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불산 등 유독물질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 경북 구미공단에서 또다시 맹독성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지난해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회사 직원 5명이 숨졌고 주민 1만여 명이 집단으로 병원진단을 받았다. 이번에는 주민과 인근 공장 근로자 등 160여 명이 목이 따가운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구미 누출 사고
충남도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서산의 대산항 내에 자동차 전용부두가 없어 수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국 36개 무역항 중 물동량이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에 자동차 전용부두가 없다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인근 교통량 증가로 인해 체증을 유발하는 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지난해 충
Q.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6개월 근무 중 군에 입대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과 여동생이 피부양자로 있는데 어떤 신고를 해야 하나요?A.직장가입자의 경우 군 입대와 시설수용자 도서벽지거주자로 근무내역이 변동된 경우 사용자는 직장가입자(근무처, 근무내역) 변동 신고서를 사유발생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공단에 제출해야 합니다. 현역병인 경우 보험료는 감
정하성 평택대학교교수 · (사)청소년지도연구원장 밥값이나 술값을 지불하는 방법이 20-30대 젊은 세대는 많이 달라졌다. 식사, 간식, 영화관람, 술값에 대한 계산을 참석자 모두가 각자 나누어내는 형태가 젊은 세대문화다. 이런 문화는 대학생, 신입사원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지 오래이다. 50-60대 사람들의 생활관습은 일반적으로 한사람이 돈을
서애숙 대전지방기상청장 길고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여름휴가를 계획하며 늘 똑같던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난다는 기대와 여행에 관한 설렘으로 가슴 두근거려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나기상 씨는 몇 년 전 영화 ‘해운대’를 보며 한 번쯤 멀리 부산에 있는 해운대로 휴가를 떠나야지
안승락 국립중앙과학관 창의교육진흥과장 지금은 우수한 인재 한사람 또는 세계 최고 브랜드 하나가 기업 또는 국가를 먹여 살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시대다. 과학기술 발전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며 과학기술의 역량이 그 나라 국력의 척도가 되는 시대다. 우리나라는 이런 시대를 예측이나 하듯이 부존자원이 없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만이 우
Q. 지난해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번 3월 법인세 신고가 처음하는 신고라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12월 31일이 과세기간 종료일인 법인은 이번 3월 말일까지 법인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법인세 신고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 재무제표의 결산이 정확하게 완료되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건조한 봄철엔 조금만 부주의해도 산불이 일어나기 쉽다. 더구나 봄철에 부는 잦은 바람은 작은 불씨에도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일쑤다. 우리나라의 산불 피해 중 거의 90% 가까이가 3∼4월에 발생한 것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다. 매년 평균 1000㏊가 넘는 산림이 산불로 인해 폐허가 되고 있는데 이중 봄철에 피해가 가장 크다는
권덕원 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 경위 따뜻한 날씨가 반가워 오랜만에 7살 딸내미 손을 잡고 산책을 나섰다.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 상가 골목길에 들어서는데 할머니 한분이 가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뭔가를 유모차에 주워 싣고 계셨다. 유모차를 밀고 가는 할머니는 언뜻 봐도 연세가 꽤 들어 보였다. 아파트 인근 상가를 다닐 때 가끔씩 마주쳤던 폐지 줍는 할머니였다.
일제 강점기 충청도가 낳은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 홍성 갈산면 행산리에 설립해 운영했던 호명학교(湖明學校)의 원형복원사업이 예산이 없어 6년째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본보 5일자 1면에 ‘충청비전 금강의 제언’에서 지지부진한 호명학교 원형복원을 보도한 것은 민족정기의 회복차원에서 중요한 일이다. 김좌진
윤기창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은 태안지역 일부 의원급 진료기관 의사들이 의사 자격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의료계와 주민들이 사실상 패닉상태에 빠졌다.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건강검진과 환자치료를 맡겨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의사가 환자를 매개로 돈을 받고 약을
지난 2008년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행자 선정이 한때 MOU체결과 정식 사업제안서 제출로 한껏 고무됐으나 다시 답보상태에 빠졌다니 안타깝다. 당진 송악지구의 경우 황해청은 사업참여 희망업체와의 MOU체결을 시기상조로 판단하고 보류했다.MOU는 법적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해당기업이 자금난 등을
자살과 각종 범죄요인이 되는 사회적 병리현상의 중심에 ‘우울증’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지난 4년 새 47만 6000명에서 53만 5000명으로 12.4%가 늘었다.특히 20대 남성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가 매년 5.1%씩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1832억 원에서 1.3배인
아빠…마지막으로 보내는 날이네…오늘은 아빠의 49제날이네…이제 아빠가 정말로 내 옆에 없다는 걸 알았어…안울려고 안울려고 했는데…아빠…ㅠ. 나 강해지려면 아직 멀었나봐…우리 아빠 춥지는 않은지…많이 걱정되네…오늘 아빠 찾아뵈러 납골당 가려고 했는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세 살에 한글을 깨우치고, 네 살에는 한문을 깨우치니 저 놈이 천재가 아니고 뭐겠습니까?’이 정도면 대단한 능력이다. 그러나 이 녀석은 한글과 한문을 ‘깨우친’ 것이 아니고 ‘깨친’ 것이다. 흔히 일찍 한글이나 한문을 익혔거나 어떤 이치를 깨달으면 우리는 &ls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20세기 초 아문젠, 스콧을 비롯한 많은 탐험가들이 남극을 탐험하러 나선다.1914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클턴이라는 탐험가도 남극 탐험에 나섰다가 부빙에 고립됐다. 새클턴과 대원들은 배를 버리고 행군하기 위해 개인 소지품은 각자 1kg로 제한했다. 가장 먼저 버린 것은 무거운 돈뭉치, 그리고 가족처럼 아끼던 개 시
김형주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부장 교통사고가 나면 당황하여 사고수습을 잘하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므로 운전자는 적절한 조치요령에 대해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첫째, 사고 발생 즉시 인근에 차량을 정차시켜라. 사고발생시 차를 세울 장소를 찾기 위해 사고현장을 다소 벗어나는 바람에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한자 誠(정성 성)은 말(言)과 이뤄진다(成)는 글자가 합쳐져 ‘말하는 것이 이뤄진다’는 뜻으로 풀어진다. 말뜻만 갖고 보면 이는 창조주나 가능하지 않을까?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중용(中庸)에선 이를 두고 ‘성실함 그 자체는 하늘의 도이고,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람의 마땅한 도
배지현 이용화플랜트 치과 행정원장 최근 들어 국가 경쟁력 확보나 지방자치단체의 차별화, 특화를 위한 브랜드 창출 노력이 많이 엿보이고 있다. 브랜드란 용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지만 실제로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다.도대체 브랜드란 무엇이고 어떤 요소들을 갖고 있기에 세계 여러 국가와 도시들이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가며 브
Q. 국민연금으로 받은 급여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A. 예, 노령연금 및 반환일시금의 일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가입자가 납부하는 연금보험료에 대해 99년부터 지역가입자에 대해 72만 원 한도로 납부보험료의 40%를 소득공제하기 시작하면서 2001년부터 직장가입자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소득공제폭도 납부액의 50%로 상향했습니다. 그리고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