및 지방교육 재정 감소액 전액 보전, 오는 2015년까지 지방소비세 전환율 11% 확대 및 지방소득세 과세체계 개편, 영·유아보육 국고보조율 10%포인트 인상, 정신·장애인&midd
사설
금강일보
2013.09.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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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내놓은 제3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현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환경분야 기업규제 완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장기 경기침체로 좀처럼 투자활성화가 가시화하지 않는 상황을 돌파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정부는 내년 1차로 6개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해 리모델링하고 오는 2017년까지 최대 25곳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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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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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의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선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민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대전의 선거구 증설문제가 이번 기회에 성사가 될지
사설
금강일보
2013.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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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부들이 무더운 여름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들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된지 오래지만 경찰 등 당국의 방범대책은 미흡하다는 얘기다.24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축산물 절도범죄는 2009년 742건, 2010년 524건에서 2011년에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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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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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조례 제·개정 뒤 일부 시행규칙을 정비 안 해 충남도의회로부터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아무리 지방자치제도가 허술하다고 하지만, 시행규칙을 정비하지 않은 점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다.최근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청양)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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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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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부채공화국’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 경제주체들의 부채 규모가 전체 경제규모의 3배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금순환표를 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ㆍ비금융기업ㆍ일반정부의 부채는 지난 1년간 국내총생산(GDP)의 289.8%에 이른다. 이는 해당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큰 수치다. 글로벌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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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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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체 국가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징계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건수 8125건 중 경찰청 징계가 3363건으로 4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사유는 품위 손상이 1039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복무규정 위반 900명(26.8%), 직무유기 및 태만 403명(12.0%)으로 뒤를 이었다. 뇌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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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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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근 “길은 하나뿐이다. 더 강력하고 더 결기 있는 투쟁을 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거리 투쟁의지를 불태웠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다시 극한적인 거리투쟁에 들어간다면 정치권은 공멸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이 결렬되면서 정기국회 파행의 골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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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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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갑자기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상봉을 나흘 앞두고 벌인 일이다. 60년간 떨어진 혈육을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던 이산가족들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측 상봉 대상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김성윤(95) 할머니의 아들 고정삼(66) 씨는 “선물도 잔뜩 사놓고 기다렸는데 북한이 저러니 서운함을 말로
사설
금강일보
2013.09.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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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정치권이 ‘차례상머리 민심잡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명절만큼 인구 이동이 많고, 사회 전반적인 여론이 빠르게 전파되는 시기도 없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한 일부 인사들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대전·충남·세종지역 곳곳에서 표심잡기에 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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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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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가정수가 갈수록 늘면서 이들을 우리 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이 되게 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 안전행정부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국내 외국인주민(주민등록 기준)은 총 144만여 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한다. 대전의 경우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4900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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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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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규명’을 평생 업으로 삼아 온 채동욱 검찰총장이 정작 자신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선 ‘의혹해소’도 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사퇴를 표명했다. 직무와 관련된 공적인 문제도 아니고 술집 여주인 Y 씨와 사이에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적인 의혹제기로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 것은 본인의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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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9.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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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준비를 위한 국회의원들의 자료요청이 국감 개시일에 임박해 지나치게 방대한 경우가 여전히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 의원들은 자료제출 마감기한을 2~3일 내로 정해 담당공무원들이 일상적인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특히 국감활용 자료요청이 유달리 집중되는 부서는 자료준비를 위해 야간근무를 하기 다반사다. 또한 이로 인해
사설
금강일보
2013.09.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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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 이전한 부처 장차관중 대부분이 미전입 상태에서 관사생활을 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현재까지 1단계 세종시 이주가 완료된 7개 부처(총리실, 공정위, 기재부, 농축산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소속 18명의 장차관들은 각기 관사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장차관중 15명은 관할지인 세종시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사설
금강일보
2013.09.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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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전월세 대책을 발표하면서 밝힌 취득세율을 대폭 인하하겠다는 방침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무상보육 등 각종 복지정책이 확대 시행되면서 지방재정은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재정의 주요 세원인 취득세가 줄어들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정부는 취득세율을 6억 원 이하 1%, 6~9억 원 이하 2%, 9억 원
사설
금강일보
2013.09.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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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만 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은 감찰기관을 동원해 금품수수를 막기 위한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벌이곤 한다. 이른바 떡값 명목의 관행적인 금품수수 행위와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근무지 무단이탈 등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다.이와 함께 각급 기관별로 자정운동을 벌이며 검소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벌
사설
금강일보
2013.09.12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