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별세했다. 향년 95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전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두 가지는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룩한 것과 60년 전 아내와 결혼한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는 손명순 여사와의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맹순이(
방송인 홍록기가 파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지난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 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겪었다. 작년 초 그가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자 홍록기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해당 법인의 회생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이용준)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사랑의 헌혈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택관리동단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협약은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이 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헌혈운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 간 융합을 위해 출연연구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일 나노종합기술원(나노종기원)과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바이오 선제대응을 위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분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와 첨단바이오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대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의제를 도출하기 위함으로 이규선 생명연 연구전략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제조혁신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 등에서의 협력을, 이석재 나노종기원 나노융합기술개발본부장은 반도체 기술(Bio-CMOS 플랫폼)을
각종 청소년단체의 규모와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긴 하다. 그러나 소득과 인식 변화와 맞물려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활동 반경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다시 스카우트 정신이 필요한 이유다.보이스카우트·걸스카우트·아람단은 한때 초등학생들의 로망이었다. 세련된 단복이 주는 멋스러움은 물론 사회성을 기르고 모험심을 함양하는 것에 이만한 활동이 없다는 인식이 그때만 해도 컸기 때문이다. 청소년 단체에 참가한 경험을 살려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A 씨는 “단체 활동은 새로운 곳을 탐험하며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주택매매량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인테리어 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살리기엔 역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이다.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 거래 매매량은 전월보다 13.1%(4997건) 늘어난 4만 3033건이다. 이 중 아파트 매매량은 3만 2111건으로 전월보다 19.2%(5177건) 증가했다. 1월 대전의 주택 매매량도 지난해 12월보다 18.2%(207건) 늘어난 1347건을 기록했으며 아파트는 1095건으로 전월보다 17.3%(162건) 증가했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3100만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6년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새 관광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4일 도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관광객은 3100만 9000명으로 2022년 2647만 5000명 대비 17%(45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980만 9000명과 비교해도 4%(120만명) 증가한 수준이다.도내 주요 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현안 과제 140개를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화로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정당과 소속 후보자로 하여금 추진을 약속하도록 해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푼다는 계획이다.28일 도에 따르면 이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됐다. 충남 국립의대 신설,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도로·철도 국가계획 조기 수립 및 대통령 공약 SOC 사업 반영(보령∼대전·당
대덕대학교는 28일 교내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지난 4년 간 입학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직접 신입생을 초대해 오프라인으로 실시됐다.입학식에서는 개회사, 대학연혁 소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환영사, 주요 보직자 소개 등이 이뤄졌다.김대성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입생에게 지속적인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직업인 배출을 위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겨울의 끝머리. 꽁꽁 얼어 올 것 같지 않던 봄도 오긴 오는가 보다. 우수가 지났다. 우수(雨水)는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으로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도는 시기이다.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싹이 날 때이다. 이 절기에 기러기들은 북으로 가며, 초목은 움이 튼다. 옛날부터 ‘우수 경칩이 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말이 있다. 한파와 냉기가 점차 사라지며 겨울의 마무리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수가 돼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거나 눈이 쏟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앞줄)이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돼 5년 만에 재개된 구봉산 산신제를 찾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인사를 올리고 있다.
충남도가 정부 의대 정원 발표 이후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 도내 유일한 상급 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을 찾아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6일 천안시 관계자와 함께 단국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김재일 단국대병원 병원장, 박희곤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김 부지사는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비상 진료 대책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단국대의 건의·요청 사항 등 어려움을 청취하고 단국대병원 시설을 순회·점검했다.현재 도내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9개 수련병원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로 재난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어서인데 재난경보 심각으로 상향은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아닌 경우는 사상 처음이다. 정부가 전공의 파업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까지 왔다는 판단이다. 전공의에 전임의까지 피로 누적으로 의료현장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개 전임의는 2월 말을 기준으로 1년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정부가 2월 말이나 내달 초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력
이미 바닥을 찍었을 것이라 예상됐던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 들어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등 기미는커녕 되레 하락 폭이 이달 들어 더 커지는 실정이다. 표면적으론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사실상 연간 전입자 수는 주는 반면 전출자 수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예전처럼 획기적인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는 등의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심지어 집값과 가장 큰 인과관계를 갖는 금리마저 9연속 동결로 결정됐다. 아파트 매매가 추이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분석에 조금씩 힘이 실린다.▶관련 기사 8
버섯은 예부터 인류 생활과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식용 버섯은 맛과 향기가 독특하여 고급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데 약 1000년 전에 처음으로 목이가 재배되었고, 약 900년 전에는 중국에서 표고가 재배되었으며, 양송이는 1650년대에 프랑스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대에 제주도에서 표고 재배를 시작으로 느타리, 팽이, 새송이, 양송이, 표고, 만가닥버섯, 잎새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식용 버섯이 재배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약 970종이며 이 중 약 20종 이상이 식용 또는 약용으로 재배되고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 부부의 프로필이 재조명되고 있다.두 사람은 17살 나이차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이다. 그는 OGN에 입사해 게임 프로그램 ‘나는 캐리다’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게임 방송과 롤(리그오브레전드) 중계 및 인터뷰로 유명세를 탔다.이후 OGN을 퇴사한 조은정은 SBS ‘본격 연예 한밤’에 패널로 합류했다. 소지섭과의 만남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작됐다. 지난 2018년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홍보를 위해 ‘본격 연예 한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 배달 서비스 앱에서 일부 자영업자가 꼼수를 벌이고 있다. 가게에서 저렴한 메뉴를 앞세우고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배달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까지 떠안은 소비자들이 메뉴와 가격을 속이고 있는 자영업자로 인해 오히려 배달앱을 삭제하는 상황이다.2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 2022년 5월 2416만 명이었는데 지난해 11월엔 1910만 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대전대학교 군사학과는 지난 19일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제17기 졸업선서식을 개최했다.17기 졸업생은 재학 중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과 임관을 위한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가수호를 위해 장도를 시작하게 된다.이날 졸업선서식에선 17기 졸업생 원성재(대전대총장상)·김수연(육군참모총장상)·문건희(육군제2작전사령관상)·신효리(육군군수사령관상)·이예진(육군군수사령관상)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남상호 총장은 “자랑스러운 군사학과 17기 졸업생들이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평화를 굳건하게 수호하는 주역으로 맡은 바
19일 지역난방공사, 제주은행, 사피엔반도체, 케어랩스, 케이피에스, 나노엔텍, 유진테크놀로지, 키네마스터, 에스유홀딩스, 디딤이앤에프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지역난방공사, 제주은행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지역난방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99%(1만원) 오른 4만 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한국전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다른 공기업들로 확산할 것이란 가능성이 커진 덕이다. 김 사장은 사재로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
고물가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예정된 공공기관마저 미뤄지면서 세종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역시 원도심 중심으로 빈 상가가 늘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이 고시한 지난해 4분기 지역별공실률 표본 자료에 따르면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3.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소규모 상가도 공실률도 11.7%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 전역 곳곳에 상가 공실이 일어나는 건 정부부처 이전으로 도시 형성 기대감에 상가 분양이 이뤄졌으나 소비가 두텁지 않은 상황으로 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