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인 지난달 세계 유명 가방업체인 ‘루이뷔통’이 국내 상품가격을 6% 올린다고 발표했다. ‘에르메스’는 이미 지난 1월 상품 켈리35 가격을 998만 원에서 1053만 원으로 올렸다. 대부분의 명품업체들은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상품가격을 1년에도 여러 차례 올리기를 반복하고 있다.지난 2011년
전종구 대전시티즌 사장 바야흐로 5월, 계절의 여왕이라 할 신록의 가절(佳節)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도 어느덧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다. 5월 초 현재 대전시티즌의 성적은 1승 4무 5패(승점 7). 총 14개 팀 중 12위에 랭크돼 있다. 2.5팀이 강등되는 올 승강제에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희생물로 전락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음을 솔직
황명선 논산시장 2010년 7월, 민선5기 논산시장에 취임하면서 논산을 ‘행복지자체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육군훈련소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는 논산을 행복지자체 1번지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장, 세일즈 시장임을 자임하고, 직원들에게 세일즈 마인드로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할 것을 강하게 요청하였다. 이를 위해
원용철 목사 올해 초 당사자를 실무자로 하겠다던 야심찬 계획이 실행 3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다. 벧엘의집 시설관리원이었던 황 씨가 3개월도 못 채우고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며칠 방황하다가 다시 오겠지 생각하며 기다렸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도 없더니 끝내는 울안공동체 식구를 통해 그만 두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몰래 자신의 짐을 챙겨
이재희 공주영상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모님들이 돌아가시게 되면 자손들은 불가피하게 부모님의 재산상속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예전과 다르게 요사이는 형제간에도 부모님의 재산(부동산)상속에 대해서 협의상속이 아닌 법정상속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재산은 금전과 부동산으로 거의 大別(대별)될 수 있는데, 부동산 상속이 현실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야
청소년기는 미래의 꿈과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서 불철주야 학습하며 체련을 단련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성적에 모두를 걸어야하는 현실적 고통에 가슴아파한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적성과 소망을 구현해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부모와 교사의 지도방법이 획기적으로 바꿔야한다.인간은 타고난 각자의 개성과 특성에 따라서 자신이하고 싶은 일을 할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의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올해는 대덕연구단지(대덕연구학원도시에서부터 대덕밸리를 거쳐 현재의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명칭이 변경)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1970년대 농업 등 1차 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의 절반에 육박했던 산업구조를 타파하고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추진된 대덕연구단지는
Q. 세무서에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 언제 지급이 되는지요? 신청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국세청에서는 5월 2일 지난해 소득 자료를 근거로 근로장려금 수급 가능성이 있는 저소득근로자, 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 등 100만 5000명을 선정,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함으로써 근로장려금
선오 만불선원 주지 하루가 다르게 온 산하가 고운 연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싱그러운 오월이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몰려있는 달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다. 한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2.54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국
전성우 한남대학교 홍보팀장 전 한국일보 기자 우리나라와 같은 고학력사회에서 개인의 지식의 양은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습득한 수많은 지식들이 살아가는데 모두 필요한 것들은 아니다. 몰라도 잘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들이 많다.반면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인데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걷는 법도 그렇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 부모와 자식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돈 주고, 밥 주고, 옷 주고, 재워주는데 이어 말도 주고받는다. 동냥은 못주나마 쪽박은 깨지 말아야 한다. 말속에 뼈도 있고 칼도 있고 송곳도 있다.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상대방 인격 속에 평생 공이를 만들 수 있다. 부모 된 이들은 자녀에게 말을 전할 때 좀 더
송도근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과장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부부의 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로 가족 모두가 교통안전 기초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도로에서 흔히 목격되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무질서한 행동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 교통안전문화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이는 가정 내의 올바른 교통문화에 대한 경
‘성적을 5등이나 끌어 올려 기쁜 마음으로 집에 왔는데 엄마는 시덥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칭찬도 하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최선을 다한 아이에게는 성적 향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우선 칭찬이 필요한 것이다. 더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서는 곤란하
오용균 사단법인 모두사랑 대표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며 작가인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의 저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봄이 돼도 숲속에는 새소리가 들려오지 않으며 얼음이 풀린 강물 속에서도 물고기가 뛰어 놀지 않는다면 죽어버린 봄, 소리를 잃은 봄, 자연의 생명력이 바뀌어도 기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욕심(慾心)의 한자를 보면 ‘慾’자는 바랄 욕(慾)으로 아래에 마음 심(心)자가 있는 형태다. 얻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 그런데 욕심은 단순한 ‘바람’과 뜻이 같다고 할 수 없다. 욕심은 소유(所有)가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바람은 꼭 그렇지 않다. ‘더 많은 돈을 모
사랑하는 우리 아빠!6명의 손주들과 엄마, 영재 그리고 딸, 사위들 모두 아빠 만나러 왔어요. 너무 시끌벅적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으시죠?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아직도 돌아가셨다는 실감이 나지 않아요. 천국은…어때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행복한 곳이라고 하던데… 주사도 안 맞고 아프지도 않으니 행복하시죠? 아빠! 저희들도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학교폭력, 이웃·세대·계층 간의 갈등으로 번진 폭력과 범죄, 개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불만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표출하는 범행 등 날마다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은 최근 한국사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정부에선 국민들의 화합과 소통이 한국사회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며 선진국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항상 시간이 허락하면 오르고 싶었던 북한산을 지난주에 지인들과 함께 등반할 기회가 있었다.북한산은 서울 강북구와 경기 고양시를 경계에다 두고 있으며 화강암의 험한 암벽이 일품인 산이다. 백운대(836m)는 북한산의 중심으로 북쪽의 인수봉(仁壽峰)과 남쪽의 만경대(萬景臺)와 함께 북한산을 대표하고 있다.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전남 구례에 사는 황인중 씨의 평범한 삶을 듣고 보면 매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이의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말들은 듣는 이에게 슬쩍 힘을 주고 감동을 준다. 잃어버렸던, 그렇게도 그리던 삶이 그이의 그런 삶에서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오랜 세월을 그런 순수하고 깔끔한 삶을 잃어버리고, 잊어
황혜진 목원대 교수 이미 우리 사회도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슬로건이 공룡시대의 그것으로 여겨질 만큼 태어나는 아기는 줄고, 100세 시대를 예견할 정도로 노인은 죽지 않는다. 정년 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니 원칙적으로 60세까지는 제도적으로 보호받는 노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얼마 후면 필자 역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