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5년 확정 母子] 전 남편과 친아버지 살해한 까닭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충남 서천의 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던 C(58)씨가 바닷물을 들이켜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다가 갑자기 밀어 빠뜨린 후 등을 눌러 익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과도한 보험료와 대출 이자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평소 악감정을 가졌던 C씨를 살해한 뒤 사망보험금을 받아 사용하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유발자 잡아라] 고속도로 진입로 역주행 사고유발 차주 추적
지난 12일 오전 6시 4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남해제1고속지선에서 동마산 나들목(IC)으로 진출하던 A(31)씨의 로체 승용차가 오른쪽 방지 턱을 들이받았다. A씨는 당시 역주행으로 달리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상처를 입었고, 차 앞범퍼 오른쪽 부분이 파손됐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면세점에서 난투극 중국 여성들] 이유는?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 주먹질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 중국 인터넷에는 중국인 3명이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지난 15일 촬영된 이 영상 속에서 두 여성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던 중 검은 상의를 입은 여성이 넘어지자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상대방의 위에 올라타고 주먹질을 가했다. 옆에 있던 남성은 넘어진 여성의 머리를 다리로 수차례 걷어차기도 했다. 

[무기징역 40대] 동료 살해·시신 불태운 환경미화원 범행 동기는?
그는 지난해 4월 4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완산구 자신의 원룸에서 동료 A(58)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시신을 대형 비닐봉지 15장으로 겹겹이 감싸 일반 쓰레기로 위장한 뒤 쓰레기 차량으로 수거, 소각장에서 불태웠다. 이씨는 범행은폐를 위해 A씨 자녀들에게 정기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생활비도 송금했다. 그는 범행을 숨기려고 치밀한 연극도 꾸몄다. 범행 후 A씨가 허리디스크에 걸린 것처럼 ....

[무기징역 20대] 아버지·누나 살해 패륜범죄 ... 침대가 발단
그는 지난 3월 9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북구 집에서 아버지(54)와 누나(25)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해온 김씨는 자신의 방에 아버지가 침대를 설치하자 이를 부수며 난동을 부렸고, 누나가 자신을 나무라자 둔기로 내리치고 이를 말리는 아버지까지 둔기로 때려 두 사람을 모두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징역 2년] 생후 4주 딸아이 때려 숨지게 한 지적장애 친모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께 충북 단양 자신의 집에서 생후 4주 된 딸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다른 자녀에게도 손찌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 B씨는 아이들이 A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사실을 알고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고교 상피제 도입] - 교사·자녀 한 학교 못 다닌다
교육부가 고등학교 교사를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배치하지 않는 '상피제'(相避制)를 도입한다. 고교에서 성적조작과 시험문제 유출이 반복되는 데 따른 대책이다. 최근 서울의 유명 사립고에서 보직부장 교사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줘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경기 2개 고교에서 교사가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조작해 적발되기도 했다.

[그들의 갑질] 사소한 이유로 봉변당한 알바생과 경비원
A씨는 광주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값을 치르던 중 아르바이트생(18·여)에게 신용카드를 집어 던지고 욕설을 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르바이트생이 봉투값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약 4시간 앞서 한 아파트 경비원 김모(72)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이모(60)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김씨에게 욕설을 하며 목덜미를 잡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가 재활용쓰레기 분거수거통 덮개를 닫아놨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교감] 시흥 모 고교 교사들 민원 제기
"교감이 여교사에게 '몸매도 좋은데 왜 치마를 안 입느냐', '나를 위해 화사한 옷을 입고 출근해라', '아기 더 낳지 왜 못 낳느냐. 공장문 닫았느냐' 라고 말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라며 "개인적인 일에도 출장이라며 특정 교사를 호출해 운전을 시켰고, 공익요원이나 행정 직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림대작' 조영남 항소심서 무죄
1심은 "작품의 아이디어나 소재의 독창성 못지않게 아이디어를 외부로 표출하는 창작 표현작업도 회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작업에 참여한 송 씨가 단순한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의 미술작품은 화투를 소재로 하는데, 이는 조영남의 고유 아이디어"라며 "조수 송모씨는 조씨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 보조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유병언 아들, 세월호 참사 직접책임 없어"…정부 2심도 패소
정부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아들 대균씨에게 세월호 참사 수습비용을 부담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13부(조한창 부장판사)는 17일 정부가 유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처럼 정부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청해진해운의 대주주라는 점 외에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직접 인과관계가 있는 행위를 했다는 점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예고 글 -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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