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라 치킨공주 조작 방송논란 유튜버 송대익, 겨우 한 달만에 복귀 시동? '반성문과 경차 탑승으로 가식 논란 더해'
  • 김방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8.0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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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 치킨공주 배달 조작 영상후 한 달만에 빠른복귀
송대익의 조작영상은 이번 만이 아니다?
빠른 구독자수 감소와 외면한 대중들
온라인커뮤니티

피자나라 치킨공주 배달 조작 영상으로 시청자와 피자나라 치킨공주 브랜드 모두를 우롱해 많은 논란이 일었던 송대익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유튜브 복귀를 시작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송대익은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한 음식이 배달원이 빼돌렸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의 치킨은 누군가가 베어 문 듯 한 흔적이 있었고 피자는 6조각이 아닌 4조각이 들어있었다. 이에 송대익은 해당 가게 점주에게 전화를 해 배달원이 음식을 몰래 먹은 채 배달되어왔다고 말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점주는 환불을 거부하며 사과를 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JTBC,피자나라 치킨공주 공식홈페이지,일요서울TV

해당 영상은 빠른 속도로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유튜버 정배우에 의해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고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민법 및 형법에 따라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송대익은 해당 영상을 내리고 사과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각종 언론과 공중파 뉴스에도 조작 논란 영상은 보도가 되었고 유튜브에서는 송대익을 조롱하듯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먹는 영상이 유행이 되기도 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송대익의 조작 사건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조작 방송하고 일주일 쉬다와서 방송하라고 하는 거냐”며 아프리카TV에 대한 징계에 비난과 함께 “아프리카TV에 경고한다. 송대익을 중징계하지 않으면 국회가 아프리카TV를 직접 징계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유튜브 송대익

사건이 불거진지 겨우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송대익은 복귀 시동을 걸었다. 반성의 의미로 머리를 짧게 자른 송대익은 지난 8월1일 ‘안녕하세요’라는 영상과 함께 근황을 알렸다. 검은색 옷차림을 하고 고개를 숙여 먼저 사과를 한 뒤 이 영상을 올리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대로 사라질까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 영상을 켰으며 실수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고 실수를 가슴 깊숙이 며 죄송한 마음으로 사죄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 어리석은 행동에 실망하셨을 시청자분들과 제 이기적인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브랜드 관계자분들께 정말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며 또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유튜브 송대익

다음날인 8월 2일 그는 ‘일상’ 이라는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주작 논란 이후 자숙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공개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강아지 두 마리를 보살피는 모습과 함께 유튜브 편집을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자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또 다시 불거졌다.

유튜브 송대익

평소 ‘영앤 리치’의 대명사로 불리며 벤틀리, 포르쉐 등 고가의 자동차로 소유하며 재력을 과시했던 그는, 갑자기 경차 흰색 마티즈를 공개하며 앞으로는 이 녀석을 타고 다닐 거라고 언급했다. 반성의 표출로 작은 경차를 타는 것을 밝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의 경차에는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었고 차에 타는 모습만 나왔을 뿐 그가 운전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티즈 타면 뭐 반성한다는 의미인가?”,“어떻게 작은 경차 타고 다니는 게 자신의 반성 표출이라는 거지?”,“타는 척만 하고 벤틀리 타고 다닐지 누가 알아” 등 그의 뜬금없는 경차 탑승 모습에 반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송대익
유튜브 송대익

또한 송대익은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것처럼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다신 잊지 않기 위해 반성문을 매일 쓰고 있다며 반성문을 쓰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요즘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말과는 달리 그는 새 A4용지 뭉치를 뜯었다. 또한 그가 쓴 반성문을 확대하자 마치 낙서 또는 아랍어처럼 보이는 글씨에 네티즌은 반성이 아니라 또 조작을 하냐며 분노했다.

논란이 계속 커지자 송대익은 “해당 영상에 비춰진 반성문은 제 잘못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계자분들께 실제로 보낸 편지글입니다. 비춰진 영상이 아랍어처럼 보이는 것은, 아마도 영상을 확대하는 경우 픽셀이 깨지기에 그렇게 표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라며 커뮤니티에 반성문 사진을 업로드 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반성문 사진과 영상속의 반성문을 좌우반전과 뒤집기를 하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반성문은 조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전국진TV, 송대익, 잠깐만TV,

거짓 반성문의 진실이 밝혀졌지만 송대익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평소 그가 업로드 했던 영상들은 조작인 내용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인 이민영과 악플 및 스토커로 인해 결별을 했다는 내용 역시 조작이었으며 장기매매를 당할 뻔 한 상황을 연출했던 영상은 유튜버 전국진TV에 의해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피해자인 영상속의 카센터 관계자가 영상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송대익은 1년 넘게 영상을 게시하며 수익을 올리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영상을 내렸다.

또한 초등학생이 본인과 사진을 찍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와 문에 낙서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투척했다는 내용의 영상도 올라왔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낙서를 하기엔 너무 높은 낙서 위치와 문을 열기 전부터 바닥을 향한 그의 시선과 정황상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의혹으로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본인이 소유한 벤틀리를 고등학생에게 도난당한 내용의 영상도 있었다. 영상에 자주 출연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벤틀리를 운전한 뒤 도착해 차에서 내렸는데, 깜빡하고 키를 차에 두고 내려 고등학생에게 도난을 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출연한 유튜버 뻘컵은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대익을 도와서 조작을 했다고 전해 해당 영상 역시 조작이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그가 최근에 올린 사과 영상과 일상 공개 영상은 수많은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구독자수 또한 빠른 속도로 감소중이다. 그 동안 논란이 그치지 않았던 그의 행실을 비추어 보면 전혀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 같지 않다는 거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은 사건 이후 더욱 응원을 해준 대중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하며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는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 임을 밝혔다.

그는 오로지 조회수를 위해 장난질에 불과한 조작 영상으로 피자나라 치킨공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에게 굉장히 큰 타격을 줬다. 하지만 그는 본인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도 모르는 듯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초스피드 복귀를 시작했다. 본인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을 했는지는 확인해 알 수 없다. 하지만 여태껏 논란 되었던 유튜버 중 가장 빠른 복귀를 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는 유튜버들의 조작 영상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며 송대익의 행실 또한 변화하길 기대한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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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 치킨공주 배달 조작 영상후 한 달만에 빠른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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