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축의금으로 받은 돈을 아들에게 주어 주택구입 자금으로 사용하게 하면 증여세가 과세되는지요? A. 부모가 자녀에게 현금이나 부동산 등을 증여하면 당연히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민법상 부양의무가 있는 부모의 지위로서 자녀에게 필요한 학비 등을 지급한 경우, 그것이 사회통념상 인정될 수 있는 금액이
“백 년 동안 재물을 탐내도 하루 아침의 티끌이요, 사흘간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가 된다.”사람은 남보다 더 잘 살려는 데서 탐욕이 생긴다. 능력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잘 살아 보겠다고 하는 것은 허황된 욕심이다. 마음속에 탐욕이 싹트면 의(義)로웠던 마음이 흔들리고 지혜가 막히게 된다.남에게 은혜를 베풀려던 착한 마음은 없
정정훈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국가 지도자의 무모하리만큼 원대한 비전이 미래는 고사하고 당장의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척박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한 국가를 전 세계가 놀랄 만큼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의 하나가 바로 대덕연구단지일 것이다. 서울 홍릉연구단지 조성에 이은 대덕연구단지의 조성은 ‘제2차 과학기술진흥 5개년계획에 붙이는
정명희 화가 극지 탐험의 살아있는 전설인 영국 탐험가 ‘라눌프 핀즈경’이 겨울 남극횡단의 대장정에 올랐다. 남극 4000㎞의 겨울횡단, 해가 거의 없는 시기에 그곳에 도전했다는 것은 지구상에서 사실상 첫 시도다. 그는 65세때 에베레스트에 오름으로 최고령 등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고령화의 시대라서가 아니라 삶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
정하성 평택대학교교수·(사)청소년지도연구원장 생존권을 앞두고 양보란 있을 수 없다. 고령화되어가는 장년과 젊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구직난으로 경쟁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을 하기위해 부모세대와 경쟁을 벌이는 서글픈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2030세대는 학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는다. 학업과 알바에 지친 몸으로 취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건 중에는 기술개발과 기술의 사업화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자금부족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는 충남 중소기업들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충남발전연구원이 그제 발표한 ‘충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특성 분석과 정책수요 도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충남도의 아이돌보미 사업 예산 중 일부가 편성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이다. 도내 아이돌보미 서비스 사업을 위해 올해 필요한 예산은 약 56억 원인데 도가 편성한 예산은 36억여 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산부족으로 유명무실해진다면 맞벌이 부부들은 물론 일손이 바쁜 농어촌 부모들
김형태 한남대 총장 여행 중에 초등학교 3학년인 외손자에게 줄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세계 국기백과’라는 책을 샀다. 그런데 내가 먼저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기는 고대 이집트나 중국의 주(周)나라 때부터 썼지만 나라를 상징하는 수단으로 쓴 것은 프랑스 혁명 이후부터다. 프랑스가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인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가계의 이자부담은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로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9만 5387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주택 구입이나 가계 운영 등을 위해 빌린 돈에 대한 것이어서 사업목적 등 기타 대출
임성규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과장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전략적으로 제시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교통분야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익숙치 않아서 그렇습니다.’위 글은 ‘익숙치’가 아니라 ‘익숙지’가 바른말이다. ‘익숙지’와 ‘익숙치’를 가려 쓰는 것이 익숙지 않더라도 잘 가려서 바르게 써야 한다.‘~하다’ 용언을 준말 형태로 사용할 때에는 ‘어간
박상배 세종엠앤씨 대표이사 어제 국회에서는 18대 대통령취임식이 있었다. 그 어느 선거보다 지지층이 극단적으로 갈려 치열하게 싸웠던 지난 대통령선거의 결과다.하지만 대통령과 같이할 정부의 국무요인들은 아무도 함께하는 이들이 없다.우선 국회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으며, 총리 및 각 장관들 모두가 아직 인사청문회 중에 있다.이제 겨우 절반을 넘긴 이
날이 갈수록 더 그립네요사랑하는 아빠! 오늘따라 가슴이 너무 벅차네요.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분주해. 아무 것도 모를 때 아빠 여기 모셔두고 나서 여지껏 미친듯이 돈 번다고 발 동동 구르면서 살아왔는데 왜 자구 나이가 먹을수록 아빠가 더 그리워질까? 점점 더 그립고, 보고 싶고 그러네. 어릴 때부터 여태까지 맘 편히 한 번 살아본 적 없
충남 논산 출신인 윤창중 전 대통령직인수위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되자 그를 바라보는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보수 세력을 대변해온 언론인으로서 남달리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소신 있게 발언해온 그에게 성원을 보내는 국민도 있지만, ‘극우논객’임을 들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이도 상당하다.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짚방석(方席) 내지 마라 낙엽(落葉)엔들 못 앉으랴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온다아해야 박주산채(薄酒山菜)일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청구영언(青丘永言)’에 실린 명필 한석봉의 시조다. 그의 시조는 이 한 수만 전해지지만 우리나라 시조를 대표할 만큼 아름답다. ‘혀지 마라&rsquo
Q. 국민연금, 낸 돈보다 많이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A.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금액보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훨씬 많습니다.국민연금은 현재, 소득의 9%를 납부하고 60세 이후부터 소득대체율 40%를 보장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20~30년 후 60세가 되어 받는 연금액을 계산할 때 가입기간 중 납부했던 연금보험료는 60세가 된 시점의
오노균 대전·충남 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 지난 5일부터 개최된 2013 스페셜 동계올림픽 평창 세계대회는 역대 동계 스페셜올림픽으로는 최대인 106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7일 동안 벌어진 대회 기간 중 하루 평균 3만 명씩 모두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는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고
채재학 학교사랑 학부모회 상임대표 우리나라 사회에서 교육문제 만큼 고질적인 문제가 또 있을까?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는 감소 추세 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어느 정책하나 뚜렷하게 성과를 내는 것은 없다. 가뜩이나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이번에 터진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시험비리 문제는 정말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지난 2010년 경주문화엑스포가 열렸을 때 대전MICE 서포터즈 학생들이 경주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대전을 홍보하러 다닌 적이 있었다.당시 서포터즈 학생들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대전은 ○○이다”라고 빈칸이 있는 패널을 보여주면서 빈칸을 채우는 행사를 벌였다. 때마침 경주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박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사진가(寫眞家)는 대체로 자연의 아름답고 고결(高潔)함을 앵글에 담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자한다. 진정한 사진가는 그 현장에서 자연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 그 순간순간의 용트림을 즐기며 그것을 기록하기 위해 저장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는다.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한 컷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