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울창한 전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흠뻑 들이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찬란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피서장소로 강원도 오대산(五臺山)만한 곳이 없다.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강릉시에 걸쳐 있는 오대산은 태백산맥에서 차령산맥이 갈라지는
오래된 유물이나 문화적, 학술적 의의가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보관·전시하는 공간인 박물관(博物館)은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현대의 징검다리 같은 것이지만, 오랫동안 먹고사는 기본적인 생존 문제에 쫓기듯이 살아온 우리에겐 그다지 절박한 시설이 아니었다. 그래서 국가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출토된 유물이나 유적을 보관 전시하는 것이 전부이
화폐박물관은 화폐를 주조하는 한국조폐공사가 공익적 목적의 비영리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부설박물관이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줄 과학한국의 요람으로 1973년 11월부터 834만 평 대지에 조성한 대덕연구단지는 개발이 한창이던 1978년 한국 표준연구소와 과학기술원(KAIST) 등이 최초로 입주한 이래 2003년 12월 말 현재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등 1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여름휴가 시즌이다. 허가받은 일상의 탈출. 몇 개월 전부터 준비했던 꿈속의 여름휴가가 이제 현실이 된다. 1년을 기다려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 할 시간, 그러나 그 꿈에 그리던 여름휴가는 얼마나 준비를 잘 했느냐에 따라 추억을 안겨줄 수도 있고 짜증만 남길 수도 있다. 물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인삼 관련 음식과 주전부리가 가득한 인샘랜드(하남) 휴게소에선 별미를 즐기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인삼랜드 휴게소 제공. 4. 화서휴게소 (상주방향) 분수·녹지대·풍차 조화 이국적 정취 물씬계곡물서 첨벙, 동물농장선 동심이 솔솔 피곤할 땐 능이버섯 국밥으로 원기보충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가면 화장실에 들르거나 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고속도로 휴게소다. 과거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호두과자·어묵 등 간식거리를 먹는 곳에 불과했던 고속도로 휴게소는 최근 대변신 중이다. 기본적인 기능 외에 문화, 쇼핑, 여가 기능을 결합한 휴게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게소간 경쟁도 치열하다.
오늘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이 된 후 남북은 3년 동안 통일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가 결렬되자, 결국 유엔 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1948년 5월10일 가능한 지역만의 민주선거로 대한민국 최초의 보통, 직접 선거에 의해서 구성된 국회에서 제헌헌법을 제정한 날, 제헌절이다. 제헌절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우리의 4대 국경일은 공휴일이지만,
과학지식 보급·체험의 장으로 각광 실험형태전시로 관람객 이해 도와 특별활동사업 진행 교육에도 앞장 우주과학공원 개관 실험물품 전시 가족캠핑장 운영 휴식공간 제공갑천 건너 대덕연구단지 입구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있다. 오늘날 선진국은 일반 국민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과학교육을 통해 국민을 계몽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과학관을 설립·
성리학을 치국이념으로 삼은 조선은 일읍일교(一邑一校)원칙으로 전국 330여 군·현에 향교(鄕校)를 설치하고, 서울에는 5부학당과 성균관을 두었다. 향교와 5부학당은 국립 중등교육기관이고, 성균관은 국립대학이었다. 향교는 성현(聖賢)에 대한 제사, 교육,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풍교화(民風敎化) 등 3가지 임무를 맡고, 행정구역의 크기에 따라서 학생
현충원. 어제는 동족상잔의 6·25 전쟁이 벌어진지 만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수많은 외침과 내란을 거쳤지만, 우리는 우리 세대가 직접 겪은 6·25를 잊을 수 없다. 사실 6·25에 대해서는 통일된 명칭도 없어서 6·25동란, 6·25 전쟁 혹은 한국전쟁
엑스포 다리 20년 전인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열린 대전엑스포는 1928년 국제박람회기구 협약이 맺어진 후 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박람회였다. 그러나 세계 108개 국가,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대전엑스포는 국내외에서 14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과학한국을 세계 각국에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게 했다.
유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노사지현(奴斯只縣) 혹은 노질지(奴叱只縣) 지역으로서 신라의 삼국통일 후 경덕왕 16년(757년) 전국을 재편성할 때 유성(儒城)으로 개명된 이후 오늘날까지 그 지명이 이어지고 있는데, 경덕왕은 이곳을 유성현으로 개칭하면서 종전 공주목 관할에서 지금의 회덕이 치소인 청주목의 관할인 비풍군의 영현으로 삼았지만, 그 후 고려 현종 9년(
충청도 회덕현은 사방이 30리에 이르지 못할 만큼 작은 고을이었지만, 우암 송시열을 비롯하여 수많은 고관대작을 배출한 고을로 명성과 함께 회덕현의 은진 송씨는 회덕 송씨라고 할 만큼 번성했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래 역대 왕조에서는 각 고을마다 중심으로 삼는 진산(鎭山)을 하나씩 정했는데, 회덕현의 진산은 계족산(423m)이었다. 계족산은 지금은 대전시 동구
회덕향교 전경. 유교이념을 치국의 원리로 삼은 성리학의 나라 조선은 전국 330여 군·현에 일읍일교(一邑一校) 원칙으로 관학인 향교(鄕校)를 설치했으며, 다른 한편 고명한 선비가 중심이 되어 선현봉사와 교육을 하는 서원(書院)이 사학으로서의 기능을 함께 했다(2013.04.10. 도산서원 참조). 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사와 후학에 대한 교육,
대전 대덕구 송촌동 소재 동춘당. 계족산 서쪽인 송촌동(宋村洞)은 조선시대 회덕현 송촌(宋村)마을로서 회덕 송씨라고 할 정도로 대전에 뿌리를 내린 은진 송씨의 집성촌이다. 지금은 도시개발로 옛 정취가 많이 사라졌지만. 마을이름이 계승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지은 아파트단지도 선비마을이라고 했다.중리동 4거리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약 100m쯤 가다가 오른
대전시 대덕구 일대는 조선시대의 회덕현 지역인데, 회덕현은 사방이 30리에 이르지 못할 만큼 작은 고을이었지만 은진 송씨 후손인 우암 송시열을 비롯한 수많은 고관대작을 배출한 고을로서 회덕 송씨라고 할 만큼 송씨들이 번창했었다. 각 고을마다 중심으로 삼는 회덕현의 진산은 계족산(鷄足山; 423m)인데, 계족산은 산세가 마치 항아리 같다고 해서 삼국시대에는
한반도의 척추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은 태백산에서 휘어져 지리산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갈라지고, 금강 줄기를 사이로 금북정맥과 호남정맥이 나뉘는데, 삼국시대에는 대체로 태백과 소백을 경계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역이 정해졌다. 예부터 백제 땅이던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사이에 있는 덕유산(1614m) 뜸봉샘에서 발원한 금강 물줄기는 전북·충
스카이웨이 국내유일 40년넘은 메타세콰이어숲 사계절 내내 볼거리 가득방갈로·휴양관·스카이타워 조성 ··· 산림문화복합시설로 '인기'지역경제 활성화·정서함양 위한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 서구 장안동에서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걸쳐있는 장태산(長泰山; 306m)은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 대전엑스포는 대전시를 최소한 10년 이상 발전을 앞당겼다고 할 만큼 큰 변화를 안겨준 행사였는데, 그 후 주행사장은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대형버스 주차장이었던 남문광장 일대는 한밭수목원으로 바뀌었다(2013. 04.03. 한밭수목원 참조).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과 2007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서 1927년 영국에 귀화한 계관시인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 1888~1965)은 유명한 그의 유명한 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4월은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워내는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읊었지만, 우리에게 4월은 1960년 불의에 항거한 젊은이들이 피를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