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9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지역망센터 개소식 및 서울대와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는 강원도 평창 지역의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KREONET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평창지역에 지원, 평창권 미래 스마트 농업 분야는 물론 및 천문·우주 등의 첨단연구 분야 연구를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또 KREONET 등 첨단 R&D 인프라 제공을 통해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그린바이오 과학기반 학·연·산 협력을 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10일 지능형파동측정팀과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전자재료연구실과 함께 상수도 배관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친환경 초음파 센서를 공동 개발했다.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납을 포함하지 않는 비납계 압전 물질을 이용해 유도초음파 센서는 360도 방향으로 신호를 고르게 출력하는 전(全)방향 센서다. 초음파의 횡파 모드(shear wave mode)를 사용해 고체와 액체를 동시에 통과해도 신호가 왜곡되거나 약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배관에 물이 흐르고 있어도 에너지 손실 없이 넓은 범위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물류시장 고객 확대를 위해 본격 협력에 나선다.ETRI는 트위니에 편대관리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지원, 연구자 파견 등을 지원한다.또 트위니는 ETRI와의 기술이전과 연구협력을 통해 100대 이상의 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물류처리 성능 예측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두 기관은 물
국내 연구진이 전자선을 활용해 고가의 백금을 기존 대비 절반 가량만 사용하고도 고품질의 성능을 구현하고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연료전지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백금저감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제조기술’을 ㈜제브(대표 하태성)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전 기술은 원자력연 하나로이용부 엄영랑 박사 연구팀이 전자선을 활용해 백금 사용량을 기존 대비 40% 줄이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코어(중심)-쉘(껍데기) 구조의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제조기술이다.연구팀은 10MeV(메가전자볼트), 80k㏉(킬로그레이
국내 연구진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후성 유전학적 특징들이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KAIST는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 엘리에자 매슬리아(Eliezer Masliah)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의 단일세포 3차원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656개의 파킨슨병 연관 신규 유전자들을 제시했다고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주최한 양자기술 학술대회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난 4일 열렸다.이번 학술대회 발표는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연욱 교수가 맡았는데 양자기술의 파급력과 원리를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토론은 임지순 석학교수(포스텍), 안도열 석좌교수(서울시립대), 박희정 위원장(서초포럼), 이동신 위원장(서초포럼)이 각각 맡았다.이번 학술대회는 양자기술의 사회적 파급력과 중대성을 고려, 지난 1월 박성중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
2.3초 내에 한 번의 이미징으로 넓은 망막 영역의 3차원 모든 부분에서 세포 수준 고해상도 이미징을 제공하여 망막질환 임상 및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KAIST는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 망막의 넓은 영역에서 초점 위치뿐만이 아니라 초점에서 벗어난 위치에서도 세포 수준 고해상도 이미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간단한 일반적인 광학계를 사용해 3차원 망막 영상을 한 번에 얻고, 이 영상 데이터에 존재하는 수차와 초점에서 벗어난 부분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3일 생명연 대전 본원 대회의장에서 ‘완치를 위한 핵심기술, 첨단재생의약치료제(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을 주제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에 대한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1세션인 Scientific 세션에서는 첨단재생바이오기술 개발과 관련해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인 부산대 김재호 교수, KIST 생체재료연구단 김상헌 박사, 손미영 생명연
KAIST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와 도쿄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이 인공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의 관측값을 이용해 지상 강수량을 추정하는 새로운 기계학습 방법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단순한 데이터 주도(data-driven)모델은 대량의 훈련 데이터가 필요하고 물리적인 일관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결과의 원인 분석이 어렵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위성 강수량 추정에 대한 분야 지식을 명시적으로 포함함으로써 학습 모델 내의 상호 의존적인 지식 교환을 구현했다.또 기존의 방법과 비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가 배터리 없이 실시간으로 심혈관 내 압력, 유량, 온도를 측정해 심혈관 기능을 진단하는 무선 심혈관 임플란트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현재는 침상 모니터에 연결된 유선 테더(tether)와 함께 센서를 동맥에 삽입해 동맥압과 혈류 속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유선 인터페이스가 심혈관 손상 및 감염이나 측정 정확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움직이지 않는 환자를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된다.이에 연구팀은 무선 통신 및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이용해 심혈관 내에서 배터리 없이
핵융합 플라즈마 가장자리 영역의 물리 현상을 밝히기 위해 10여 개국 과학자 40명이 머리를 맞댄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4~28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제41회 ITPA 페데스탈 및 언저리 물리 그룹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ITPA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회원국의 핵융합 연구자들로 이뤄진 연구그룹이다. ITER의 성공적 운전을 위해 토카막 플라즈마 물리 관련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ITPA는 플라즈마 물리 세부 연구 주제에 따라 총 7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이 그룹 중 페데스탈 및 언저리 물리(PEP) 그룹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렌즈 표면 스크래치를 스스로 복원할 수 있는 자가치유 렌즈 소재가 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은 김진철·박영일·정지은 박사팀과 김학린·정인우 경북대 교수팀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미지 센서가 활용하는 가시광선 영역(350~850㎚), 라이다 센서가 활용하는 근적외선 영역(~1550㎚)과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특정 근적외선 파장(850~1050㎚) 빛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투명한 유기 광열 염료를 개발했다.개발 소재는 햇빛을 흡수하면 빛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표면 온도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연구팀은 고려대 곽상규 교수팀, UNIST 홍성유 교수팀, 현대자동차,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용량 실리콘 기반 음극과 니켈리치 양극으로 구성된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상온 및 고온 장수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해질 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전해질 첨가제는 실리콘 기반 음극과 니켈 리치 양극의 저온, 상온 및 고온에서의 가역성을 증대시켜 배터리 충방전 횟수 증가에 따른 급격한 용량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최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존 상용 첨가
한국원자력학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원자력산업 국제회의(ICAPP 2023)’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ICAPP 2023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원자력 관련 국제행사로 30여 개국에서 약 600여 명이 참가해 3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되며 12개 전문분야별 기술세션에서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이번 행사는 ‘원자력-안전하고 청정한 미래를 향한 큰 걸음(Nuclear-Big Steps Forward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소형원자로 SMART를 포함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앨버타주 탄소 감축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앨버타주 오일샌드 채굴 지역에 필요한 증기를 공급하기 위해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스마트(발전 용량이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규모로 용기 하나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재 펌프가 모두 포함된 일체형 원자로)를 적용하는 문제 논의 차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 타당성 확인, 나아가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정보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방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였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하수 유동 및 핵종 이동 관련 국제 공동연구(GWFTS)' 회의를 오는 20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스웨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환경에서 지하수의 흐름과 핵종 이동에 관해 연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센티미터(㎝) 크기인 시추공에서 갈라진 암석표면의 형상을 바탕으로 미터(m) 단위인 처분공으로 생길 틈을 예측하는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하중 상태에서 지하수 흐름을 예측하는 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국내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농산물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내놓은 ‘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승인된 식품·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105만 톤으로 전년 1115만 톤 대비 10만 톤 가량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전년(34억 5000만 달러) 대비 8억 1000만 달러(23.5%)나 늘었다. 2년 연속 큰 폭의 증가세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
KAIST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의대 연구팀의 협력을 통해 혈압 측정을 위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17일 개발했다.이 교수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머리카락 굵기의 백분의 일)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 열처리 후 유연 기판에 전사, 혈압 센서를 제작했으며 피부에 밀착해 혈관의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혈압 센서는 가톨릭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에서 모두 자동전자혈압계 국제
KAIST가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서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을 운영한다KAIST는 기관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유니스트(UNIST), 한양대학교, (주)디지포레, (주)ABH, (주)KEMP와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관람객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마치 현장 안에 있는 것처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원하는 체험이 가능하다.1단계에서
국내 연구진이 원유 정제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인 값싼 황 폐기물을 활용, 고부가가치 적외선 투과 고분자 렌즈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김동균 박사, 한양대학교 위정재 교수, 충남대학교 이경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다양한 적외선 광학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높은 강성의 적외선 투과 역가황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고강성·고투과 역가황 고분자 소재는 향후 후속 연구 및 상업화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나이트비전, 스마트 가전·센서 시스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