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로시장 칼국수 근황은?
원주 칼국수 사장님 눈물의 사연
백종원 매직은 무엇?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근황은?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주 칼국수집 방송분이 재방송되면서 근황이 관심 집중이다.

원주 칼국수집은 지난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74회에서는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영당시 화제로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시작한다는 사장님의 한마디는 백종원과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과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칼국숫집 사장은 "2남 1녀인데 한 놈은 저 싫다고 갔다. 사고로"라며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돌아가셨다는 거냐"라며 물었고, 칼국숫집 사장은 "한 5년 됐다. (2남 1녀 중) 장남이. 물에 갔다가 사고 났다"고 말했다.

칼국숫집 사장은 "둘째가 화재 난 데에 떡집을 차렸고, 거기 몽땅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불이 났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그런 사정이 있었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백종원은 고기 건진 만두와 김치 만둣국을 시식했고,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건방지게 맛을 평가할 수 없다. 정성이 있는 만두다"라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이 내부 공사를 계획 중이라는 것을 알고 도와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의 예산이던 350만원으로 완벽한 내부 공사를 선보이기도했다. 

원주 칼국수집은 인심좋은 사장님과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 않았느나 백종원의 긴급점검으로 방문 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지난 3월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위기관리 특집에서는 원주 칼국수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주 정인선이 도착한 곳은 원주 칼국숫집. SNS에는 음식 맛과 친절은 변함이 없는데 사장님이 자주 가게를 비운다는 글이 올라와 있어 걱정하는 마음으로 떠났다.

김성주 정인선은 가게 문 앞에 "일주일 휴업"이라는 글을 보고 놀랐다. 안에는 사장님이 휴업을 앞두고 가게 정리 중이었다. 조금은 달라진 사장님의 모습. 마스크를 벗으니 모자를 푹 눌러쓴 사장님의 모습이 확연이 보였다. 사장님은 "코로나도 그렇고 내 몸도 시원치 않아서 일주일 동안 쉬려고 휴업을 붙여놨다. 안좋은 것에 걸렸어. 수술했어 서울가서. 암이 걸렸어. 모자 쓰니까 손님들이 다 알것 같아. 머리가 빠져서 주방에 갈수가 없다. 손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거야. 숨기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러니까 알것 같아. 손님들도 의심을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았다.

사진=SBS

이어 "손님들이 '건강하세요?'라고 물어보면 답을 못하겠더라. 작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했다. '골목식당' 출연 6개월 후다. 전이 가능성이 있어 수술 받고 항암치료중이다. 서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타까워하는 김성주 정인선에게 사장님은 "내 인생에서 너무 행복해. 여러분 덕에. 진짜 행복했었어요. 손님들이 건강하라고 걱정해주고, 맛없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가는게 너무 행복했다. 다 내려놓으니까 너무 편안하다"라고 웃음지었다.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정인선에게 "난 정말 괜찮다"며 위로했다.

김성주는 "많은 일이 있었네요"라고 착잡해하며 백종원 대표와 화상통화를 연결했다. 소식을 알게된 백종원이 눈물을 보이자 사장님은 "괜찮아요. 대표팀.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속상해 죽겠다. 더 마음이 아프네. 괜히 내 이 모습을 보여줘서 그래. 전 정말 대표님 덕분에 행복했어요"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백종원은 "세상 참 그지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사장님은 아들 하나를 물에 빠지는 사고로 잃었고, 원주 가게가 화재 사고를 입었던 아픔이 있던 곳이기 때문. 다시 심기일전해 열심히 살려는 사장님에게 암 투병은 또 하나의 불운이었다. 백종원은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사장님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김승현 SNS

한편 배우 김승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원주 칼국수 사장님의 근황을 알렸다.

김승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방문!”이라는 글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김승현이 ‘행복한 미식가’로 분해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에 있는 손칼국수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선 김승현은 주방과 홀을 보여준 뒤 자신의 자리에 앉아 주문한 손칼국수를 영상에 담았다. 손칼국수는 푸짐한 양을 자랑했고, 김승현은 “맛있겠쥬?”라며 백종원을 따라했다.

특히 김승현은 “1시간 거리두기 줄서서 맛본 손칼국수”라며 “사장님은 건강하게 잘 계셨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7일 유튜버 야미야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암투병으로 백종원 눈물짓게한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집 가슴아픈 최신 근황'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암투병 중이라는 칼국수집 사장님은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야미야미는 "손님과 눈이 마주치면 밝게 웃으시지만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장님은 "치료 다 받았다. 이제 주기적으로 검사만 (받으면 된다)"며 "이제 (일) 해야지. 가만히 있으면 또 뭐해. 조금씩은 움직여도 괜찮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손님들이 얼마나 좋아해줬는데 미안해 죽겠다. 손님들이 국수 한 그릇 잡수러 날 찾아오니 잠깐씩이라도 나와야지"라고 덧붙였다.

--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근황은?

원주 미로시장 칼국수 근황은?
원주 칼국수 사장님 눈물의 사연
백종원 매직은 무엇?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