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언급하는 등 세칭 ‘민식이법’을 촉발한 운전자가 구속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충남 아산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횡단보도에서 9살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운전자 A 씨를 지난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1일 오후 6시경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김민식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스쿨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 강화’에 대한 여론이 일었다.강훈식 더불어민
경찰대학은 21일 오후 7시 경찰대학 소강당에서 ‘2019 시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에서는 경찰교향악단이 브라이언 테일러의 ‘Fomula’, 척 맨지오니의 ‘Chidren of Sanchez’ 등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박은정이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곡 ‘The Phantom of the Opera’, 서울경찰악대 출신 가수 성유빈이 ‘붉은 노을’, 가수 지미선이 영화 알라딘 주제곡 ‘Speechless’ 등을 공연한다.또한 ‘국악 사물놀이팀’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7명의 사상자를 낸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대전경찰은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2차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대전지방경찰청 산업 안전에 대한 전담 수사팀은 지난 13일 발생한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 폭발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과 서류 검토 등을 실시했다. 전담 수사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폭발사고 순직자를 추모했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그런 범행자체 없었다"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이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씨의 변호인은 19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기소 배경과 이번 살해의 동기가 모순됐다"고 말했다.검찰의 공소장에는 고씨의 의붓아들 살해 배경이 2018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차례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는 등 불행이 겹쳐 일어났음에도 현 남편 A씨가 의붓아들만을 아끼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특히, 검찰은 지난해 10월 15
법원, 여성 행세하며 남자 접근 20대 징역 6개월 선고 대구지법 형사1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여성 행세를 하며 남자들에게 접근해 돈을 뜯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B씨에게 다른 여자 사진을 보내고 사귀자며 접근했다. A씨는 "돈이 필요한데 문화상품권을 사 핀 번호를 알려주면 곧 갚겠다"고 속이고 38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그는 이런 수법으로 같은 해 9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
차량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할부금융업체에 넘긴 대전 지역 중고차 판매 업체 직원들에 대해 벌금형이 내려졌다.대전지방법원 형사11단독(서재국 판사)은 지난 15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월경 할부사 직원들에게 차량 매수인 55명의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할부금융업체 측은 해당 정보를 이용해 대출업체 이용현황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서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 씨에 대해 벌금 300만 원, C 씨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40대 B
검찰이 '억대 금품수수 의혹' 을 받고 있는 이 모 고등군사법원장을 소환했다.15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 모 고등군사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금융거래 내역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법원장에게 식품 가공업체 정 모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배경을 조사했다.이 법원장은 수년간 정 씨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법원장이 정 씨 업체의 군납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정 씨 업체에게 각종 편의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67) 충남 천안시장이 유죄 판결이 확정받으며 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는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0만 원과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구 시장은 2014년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대가로 김 씨를 천안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임명하고, 2015년 12월 시체육회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 합격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
검찰이 민원인의 고소장을 위조(공문서 위조)한 검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사문서 위조)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과 비교돼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부산지법 형사항소3부(남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부산지검 검사 A(37) 씨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고소장을 분실한 실수를 만회하려고 범행을
대전·충남경찰청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경력을 동원해 경비·안전활동(대전경찰)과 특별 교통관리(충남경찰)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과 충남경찰 모두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인 가운데 예년과 같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운영하는 충남경찰과 달리 대전경찰은 올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선이 없도록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대전경찰은 오전 6시부터 대전 관할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69명을 비롯해 지역경찰, 상설부대 107명, 모범운전자협회 123명 등 373명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을 깨문 여성에 대해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전지법 형사 2단독 차승환 판사는 12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5월 26일 새벽 2시 25분경 보호조치 된 후 대전 서구의 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다 여성 순경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이에 입으로 여 순경의 왼쪽 손가락을 깨물고 발로 순경의 왼쪽 정강이를 수 회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상실 내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일선 법원 판사들이 소속 법원장을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시범실시 법원이 서울동부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까지 확대됐다.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11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2019년 법관 정기인사에 이어 2020년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으로 실시하는 법원으로 서울동부지법과 대전지법을 선정했다”며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보임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원 법관들의 의사를 폭넓게 수렴함으로써 각급 법원 사법행정의 전문성 및 민주성을 강화하고자 이뤄지는 것”이라 밝혔다.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각급 법원에 소속된 판
대법원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만 둔 채 현장을 떠난 운전자는 '사고후 미조치'로 처벌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 미조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이모(53)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환송했다고 11일 밝혔다.이씨는 작년 2월 10일 0시께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사후 조치를 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이씨는 자신의 차 유리창에
"건방지다"는 이유로 후배 살해 40대 체포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먹던 동네 후배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4분께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에서 B(3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아파트에 이들과 함께 있던 C(40)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나이가 어린데 친구인 C씨에게 반말하고 건방지게 행동해 홧김
올해 서해수호의 날 대전현충원에서 벌어진 ‘대통령·총리 화환 명판 훼손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자유한국당 관계자를 약식 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한국당 대전시당 관계자 A 씨 대해 공용물건손상죄를 물어 벌금 200만 원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약식 기소(구약식)는 검사가 정식 재판 대신 벌금형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을 일컫는다. 위계 공무집행방해 부분에 대해선 ‘혐의없음’ 결정을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3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1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이 7일 열렸다.민사11단독 문보경 판사 심리로 대전지법 303호 법정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박 의원 소송대리인과 김 의원이 출석했다. 또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과 박 의원의 비서관 등 양 측에서 신청한 증인도 함께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들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지역 금품요구 사건과 관련해 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취지로 소장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7일 대전 유성소방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6월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코와 입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전지법은 A 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유성소방서는 이 사건을 정당한 구급활동을 방해한 행위로 보고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대전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현장에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 발전소에서 촉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가정동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는 오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지층연구센터와 포항지열발전, 사업 주관사인 넥스지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지열발전 사업 기록과 지진 발생 당시 관측자료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했습니다.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차량을 싸게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판사는 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8)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지난 2014년경부터 4년여 간 한 수입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일한 A 씨는 지난 2017년 9월경 '배기가스 배출 조작으로 판매 중지된 차량을 싸게 살 수 있다'며 계약금 등 명목으로 1300만 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 씨는 지난 2월경 직원 가격으로 차량을 살 수 있을 것처럼 속여 2400만 원 상당을 가로채는
"현직 시장의 불륜 의혹은 정당한 공적 관심 사안이어서, 시장 개인의 명예보단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므로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할 이유가 없다." 수원지법 민사 31부(이건배 부장판사)는 30일 곽상욱(56·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이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낸 '녹음파일 공개, 게시, 보도,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허위 기사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기사 삭제를 청구하는 피해자는 그 기사가 진실이 아니라는 증명 책임을 부담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