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도입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62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20일 공포한다.‘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번호판 봉인제는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이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됐지만 IT 등 기술 발달로 번호판 도난·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도 낮아짐에 따라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또 봉인 발급·재발급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한다.정부는 봉인제
화재진압, 범인체포, 인명구조, 수해방지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다친 공무원들에 대한 간병비, 진료비 지원액이 인상된다. 간병비는 하루 15만 원 이내 실비를 전액 지원하고 진료비 상한액도 전국 의료기관 평균가격으로 인상한다.인사혁신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2009년 제정 당시 지급기준이 현재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간병비(1등급 6만 7140원, 2등급 5만 5950원, 3등급 4만 4760원)를 전문간병인을 고용하는 경
국가 세수 결손에 따라 지자체도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자체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는 당초 예정분보다 14% 줄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4일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는 최종예산안 기준 57조 1000억 원이다. 이는 정리추경 기준으로 추산된 것으로 당초 정부가 지자체에 교부하기로 한 규모(66조 1000억 원)보다 13.7%, 약 9조 원이나 적다.양 의원에 따르면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이를 재원으로 하
#1. 세종시에 거주하는 A 씨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배우자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려다 멈칫했다. 정부24에선 배우자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가능했지만 무인민원발급기에선 본인 외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안 됐기 때문이다.#2. 충남의 한 소규모 산단. 이곳 입주 기업들은 산단에 함께 부대시설을 설립하거나 지자체 등과 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규모가 작은 산단의 경우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이 불가능해 소통창구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정부가 소소하지만 국민체감도가 큰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교정행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형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가 마련한 안인데 국회에 제출되면 ‘인간의 기본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형법 개정안은 법원이 판결을 할 때 가석방이 허용되는 무기형과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을 구분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무기형을 선고할 경우 가석방이 허용되는지 여부를 함께 선고하고 엄한 처벌이 필요한 경우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거다.우리나라는 19
빈집 철거 시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입법예고하고 연내 개정절차를 마무리 해 내년에 부과되는 재산세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국토교통부와 농림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빈집은 도시지역 4만 2356호, 농어촌지역 8만 9696호 등 13만 2052호에 이른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퇴 등으로 빈집이 늘면서 범죄장소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빈집은 해당 지역의 공동화를 더욱 부추겨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정부는
역대급 ‘세수 펑크’에 지자체 재정 운용에도 비상등이 켜졌다.정부가 지자체에 세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기획재정부의 ‘2023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발표 직후 차관 주재 긴급 시·도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지방재정 운용 대책 추진을 당부했다.기재부의 재추계 결과 올해 국세수입은 예산(400조 5000억 원) 대비 59조 1000억 원이 부족한 341조 4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 교부되는 지방교부세 역시 11조 6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부세(금)법상 지방교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맞물려 정부가 과감하고 신속하게 정부권한 지방이양 사업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권한 지방이양 과제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이양 과제는 지난 2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보고된 57건과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 주관 규제권한지방이양TF에서 확정된 10건 등 67건이고 이 중 56건이 연내 법 제정·개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과 비수도권 공립대학 정원·학과 조정, 자유무역지역 지
산림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전남은 26일 오전 6시 30분부로, 충남과 전북, 경남지역은 오전 7시부로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시작과 함께 충청·전라·경상권에 30∼80㎜의 비가 내렸고 27일까지 30∼100㎜ 이상(많은 곳 120㎜ 이상)의 강우가 예측됐다.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
정부가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착공 기념식을 열고 5년간의 대장정에 나섰다.국토부에 따르면 이 구간은 KTX 경부·호남선 열차와 SRT(수서고속철)가 만나 정체되는 곳으로 정부는 5년간 3조 2000억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 지하에 고속철도를 신설(46.9㎞)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선로용량은 190회에서 380회로 2배 늘어나고 고속열차 운행도 176회에서 262회로 늘어난다.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 수원발 고속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등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광역철도와 관련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지방시대 개막에 있어 공정한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선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8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이글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한화이글스가 올 한해 특히 기대되는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야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8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전시장기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멋진 태권도정신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불법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자치구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시는 30일 제4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PM 견인 조치 협조 등 시·구 협력과제 8건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자치구와 PM 관리대책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개인형이동수단 주차금지 지역 지정, 견인 및 비용 징수 근거 마련을 위한 ‘대전시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 증진 조례’ 개정의 뜻을 내놨고 자치구에 사전 준비를 통한 협력을 요청했다.특히 관련 대책들의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
대전시는 2023년도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 98명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30일 관보·공보에 공개했다.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정기재산등록의무자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지난달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의거해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9억 4637만 원으로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70명이고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기준 재산공개대상자의
대전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30일 화재예방강화지구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인 대한송유관공사대전지사와 대전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의 화재위험요인 확인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특히 산림과 인접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자체 산불진화장비 및 예방대책을 집중 점검했으며 점포가 밀집한 중앙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 비상소화장치 등에 대해 확인하고,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대전소방본부장은“대형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자
대전동물보호사업소는 지난 29일 사업소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 죽은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혼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는 유실·유기동물 중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해 희생되거나 질병으로 자연사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동물들이 평소 좋아하던 사료·간식 등으로 상차림을 준비했고 헌화, 추도문 낭독, 묵념 순으로 실시됐다.임건묵 동물보호사업소장은 “이번 수혼제를 계기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동물 보호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 인
대전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유치를 위한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영순·윤창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전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장호종 KAIST 교수는 “대전은 세계 최고 연구역량,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고급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국가의
소방청은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전, 충남, 충북, 전북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소방헬기는 통상 각 시·도소방본부장의 지휘하에 시·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동하고 있으며 해당 시·도 소방력만으로는 어려운 대형재난 상황에만 소방청장이 시·도 구분없이 헬기를 동원시키는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상황에서 헬기 출동 장소가 시·도 경계 지역인 경우 현장과 인접한 관외 지역이 아닌 원거리에 있는 관내 항공대에서 출동하게 되면서 출동 시
대전시는 내달 4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국방과학연구소, 육군군수사령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산벤처기업육성 및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국방혁신 기술이전 및 사업화 1억 원, 혁신 기술 적용 방산 제품 개발 사업 1억 5000만 원, 국방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육성 사업 1억 5000만 원 등이다.국방혁신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혁신 기술 적용 방산 제품 개발 사업 분야 최대 지원사업비는 5000만 원이며 지원기업은 5개사 내외다. 국방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육성 사업의 경우 최대 지원사업비는 3000만 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