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원자력 신예’ 방글라데시아가 신규 연구로 건설을 앞두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기술 해법을 모색한다.원자력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EC)와 오는 22일까지 방글라데시 신규 연구로 건설 기술지원을 위한 ‘원자력연-BAEC 연구로 설계 규격 작성 기술지원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방글라데시는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농·축산업 등 1차 산업이 중심이 된 경제 구조로 원자력 기술을 발판 삼아 국가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중이다.1986년부터 3MW TRIGA-MARK Ⅱ(BTRR)를 건설해 중성자 및 동위원소 연구를 수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9일까지 연구소에서 ‘제9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KSTAR PAC)’를 개최했다.격년으로 개최되는 KSTAR PAC은 국내외 핵융합 석학들이 한자리에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핵융합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최적의 연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회의다.이번 행사엔 세계적 핵융합 전문가인 미국 프린스턴플라즈마물리 연구소 스티븐 코울리 소장을 비롯해 유럽 핵융합컨소시움 토니도네 프로그램 책임자, 중국 플라즈마연구소 바오니안 완 소장 등 국내외 석학 10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25일까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oT) 분야 DNA 융합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을 공모한다. DNA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합성어다.과기정통부는 공모를 통해 사물인터넷 분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약 79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중소·중견 사물인터넷 전문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수행기관의 역량, 수행방법의 적절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심의회에선 지난해 바이오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3조 원 규모의 2019년 바이오 투자를 확정하고 R&D·인력·규제 등을 주제로 해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관계부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조 9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R&D 부문에선 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실증’을 위한 신규과제 공모를 19일부터 시작한다.이미 과기정통부는 의료서비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8대 중증질환 중심 맞춤형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엔 긴박한 응급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응급의료시스템에 ICT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를 새롭게 추진한다.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은 환자 이송시간 지체에 따른 고충을 해소해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상태·질환·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진단·처치 서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4일 연구원에서 20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상으로 빅데이터 중심의 변화하는 연구현장의 기술과 인프라에 대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R&E Together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KREONET R&E Together는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진 다수의 연구기관이 과학데이터의 전송과 공유를 백본 속도 중심에서 종단 성능 중심으로 발전시켜 데이터 중심형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 네트워킹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자가 연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 정준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펩타이드-항체 복합체(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했다. 두 가지 암 표적에 결합하는 펩타이드를 니코틴의 대사체인 코티닌에 복합체 형태로 형성함으로써 항암 펩타이드의 약효 지속기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암 조직 침투 효능을 높여 효과적으로 암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에 지난달 2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펩타이드 의약품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신장을 통해 빠르게 제거돼 혈중 반감
한국천문연구원이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과학 탑재체인 광시야 적외선 영상 및 분광 관측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근적외선 영상·분광기(NISS)를 개발하고 영상을 14일 공개했다.NISS는 세계 최초로 광시야로 적외선 분광과 영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과학탑재체로 지난해 12월 미국 스페이스 X사 로켓을 통해 발사됐고 분광 장비 테스트, 시험 영상 촬영 등 초기 성능 검증을 위한 운영이 진행 중이다.초기 운영 이후엔 주요 관측 임무인 가까운 은하와 우리 은하 내에서의 별 탄생 연구, 적외선 우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과 ㈜파로스IBT가 지난 13일 연구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에 필요한 화합물 정보 제공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웹기반 신약소재 화합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협약에 따라 한국화합물은행과 파로스IBT는 한국화합물은행이 운영 중인 화합물의 구조와 약효 등의 화합물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화합물의 입고(기탁), 출고(활용), 보유량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실물 종합 정보데이터베이스, 연구자들의 연구데이터 및 해외 공공 화합물데이터를 모아 신약개발 분야의 국가 개방형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
국내 연구진이 인체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물을 만지면 손목시계에 사물의 정보가 담겨져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노약자의 행동상황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돼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확보 중인 인체통신 원천기술을 이용,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접촉하는 순간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터치 케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사물에 부착 가능한 터치 손목밴드형 터치 워치로 간편하게 사물에 터치 태그를 부착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행동을 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ICT R&D 바우처’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서비스의 품질검증, 지식재산권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전 산업분야에서 ICT 융합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뢰성 바우처,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바우처, 특허청의 특허 바우처 사업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통해 최근 2년 이내에 ‘ICT R&D 바우처’를 지원받았던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평가,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사업화 바우처(신뢰성·수출·특허 등) 지원
정부가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의 중장기 연구개발에 힘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열린 제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정부R&D(연구개발) 20조 원 시대의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을 확정했다.투자전략은 오는 2023년까지 실시되며 과학기술 기본계획의 이행을 거시적 투자 관점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립됐다.적용 대상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예산 조정을 담당하는 기초연구, 정보통신, 기계소재, 에너지, 생명, 환경 등 과학기술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사업이다.정부의 R&D 예산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의 신희섭 단장 연구팀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명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심리치료 요법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동물실험으로 입증하고 관련된 새로운 뇌 회로를 발견했다. 연구 성과는 세계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온라인 판에 14일 새벽 3시에 게재됐다.연구진은 고통스러웠던 상황의 기억으로 인해 공포반응을 보이는 생쥐에게 좌우로 반복해 움직이는 빛 자극(양측성 자극)을 줬을 때 행동이 얼어붙는 공포반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시간이 지난 후나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크로아티아 과학교육부와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공통 관심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생명과학·환경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올해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 간 교류 등을 통해 민간 부문의 협력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업무협약 서명에 이어 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가 국내 시험·분석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손잡고 본격적인 연구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KBSI와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는 13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국내 시험·분석 서비스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개발서비스업의 육성·지원 정책 및 기획연구, 연구개발서비스업자 신고기업 지원, 시험·분석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및 일자리 창출, 시험·분석 분야 기술개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의 KSTAR(케이스타)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연구장치 중 세계 최초로 중심 이온온도 1억 도 이상의 초고온 고성능 플라즈마를 1.5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향후 핵융합실증로에 적용할 차세대 플라즈마 운전모드를 구현하는 실험을 통해 달성됐으며 플라즈마 중심부를 효과적으로 가열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다.국가핵융합연구소는 올해 중성입자빔 가열장치를 추가로 도입,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를 세계 최초로 10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도전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탈모 치료를 위해 대량으로 모유두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13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연세대 성종혁 교수 연구팀은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 모유두세포의 증식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피부학회지'에 지난달 31일 자로 게재됐다.최근 중증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모발이식술이 시도되고 있지만 고가의 비용과 시술 후 부작용이란 한계가 지적돼 왔다. 대안으로 모발을 생성하는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치료제가 주목받으나 임상 적용하기 위한 충분한 양의 세포배양이 쉽지 않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12일 기초지원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해진 기초지원연 책임연구원, 신형식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 최종순 기초지원연 책임연구원 등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1명으로 좁혀진 것이다.당장 추세는 내부인사가 유리해 보인다.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선임에 있어 내부인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달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후보자심사위원회에선 박원석·정용환·지광용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등이 압축
인공태양 만들기 성공한 'KSTAR', 인공태양 온도 1억도 달성인공태양 소식이 화제다.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에너지 연구장치인 'KSTAR'가 초전도 토카막(Tokamak) 핵융합 장치로는 최초로 핵융합 연구의 고비 중 하나로 여겨져 온 '플라스마 중심 이온온도 1억도(℃)'를 달성했다.국가핵융합연구소(NFRI)는 13일 KSTAR가 지난해 8~12월 진행한 플라스마 실험에서 핵융합의 가장 핵심적인 운전조건인 플라스마 중심 이온온도 1억도(9keV)를 1.5초간 유지하는 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