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강병철의 ‘닭니’ 이야기 작은 북콘서트=4월 24일 오후 2시, 공주예술전문 작은도서관(공주시 국고개길 20) ☎041-840-2205(웅진도서관)☞관련기사-토속적이고 눈물겹고 정겨운 그 시절 이야기, 17년 만에 복간된 강병철 동화 ‘닭니’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9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송백헌 선생 회고전 ‘별을 담은 서재’를 개최한다.지역의 원로 문인 고(故) 송백헌 선생을 회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선 그의 생애와 문학 활동, 기증·기탁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인은 1975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계에 등단,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쳐 왔으며 대전문학관 건립 시기부터 지난해까지 자문위원과 수증위원으로 활동했다.특히 그가 대전문학관에 기증·기탁한 자료만 7000여 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전시에는 송백헌 선생의 유년시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청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문석 시인이 열한 번째 시집 '새벽 바닷가(문경출판사)'를 출간했다. 총 92편이 실린 이번 시집에는 완숙기에 접어든 시인의 삶이 시라는 형식을 통해 재탄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동안 한 시인은 서정성에 바탕을 둔 시를 발표해왔다. 지나온 삶의 회한과 사연을 시적 대상을 통해 구체적인 관념으로 그려 내는 그의 시 세계는 복원과 치유라는 종착점에 안착시키는 힘을 보여 왔다. 이번 시집은 여기에 더해 시인의 사유가 믿음과 교감하면서 서정성은 더욱 짙게 하고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덕문화원은 내달 31일까지 제26회 대덕백일장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대전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백일장은 초등 저학년(1~3학년)부·고학년(4~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에서 운문(시), 산문 두 분야로 진행된다.1인당 1개 작품만 출품 가능하며 글제는 안개, 마스크, 젓가락이다. 백일장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ddcc.or.kr)를 통해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27-7517)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금강일보 최일 기자] “‘변화’, ‘혁신’, ‘창의’ 그런 건 다 버리세요.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제 글을 읽고 사고(思考)의 방향을 바꿔 자신이 주인인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분위기가 짙은 2021년 새봄, 김도운 금강일보 논설위원이 칼럼집 ‘지방방송 끄라고?’(오늘의문학사)와 수필집 ‘나는 미치지 않는다’(〃)를 동시에 출간했다.좋은 글은 읽는 사람이 감동하고, 동감하며, 나아가 자신의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두 권의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소설 창작 기법을 체계적이고 단계별로 실습할 수 있는 이론서 ‘소설 창작과 문화콘텐츠 기획’(도서출판 글누리)를 발간했다.책은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기능, 기본원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설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 특성에 맞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책을 통해 소설은 물론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하면서 누구나 흥미롭게 인문학적 시각을
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그래서 봄이다-‘꽃1’ 전문---------------------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풀꽃 시인’ 나태주. ㈔한국시인협회장인 그가 평온한 일상을 희구하며 새로운 봄을 맞아 애송시집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도서출판 문화의힘)를 출간했다.‘내가 너를’, ‘한 사람 건너’, ‘황홀 극치’, ‘멀리서 빈다’, ‘비단강’, ‘오늘도 그대른 멀리 있다’, ‘멀리까지 보이는 날’,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등 그간 선보인 자신의 작품 가운
[금강일보 최일 기자]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는 것, 같이 사는 길을 함께 찾는 운동이 일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여기 내가 있어’라고 말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사회는 어떻게 가능할까요?”‘김조년의 맑고 낮은 목소리’를 통해 금강일보 애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그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수선한 세태에 자신의 혁명론을 설파한 산문집 ‘홀로 그리고 함께’(도서출판 천년의시작)를 펴냈다.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악독한 일이 무
[금강일보 최일 기자] “욕망과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실존에 대해 되묻고 싶었습니다. 제 소설들이 죽음과 가장 가까이 맞대어 있는 생의 정면에 서서 자신의 실존적 자유를 부추기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길 바랍니다.”충남 홍성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소설가 김선욱(38). 젊은 예술가이자 문화예술 행정가(충남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인 그가 2021년 벽두 자신의 첫 소설집 ‘나는 나를 무엇이라고 부릅니까’(도서출판 부크크)를 펴냈다.이번 소설집에는 지난 201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부자’를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설 맞아 관심 집중되는 이유 카카오페이지가 꼽은 2020년 올해의 웹툰과 웹소설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인기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2016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2018년 3월 완결된 인기 소설이다. 제목처럼 현실에서 레벨업 시스템을 이용하여 성장하는 주인공이 특징인 작품이다. 완결 후 2년이 지난 2020년에도 상위 랭크를 지켰으며 지금까지 300만 명 이상이 본 작품이다.완결 이후 카카오페이지 뿐 아니라 리비북스, 조아라, 네이버 시리즈에도 연재분이 공개됐다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은 이달부터 책을 펴자 독서문화캠페인 시즌2-책방여행 마음힐링을 본격 시행한다.캠페인은 대전 대덕구민이거나 대덕e로움 카드 소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소지하고 지역 서점을 방문하면 선정도서를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단 대덕e로움카드 소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된다.캠페인을 운영하는 서점은 송촌서점·북라이프서점·새일서적·종합서점·동춘서점·책방정류장 등 6곳이다.캠페인 시즌2의 선정도서는 성인 48권, 청소년 13권, 아동 39권 등 100권이다.자세한 선정도서 목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제2회 삶의문학상 수상자로 진영대 시인이 선정됐다.삶의문학회(회장 이은봉)는 진 시인의 시집 ‘길고양이도 집이 있다’(도서출판 시와에세이)를 두 번째 삶의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심사위원인 김영호 문학평론가는 “진 시인은 날렵한 문체로 감각적인 말을 현란하게 내뱉는 부박한 세태에 생활 속 깊은 성찰을 진중하게 전해 귀한 울림을 준다”며 “깊은 성찰이 담긴 짧은 시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진 시인은 충남 연기군 출생으로 지난 1997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에 김용재 시인이 당선됐다.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1일 실시된 임원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신임 부이사장에는 김철교 한국시문학아카데미 학장, 심상옥 전 한국여성문학회 이사장, 오경자한국수필가협회장, 김유조 여해문화 주간, 최균희 ㈔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선출됐다.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3월 25일 개최된다.김 신임 이사장은 1944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영미시를
-이도훈 이엘치과병원장 사례집 출간-의료현장 발생 컴플레인 해결책 제시[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병원을 찾는 환자의 불만은 내용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만큼 의사들이 해결방안을 찾거나 상황별로 대처하는 것 역시 꽤 어렵다.그래서 병원에선 컴플레인(Complain), 환자들이 겪는 불만족이나 고충들이 차고 넘친다. 지난 20년간 치과를 운영한 그도 컴플레인을 수 없이 받아 온 사람 중 하나다.대전 신탄진에서 시작해 이제 어엿한 청년(2001년 개원)이 된 이엘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도훈 원장이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컴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대전의 청년작가 안지수 씨가 출간한 이 지역 문학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안 작가는 시·시나리오·희곡을 써왔으나 삶에 닿아있는 일기를 쓰는 게 가장 편했다. 12년가량 오랜시간 ‘영수증 일기’, ‘영화 일기’ 등의 일상적인 글들을 매만져왔고 이를 엮어 지난해 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정경일 건양대 디지털콘텐츠학과 명예교수는 “안지수라고 하는 젊은이가 자신의 삶을 담담히 얘기해주고 있다.이제 겨우 20대 후반의 삶을 살아가는 이 젊은이는 일반적인 또래의 삶에 견주어
‘수줍어하던 인터뷰 내내 우리는 알 수 있었다. 그녀들은 척박한 삶 따위를 이겨내는 법 하나쯤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알았다.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에서 피는 야생화, 회리바람꽃은 꽃이 너무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귀한 꽃이다. 소박하지만 강인했던 탄광마을 여성들은 마치 회리바람꽃을 닮았다. 엄격한 금기와 광부 남편의 작업복 빨래, 선탄일과 광업소의 노동과 재해 속에서도 삶을 이끌어온 탄광마을 여성들은 바람을 맞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회리바람꽃이다.대전지역 사회적기업 출판사인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대학교 H-LAC의 김영미 교수가 첫 시집 ‘기린처럼 걷는 저녁(도서출판 걷는사람)'을 출간했다.무채색의 세계에 저항하는 개성적 주체를 다룬 시집은 김 교수 개인의 인간적 고뇌와 시의 개성이 녹아들어 있다. 특히 권태로운 일상성의 메타포가 돋보인다. 문학에 대한 갈증으로 지난 2008년 대학에서 늦깎이 학업을 지속해 온 김 교수는 대전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시와경계’로 등단, 현재 H-LAC 교양과목을 강의하고 있다.김 교수 시집의 해설을 쓴 이병철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낯선 것을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나무의 꿈은 겨울이다한겨울 내내 내공을 쌓으며한 세상 푸르게 노랗게 다 덮을 때까지그 잔잔한 손을 뻗어 허공을 부여잡을 겨울나무단단한 저 맑은 정신을 뼛속까지 채색하고 있다물들지 않고는 물들 수 없기에흔들리고 얼면서 그 속을 여미고 다지는천 년 발묵의 겨울 은행나무-‘겨울, 은행나무의 발묵법’ 中일상에서의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만의 뚜렷한 시각과 참신한 비유로 녹여내는 우동식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겨울, 은행나무의 발묵법’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의 세심한 관찰력은 빛을 발한다. 나무, 꽃 등 자연물
지난 19일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주지 무원스님)에서 제3회 광수문학상 시상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원스님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방미영 씨가 대상(상금 100만 원), 여인아(대전관저고) 양이 대전시교육감상, 김영인(대전청란여고) 양이 대전문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광수사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2020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나의 시간을 동화책으로’의 결과자료집 ‘우리 가족 이야기’를 발간했다.우리 가족 이야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섯 가족이 그들의 이야기를 각색해 직접 쓰고 그려 완성했다. 책은 쓰레기통 아빠 소동, 엄마를 구출하라, 설득 프로젝트, 상상의 섬, 보스깨기, 꿈꾸는 사전 등 6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은봉 문학관장은 “코로나19로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