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 ... 우암사적공원도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이 언택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 동구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동구8경 중 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이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는데, 이 중 동구에서 두 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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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단장된 공원들로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가 높다.

대청호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은 가을, 겨울 갈대·억새밭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슬픈연가’와 영화 ‘역린’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야간관광 100선’에는 대동하늘공원이 ‘언택트 관광지 100선’으로는 식장산 문화공원 등 4곳이 선정되는 등 동구8경이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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