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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학 등록금을 뺨치는 유치원비 때문이다. 원비가 상대적으로 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도 정원이 적은데다 조건도 까다로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립유치원에 보낼 수밖에 없지만 매년 오르는 교육비가 장난이 아니다.유치원 공식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에 따
사설
금강일보
2013.04.1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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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공무원의 회계관리가 엉망이라는 보도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 공무원들이 수입증지대금을 횡령하고 소득세와 주민세를 축소납부하는 등 회계 관련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회계운영 특별감사 결과 유성구 모 공무원은 옥외광고물 등의 표시허가 수입증지대금 1200만 원을 횡령해 검찰에 고발됐다.서구와 유성구 공무원 32
사설
금강일보
2013.04.1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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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정·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대전·충남경찰청에서도 총력단속에 나서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본격 시행한 ‘부정·불량식품 근절 100일 특별단속’ 기간 중 한 달 만에 120명을 검거했다. 대전경찰청은 중국산 홍삼농축액 170억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
사설
금강일보
2013.04.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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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경남 창원의 한 생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유 모(45) 씨는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직장 동료 김 모(51)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툼을 말리던 박 모(38) 씨가 크게 다쳤다. 유 씨가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평소에 자신을 왕따 시켰다는 것이었다. 회사 동료들은 나이가 든 사람들이 무슨 왕따를 시키겠느냐고 말했
사설
금강일보
2013.04.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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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열린다. 여야는 4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말마따나 지금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경제·민생법안부터 시급히 처리해야 서민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다. 여당은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민생국회가 되게 하는 데는 야당의 도
사설
금강일보
2013.04.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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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방경찰청장이 재임 5개월 만에 바뀐다. 경찰청은 지난 5일 대전지방경찰청장에 정용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충남지방경찰청장에는 백승엽 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을 각각 내정 발표했다. 본청장이 바뀌면서 치안감급 인사요인이 발생한데 따른 전보인사이다.보통 1년에 한번 바뀌는 정기인사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인사는 전례에 보기 드문 의외성
사설
금강일보
2013.04.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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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R&D)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연구원들의 연구비 유용이나 횡령은 말할 것도 없고 예산의 부실집행과 뒷돈 챙기기까지 잊혀질만하면 터지는 게 연구기관의 뇌물관련 사건이다. 이 때문에 본연의 업무인 연구는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고 국민들이 낸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전지검 특별수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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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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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독과점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동차, 주류 등 47개 산업에서 대기업들은 독점지위에 안주해 연구개발이나 수출 노력은 등한시한 채 내수시장에서 높은 이윤을 거둬들이고 있다. 또한 해당 분야 대기업 집단들은 높은 이윤에도 불구하고 고용창출은 보잘 것이 없다.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기준 시장구조 조사’에 따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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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풍오
2013.04.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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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유성과 대덕구 일대의 대덕 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를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대덕특구에 조성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염홍철 대전시장은 3일 “새 정부의 창조경제 성과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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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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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로 출범 100일이 지난 정부 세종청사가 겉돌고 있다. 총리와 부총리를 비롯한 장차관들은 주로 서울에 상주하며 업무를 처리해 세종시 시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은 단 두 차례 세종청사를 찾았고, 2월 26일 취임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종시에서 근무한 날은 6일에 그쳤다.또한 지난달 11일 취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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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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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준 충남도교육청 매관매직 사건의 주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어이가 없다.김종성 교육감의 죄목은 교육전문직 선발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하고 돈을 받은 혐의이고, 이미 구속기소된 장학사 김 모 씨가 “김 교육감이 응시 교사 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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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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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의 낙원으로 불리던 금강 하류지역에 찾아드는 철새가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한남대 야생조류연구회,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가 공동으로 금강하류지역의 조류를 조사한 결과, 종수와 개체 수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들이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황산대교에서 군산 외항까지 철새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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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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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와 공감대는 이미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보다 더 절실하고 시급한 현안도 없다.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하여 척결해야 할 ‘4대악’의 하나로 선언하고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그러나 경찰과 지자체 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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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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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장기 연체자의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기금의 공정성과 형평성이다. 국민행복기금은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은 자 중 올해 2월까지 6개월 이상 연체한 이력이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최대 50%(기초생활수급자 70%)까지 빚을 줄여주고 나머지는 10년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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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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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원지인 미국에서 선언됐던 재정절벽(Fiscal Cliff)이 한국에도 경고됐다. 재정절벽은 정부 재정 지출이 갑작스럽게 줄거나 중단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재정이 절벽처럼 급격하게 추락할 우려가 크다니 아찔하다. 우리 경제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한숨이 나온다.재정절벽 경고는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석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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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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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요란하게 공개됐다. 어느 공직자가 1위를 ‘차지’했고, 어느 공직자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것이 대단한 흥밋거리처럼 보도됐다. 심지어 ‘상위 10인’, ‘하위 10인’ 등 순위를 매겨 마치 공직자의 재산 과다보유가 무슨 운동경기 순위라도 되는 양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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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2013.04.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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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을 재조사할 모양이다. 공정위는 이명박 정부가 집권하고 있던 지난해에도 4대강 1차 턴키공사에 대한 담합조사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방침은 새 정부 들어 나온 데다, 공정위만 조사에 나섰던 1차와는 달리 정부 내 다른 부처들도 동시에 4대강 사업 점검에 나선다는 시
사설
금강일보
2013.03.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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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 사업 중 일부가 지도·점검의 부실로 헛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도가 친환경 벼 재배단지와 친환경 농업지구, 3농혁신 대학 등에 대한 지도 점검 및 사후관리 부실로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경우 지구당
사설
금강일보
2013.03.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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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 폭행 등 교권침해 행위가 최근 5년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발표한 ‘2012년 교권 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는 총 335건이었다. 이는 2007년 204건에서 5년 사이 64.2%나 증가한 것이다. 1991년 22
사설
금강일보
2013.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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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금강의 환경변화가 심각하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준설이 집중적으로 진행된 공주와 부여 일대가 특히 심하다. 작년 준공이후 대규모 녹조가 발생하는가 하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역행침식으로 인한 피해가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3월 22일 공주와 청양, 부여 일대의
사설
금강일보
2013.03.2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