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맞불을 예고했다. 정부와 노조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레미콘을 중심으로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상황이어서 타설 작업이 한창인 건설현장에서는 공정률 저하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28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에 반발하며 맞대응에 나서는 셈이다.앞서 정부는 대책을 발표하며 건설현장 내 노조의 관행적인 불
대전·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이 줄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융권의 금리 인하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43%) 대비 하락폭이 0.05%p 축소된 -0.38%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80%), 경기(-0.55%), 대구(-0.54%), 부산(-0.50%), 인천(-0.36%), 울산(-0.34%), 대전(-0.34%), 광주(-0.30%), 충남(-0.28%) 등이 하락했다.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북은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총 35만 670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7% 가량 증가하는 수준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 369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4만 5169가구), 대구(3만 6059가구), 충남(2만 6701가구), 서울(2만 607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가장 적은 지역은 1135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임에도 불구하고 세종과 대전의 청약 경쟁률은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세종은 전국에서 부산 다음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전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부동산R114가 지난해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로 집계됐으며 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파악됐다. 청약시장에 공급된 물량은 2020년(22만 310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나 경쟁률에서는 3배 이상
내달부터 서민·실수요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던 규제가 폐지된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도 허용될 예정이다. 전면 금지됐던 임대·매매사업자의 주담대 실행도 가능해진다.금융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독규정 개정안을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이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목적으로 주담대 취급 시 적용됐던 최대 6억 원의 대출 한도 규제는 사라진다.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역시 폐지된다. 서민·실수요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자사 모바일 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전체 응답자 615명 가운데 42.0%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26.2%)를 꼽은 이가 두 번째로 많았다.세 번째로 많은 응답은 ‘수도권, 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전과 충남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조사한 지난달 말 기준 대전지역 분양가는 ㎡당 467만 9000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4만 2000원 상승했다. 평당(3.3㎡) 분양가격은 1544만 700원이다.해당 기간 충남지역 분양가는 ㎡당 343만 6000원으로 전달보다 9만 1000원 상승, 평당(3.3㎡) 1133만 8800원을 기록했다.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 중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는 올해 1월 들어서며 보합세를 나타났다. 해당기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기성실적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전문건설의 순위가 요동쳤다. ㈜두성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으며 세종과 충남에선 삼호개발㈜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시·충남도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전문건설업체 기성실적'을 발표했다.먼저 대전지역 건설업계의 경우 2022년 총 기성액은 2조 9475억 원으로 2020년보다 약 4000억 원 가량 상승했다.업체별 기성액 순위로 ㈜두성이 1400억 9700만 원을 기록하
대전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가 짙어졌지만 세종 아파트 가격은 하락폭을 줄였다. 그러나 세종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여전히 전국 1위를 기록중이다. 부동산 업계는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9%), 경기(-0.64%), 대구(-0.57%), 부산(-0.51%), 대전(-0.49%), 인천(-0.39%), 울산(-0.37%), 광주(-0.35%), 경남(-0.29%)등 하락했다.대전은 전주(-0
정부가 ‘빙하기’를 보내고 있는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모양새다. 특히 대전과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3.9를 기록해 전월(78.0)보다 5.9포인트 올랐다. 소비심리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의 숫자로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규제가 대거 완화되며 주택사업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기대감이 드러났지만 세종은 대구와 함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67.6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55.8)보다 11.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빙하기’를 지나가고 있는 세종 아파트가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로 인해 꿈틀거리는 모양새다.거래량이 늘고 집값도 하락 폭을 줄이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세금, 대출 등 투자 여건이 좋아진 영향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14일 양지영R&C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는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해 9월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50건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271건으로 9월 대비 80.7% 늘었다.매물도 감소세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한 평(3.3㎡)당 2000만 원 이하에 공급된 아파트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에 청약자가 줄고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공사비와 건자재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준 탓이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한 전국 아파트 15만 5855가구(임대 제외) 중 2만 572가구(13.2%)가 3.3㎡당 2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됐다.2017~2021년 분양된 아파트 75만 6600가구 중 5만 55
주택 가격이 20% 하락할 경우, 집주인이 갭투자를 해 사들인 주택의 40%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토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전세 레버리지(갭투자) 리스크 추정과 정책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가능성이 있는 갭투자 주택은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해 내년 상반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이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이용해 매매가격 하락 시 보증금 미반환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다.계약갱신청구권 제도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주택 매매가격이 20% 하락할 경우 갭투자 주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 규모가 올해 1월에만 17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UG는 13일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이 1월 769건, 1692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523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2배나 늘었다.보증보험에 가입한 집 경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대신 갚고 집주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한다. 집값 하락세 속에 '깡통 주택(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대출금이나 세입자 전세금을 다 갚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세종은 전국에서 여전히 최고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전도 전주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내다봤다.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8%)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1.15%), 경기(-0.75%), 대구(-0.65%), 인천(-0.51%), 부산(-0.50%), 대전(-0.45%), 울산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분양경기 전망지수가 상승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다.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 2월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2.4포인트 상승했다. 전망 지수는 꾸준히 회복되고 있지만 71.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분양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우선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전망지수는 상승했다. 서울은 전월(4
문재인정부 시절 시행됐던 다주택 중과세제도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주택 취득세 중과세에 따른 투기적 주택매입 억제 효과가 미미하고 주택보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도출되면서다.한국지방세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제도의 타당성 및 효과성을 검토하고 개편방향을 논의한 ‘다주택자 중과세제도의 평가와 개편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지방세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제도의 타당성 및 효과성을 검토하고 개편방향을 논의
지난해 대전 주택 거래 10건 중 4건은 아파트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과 충북 역시 10건 중 3건은 아파트가 아니었으며 세종은 10건 중 9건이 아파트 거래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 879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 8581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58.7%로 확인됐다. 이 같은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전국 아파트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잇따라 완화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울에서도 사업을 철회하거나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단지가 생겨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정부의 현재 기조가 지속된다면 리모델링의 매력은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지난달 5일 이후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단지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3개 단지를 필두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개 단지,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2·13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