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X최우식X박서준 최고의 케미
본격 홈캉스 프로그램 !

tvN

수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히트시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PD로 평가받고 있는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tvN의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로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바쁘고 분주한 도심에서 벗어나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최우식이 고정멤버로 등장하고 또 다른 스타 배우 박서준이 첫 회 초대손님으로 출연하며 정유미X최우식X박서준의 케미를 기대하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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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이 한 달 동안 생활할 강원도 고성의 집이 소개되었다. 바다가 바로 보이고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집으로 넓은 마당과 함께 텃밭도 있는 집이다. 텃밭에서 직접 딴 야채들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 잠들기 전에는 함께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첫 초대 손님으로 박서준이 찾아와 재미를 더하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5.0%의 시청률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첫 방송이후 ‘여름방학’의 배경이 된 집이 일본의 적산가옥을 연상케 한다며 왜색논란이 일어났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이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나의 여름방학’과 비슷하다며 표절논란까지 일어났다.

네티즌들은 “굳이 일본식집을 찾아서 지붕부터 계속 나와 불편”, “다다미방만 아니지 창틀이나 풍겨지는 이미지가 일본인 듯”, “다 좋은데 적산가옥 느낌이라 좀 그러네요~ 좀 더 시골스럽고 마루가 오픈된 그런 집이라면 더 편안해 보였을 것 같은데” 등의 일본풍이라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의 여름방학 유튜브

2000년에 발매된 일본 소니사의 게임 ‘나의 여름방학’은 197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전형적인 도시 남자인 게임의 주인공이 어린 시절 친척집에서 보냈던 여름방학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게임 속 등장인물은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고 텃밭을 가꾸며 그림일기를 쓰며 마무리 하는 하루를 보낸다. 시골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방학숙제를 하고 그림일기를 쓴다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세세한 내용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달을 살아봐도 좋을 만큼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며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에 적합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 3개의 마당이 있어 요즘 시대에 집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하는 조건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2차 촬영이 들어가기 전,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집을 다시 손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게임 표절과 관련해서도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제작진 해명 전문>

안녕하세요.

'여름방학'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촬영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름방학'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을 살아봐도 좋을 만큼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습니다.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외부에 3개의 마당이 있어 요즘 시대에 집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하는 조건을 지녔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이나 내부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또한 촬영을 허락해주신 집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2차 촬영이 들어가기 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과 창틀 등 집을 다시 손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김예은 대학생 기자 pan04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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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신작 ‘여름방학’ 日게임 표절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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