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창조과학부, 창조경제지원사업단, 창조경제사업본부….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부서 이름들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겨우 100일인데 정권이 바뀌었다는 게 실감난다. 지난 5년을 휩쓸었던 ‘녹색성장&rsq
Q. 사정상 동생의 명의로 구입했던 아파트를 이제 본인 명의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매매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증여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매매형식으로 할 경우에는 매매금액을 어느 정도로 기재하는 것이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A. 아파트 등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사정에 따라 본인 명의로 등기하지 못하고 부모 또는 형제의 명의로 등기를 하는 경우
전성우 한남대학교 홍보팀장, 전 한국일보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문용어였던 ‘조세피난처’라는 말이 이제 국민 상식이 된 것 같다. 언론에서 연일 관련기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세피난처는 부도덕한 기업인들과 특권층이 세금을 피해 해외에 검은 돈을 숨겨놓은 곳을 말한다. 버진 아일랜드와 스위스 비밀은행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고맙
정 하 성 평택대학교교수· ㈔청소년지도연구원장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이혼율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다. 젊은 사람의 이혼은 황혼이혼과 양태가 상이하여 심사숙고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확립하여야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해야할 부부가 이혼하여 가정이 파탄을 맞게 됨은 커다란 사회적 손실이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30%를 상회하고 있는 현실
선오 만불선원 주지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전력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전례없는 사태라고 언론에선 야단이다. 그러나 이미 예고된 사고임을 국민들은 다 안다. 원자력 발전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게 바로 엊그제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하던 원전이 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엉망이 돼버렸다. 정부는 입이 열 개라도 국민에게 할말이 없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혜택을 입어야 할 영세상인들은 울상이다. 점포 임대료가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영세상인들이 하나 둘 전통시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매장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침범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판에 영세상인들은 설 곳을 잃고 있는 것이다.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우리 사회의 동량인 20대들이 ‘두 얼굴의 야누스적인 질병’이라는 조울증을 앓는 사람이 급증한다는 심각한 소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조울증과 관련한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2007년 4만 6054명이던 조울증 환자는 2011년 5만 8308명으로 26% 급증했다는 것이
김인수 오는 8월 말 오픈예정인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마트의 입점을 앞두고 롯데-부여군-부여군소상공인회(회장 이치형)의 막바지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부여군소상공인회에서 먼저 협상카드를 내밀었다.부여군소상공인회는 부여군사회단체와의 몇 차례 회동을 통해 롯데마트의 입점조건으로 첫째 구드래 입구에서 백마강을 건너 문화단지를 잇는 해저 터널
정장희 세종시가 출범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법적으론 정부직할 특별자치시다. 출범 후 1년간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경신하며 인구가 2만여 명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 지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연기군 시절만도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달 13일 세종시
이병로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과장 보통 눈길에 비해 빗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눈보다 더 자주 만나는 것이 바로 빗길이다. 비오는 날에는 자칫 미끄러지기 쉽고, 차량제동시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며 우산을 쓴 보행자는 시야가 가려져 앞을 잘 살피지 않으므로 보행자에도 주의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한데 비오는 날 안전운전 요
보고 싶은 내 딸 혜진아너무나도 보고 싶은 혜진에게. 너무나 오랜만에 펜을 들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내 딸이기에 너에 대해서 책도 한 권 만들었지만 누구에게 물려줄 사람이 없구나. 아빠가 보고나하고 있다가 죽을 때가 되면 혜연이한테 물려줄게. 그리고 다음, 다음… 영원히 착하고 천사 같았던 너를 기억하게 해 줄게. 이제 따뜻한 봄이 왔고
오용균 사단법인 모두사랑 대표 1959년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수상한 명작 ‘벤허’는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로마 신임 총독 폰티우스 빌라도가 유대민족의 반란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형에 처하고, 벤허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예수에게 물을 떠다주려다 예수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벤허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생활하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 화장실에 있어야 할 두루마리 화장지가 식당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외국인이 식당에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보고도 놀랍지 않으면 오래 살아서 한국 사람이 다 됐다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화장실에 있어야 할 둥근 휴지는 ‘두루말이’가 아
최근 대전경찰이 검거한 조직폭력배 구성원을 보면 과거와 다른 놀랄만한 ‘마수(魔手)의 양상’을 띠고 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 등을 조직에 가입시켜 세력을 키우고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뜩이나 ‘학교폭력’ 문제로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도처에서 끊임없이 벌어진 것을 감안하면, 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시행된 금강 살리기 사업이 되레 적잖은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해 작성한 ‘금강 살리기 사업 이후 수환경 모니터링 보고서’를 보면 금강유역 환경이 4대강 사업 이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대부분 금강유역에 조류증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주요 퇴적지역에서는 악
김형태 한남대 총장 심리학자 이나미 박사는 ‘한국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책에서 한국인이 불행한 이유를 12가지 콤플렉스에서 찾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로 ①포스트 모던형 인간과 ②부족(部族)형 인간의 공존을 지적한다. ①포스트 모던형 인간은 ‘개인’만 중시하고 ‘사회’에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믿을 신(信)은 사람(人)의 말(言)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생겨났지만 그 외에도 편지(서신), 통신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최근 핸드폰의 보급으로 통신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지만 식구 수보다 전화번호가 많은 집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니 생활비에서 통신비(通信費)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일반적으로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우연한 기회에 ‘트로이’란 영화를 보게 됐다. 화려한 영상과 고대시대의 완벽한 복원, 멋진 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볼거리가 풍성한 대작이 틀림없었다. 전설속의 도시 아테네와 그 안의 용맹한 용사들의 전투장면을 보며 영화에 몰입돼갈 때 즈음 화면속의 장면들이 마치 체육활동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남북한 관계가 매우 심각한 모습으로 보도될 때 외국에 있는 친구들 몇 사람이 전화를 하였다. ‘너희 나라 괜찮으냐? 잠이 안 와서 전화하지 않을 수 없다.’ ‘응, 여기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고 있어. 전쟁이 일어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런 위기감은 여기는 항상 있
황혜진 목원대 교수 언제부터인가 스릴러 영화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변형과 진화라는 과정을 거치기는 하지만 매 시즌 이 장르의 영화가 한국영화산업의 중심에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 년치의 가족을 위한 행사가 몰려 봄의 한가운데를 막 통과한 지금도 어둑한 영화관에서는 유괴 및 살인의 공소시효가 지나면서 시작되는 영화 ‘몽타주&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