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이 들어선다.대전 동구는 대청호 일원에 들어설 전국 최대인 약 33㎡ 규모로 장미원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장미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으로 트레킹이 유명해 방문객이 많지만 특색있는 볼거리가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구는 수변공원에 들어설 장미원의 경우 32종 7640주의 장미와 함께 천일홍, 마거릿 등 다양한 화초류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도 가능하게 꾸민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또 다른 장미원이 들어설 자연생태관의 경우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이 차다. 만추(晩秋)의 계절, 옷을 갈아입은 대청호의 모습이 그윽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보단 온기가 피어오르는 카페모카가 이젠 더 어울린다. 분위기가 바뀌고 그래서 느낌도 달라진 대청호오백리길의 매력 속으로 또 한 걸음 내디딘다. 시름 한 스푼 덜어내고 마음 치유를 위한 평온을 가득 채운다. 뭔가 깊어진 듯한 고요함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을 충전한다.대청호오백리길 원점회귀 코스① 물과 뭍의 경계, 우린 여기서 신선이 된다대청댐→비밀의숲→지명산(지락정)→대청정→로하스캠핑장→로하스해피로드→대청댐② 모래곶의 향연…
대전 동구의회가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척을 살피며 관계자를 격려했다.제27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9과 20일 인동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과 이사동 유교 전통의례관 설립지, 효평마루,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정비(장미원 조성) 사업지 등 4곳을 순차적으로 찾았다.인동국민체육센터에서 박영순 의장은“인동국민체육센터는 동구민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원만한 공사 진행은 물론 방문객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주차장과 진입로 확보 등에도 신경써달라”라고 말했다.대청호 일원에서는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걷기의 즐거움이 더욱 증폭되는 가을, 대청호반의 풍경도 무르익어간다. 신록(新綠)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던 대청호반의 숲 나무들은 짙은 초록을 지나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일교차도 커지면서 나뭇잎의 가을맞이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단풍은 20일을 전후로 시작돼 이달 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대청호반도 이제 다시 긴 휴식기에 접어들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거다.#. 완연한 가을가을의 길목, 이번 대청호오백리길 여정은 청남대(靑南臺)다.
대전 동구의회가 12일부터 23일까지 제275회 임시회를 운영한다.임시회 기간 ‘대전 동구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 인동 체육센터 건립 현장, 이사동 유교전통의례관 설립지 및 진입도로 확장 사업지, 효평마루,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장미원 조성사업지 등 주요 사업장 4곳을 찾아 현장을 살피며 16~17일엔 구정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가을의 길목, 대청호가 추파를 던진다. 잔잔한 물결과 같은 미소로 어서 오라 손짓한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시름 잠시 내려놓고 포근한 자신의 품안에서 치유의 순간을 맞이해보라 권한다. 가을의 대청호는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빛을 머금고 힐링의 마법을 선사한다. 대청호오백리길 원점회귀 코스① 물과 뭍의 경계, 우린 여기서 신선이 된다대청댐→비밀의숲→지명산(지락정)→대청정→로하스캠핑장→로하스해피로드→대청댐② 모래곶의 향연… 발길마다 포토존명상정원 주차장→전망데크→홀로섬→추동습지 전망좋은곳→억새데크→명상정원 주차장③ 전설과 추억을 품
절기(節氣)는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데 2023년 올 여름 더위는 쉬이 가시질 않는다. 모기 입도 돌아간다는 처서(處暑)를 지났지만 찜통더위의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연초부터 이상기후의 조짐이 뚜렷했다. 따뜻한 봄바람이 일찍 불어오면서 벚꽃 개화가 지난해에 비해 2주 가까이 일찍 시작됐고 여름 장마 역시 역대급 집중호우로 곳곳에 큰 상처를 남겼다. 장마 뒤 폭염 역시 그 기세가 무섭다. 학계에선 이대로 가다간 우리나라도 ‘온난화’가 아니라 ‘열화’에 대비해야 할 때가 머지않았다는 경고도 나온다. 현세의 삶이 편리해
[대청호오백리길] 원점회귀 코스 ⑦ 황새바위·거북바위 & 연꽃마을 지긋지긋한 장마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잔뜩 찌푸린 먹구름이 걷히자 대청호도 다시 생명감 있는 푸른 빛으로 걷는 이를 맞이한다. 정체전선이 물러간 자리는 덥고 습한 공기로 채워졌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니 곧장 폭염이다. 섭씨 33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걷는 이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한 족쇄지만 ‘걷기 본능’까지 사그라트리진 못한다. 어딘가엔 항상 그늘이 있고 그 그늘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충전해주기에 충분한 ‘시원한 에너지’를
[대청호의 재발견] 대청호오백리길 원점회귀 코스① 물과 뭍의 경계, 우린 여기서 신선이 된다대청댐→비밀의숲→지명산(지락정)→대청정→로하스캠핑장→로하스해피로드→대청댐② 모래곶의 향연… 발길마다 포토존명상정원 주차장→전망데크→홀로섬→추동습지 전망좋은곳→억새데크→명상정원 주차장 소비가 아닌 사색을 위한 힐링여행흔히 여행에서의 만족은 ‘소비’를 통해 이뤄진다. 돈을 지불하고 만족을 사는 거다. 문화·관광콘텐츠를 구매할 때도, 유명 맛집의 음식을 먹는 것도, 심지어 관광지에 입장할 때도 적잖은 돈을 지불한다. 그러나 이런 ‘기브 앤 테이크’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아름답다, 라고만 말하기엔오늘은 춥고 용기가 필요한 가을입니다.당신과 함께 걸었던 호숫가가을 빛 담은 수면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반짝이는 가락이 내게 물비늘 일으키며 다가와밤새 얼룩진 꿈을 사분히 개어가는 것 같아요.그 뒤로잠 안 오는 밤이면 나는 호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당신의 얼굴엔얼마나 많은 윤슬이 떠 있을까요꼭 차가운 추상으로 그린 초상화처럼구름 하나 없는 하늘을 담은 호수는오늘도 담담히 누군가의 이야기를우리의 비밀을 앓고 있겠죠오지 않을 미래라서나는 당신을 영원이라 부르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 그 중에서도 4구간, 호반낭만길은 슬픈연가 촬영지를 비롯해 추동생태습지보호구역, 대청호자연수변공원, 황새바위, 연꽃마을 등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출사의 명소이자, 나들이 코스로 유명하다. 어느새 입동이 지나고 두터운 외투를 꺼내 입은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는 요즘,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볼거리가 풍성한 호반낭만길을 찾았다. ◆힐링의 명소, ‘슬픈연가 촬영지’ 마산동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호반낭만길에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명소가 있다. 최근 명상정원이 들어서며 즐길거리를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19일 제4대 명예구청장 및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동구의 관광명소인 대청호오백리길 4~5구간 등 관광명소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황 청장과 명예구청장들은 대청호 자연생태관, 대청호자연수변공원(미로시설), 효평마루, 여가녹지 조성지 및 물속마을정원, 명상정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들은 대청호 일원 주요 관광명소 조성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더불어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순찰선을 이용해 대청호 일원을 탐방하며 경관을 둘러봤다.황 청장은 “대청호를 비롯한 천혜의
[금강일보 김경락 기자] 대전시는 소규모 여행객이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모바일 앱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을 즐기는 방식으로 올해 시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됐고 16일부터 운영된다.관광프로그램은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여행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을 무대로 한 ‘찾아라! 슈퍼캡슐’은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최근 하루 걸러 하루씩 비가 오는가 싶더니 아마도 봄이 끝나는 게 아쉬워 그랬던 모양이다. 며칠 사이 기온이 부쩍 올라 한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계절이 됐다. 반소매가 어색하지 않은 시간,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의 반이 지나는 시점, 도심의 나무들도 어느덧 푸르름이 짙어져있다. 훌쩍 가버리는 시간에 무언가 헤아릴 수 없는 감상이 들 때쯤 휴식을 찾아 대청호오백리길을 찾았다. 한 달 새 푸르름이 부쩍 짙어진 나무와 알록달록 제 색을 드러내는 꽃들에게서 생동감이 뿜어져 나온다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21일 명예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대청호 둘레길 등 대청호 관광명소 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 진행됐으며 명예구청장 등과 함께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대청호 일원을 방문, 관광시설 조성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명예구청장들은 황 청장과 함께 순찰선을 이용한 대청호 탐방을 시작으로 대청호 자연생태관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미로시설), 여가녹지 조성지 및 물속마을정원, 명상정원, 효평마루 순으로 현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알록달록 한 폭의 그림 같았던 가을이 지나고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이 계절,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져나가 메마른 가지가 쓸쓸함을 더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우리네들의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큰 요즘,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쉬운가. 차가운 바람도 막아주고, 코로나도 예방할 마스크를 챙겨 대청호로 향한다.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대청호를 거닐며 휴식을 가져보자. ◆ 달라진 슬픈연가 촬영지슬픈연가 촬영지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는 세천동 ‘금강생태마당’ 조성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금강생태마당은 세천동 18-9번지 일원 32042㎡의 환경부 부지에 금강유역환경청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동구,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단체의 협업사업으로 지난 3월 사업계획 수립 및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의와 주민 의견을 거쳐 적극적인 실시설계 및 공사 끝에 최근 준공했다.금강생태마당은 2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마을과 인접한 ‘마을정원’에는 계절화원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대청호를 감싸 안고 도는 대청호오백리길. 사계절 푸른 호수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까지 여행자에게 대청호오백리길은 다양한 감정을 전달한다. 화려한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자연만의 편안함과 안락함, 활력 등 말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인 대청호오백리길에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생겨나고 있다. 4구간에 들어서는 힐링공간 명상정원전통담장·대청마루 등 휴게쉼터 조성새롭게 리모델링한 대청호자연수변공원잔디광장·미로시설 등 볼거리 제공생태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조용한 밤하늘에/아름다운 별빛이/멀리 있는 창가에도/소리 없이 비추고한낮의 기억들은/어디론가 사라져/꿈을 꾸듯 밤하늘만/바라보고 있어요부드러운 노랫소리에/내 마음은 아이처럼/파란 추억의 바다로/뛰어가고 있네요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이렇게 찾아와/마음을 물들이고/영원한 여름밤의 꿈을 기억하고 있어요 아이유(IU) - ‘여름밤의 꿈’ 中 머리 위엔 뜨거운 태양이, 발아래에는 아스팔트가 이글거리는 여름. 더욱이 올해는 입과 코를 막아야 하는 마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더워진 느낌을 준다. 때가 되면 더워지고,
녹음이 짙은 초록으로 그 빛을 더해가는 6월.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지나 본격적인 더위가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초여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의 이글거림은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에 초여름 무더위가 겹치며 심신이 지쳐가는 요즘 싱그러운 초록과 물기 가득 머금은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을 찾았다. 마산동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호반낭만길,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지난 2005년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 촬영지로 가는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과거엔 주차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