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충청권 의원 등 10여 명이 지난 7일 세종시를 방문,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둘러보며 정상 추진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도부의 방문으로 7월 국회에서 국회의사당 건립 추진에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 원내대표는 세종시당위원장인 홍성국(세종갑) 의원으로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국회규칙안이 가장 현실적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김 의장 안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가 6일 긴급 당정협의회를 소집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에서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함이라는 거짓말을 아주 뻔뻔하게 하고 있다”며 “예타 평가 이후 교통 수요·환경·지역 여건 등을 반영해 노선을 변경한 사례는 충분히 있다”고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김 의원은 또 “양평군은 군내 IC 신설을 위해 세 개의 대안을 국토부에 제시했고, 국토부는 이 중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6일 사실상 이상민 의원, 송영길 전 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국민이 무섭게 심판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매를 들겠다. 당을 흔들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을 만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들을 겨냥한 것.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에서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분당을 시사했다.송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문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해임시켰으면 이런 괴물 같은 대통령이 탄생할 수 없었다”
제22대 총선이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전시당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회 본회의가 약 열흘간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에서는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1년과 전국적인 이슈를 두고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3일 서구 월평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방위사업청에 대한 환영 논평을 내면서 시정을 지원사격했다. 시당은 “방위사업청 대전 청사 시대 개막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청의 이전을 통해 대전이 국방과학기술 메카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헌법 정신과 선거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치르기 위해 내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에 선거제 개편 협상 및 합의를 독려했다.김 의장은 4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각 당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며 “한 표만 더 얻으면 모든 것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결집에 나서는 행보를 보이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인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이 자당의 분당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여부에 대해 “그냥 무조건 만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는 빨리 만나고 싶겠지만 백지장도 그냥 맞들면 다 되는 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때로는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국 사고 당협에 대한 공모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조직과 전열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청권 내 사고당협 4곳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전국 36곳의 사고당협의 공모 접수를 마치고 17일부터 진행되는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 공모 심사에서 윤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조강특위 대변인은 “위원들이 윤리 기준을 강화하자는 데에 다 동의해 기준을 조금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성범죄 등에 대해 조금 더 확실히,
여야가 내년 22대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4인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고 협상에 돌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7월 중순까지 협상을 마쳐달라’고 주문했고 여야는 신속한 협의와 결단을 통해 가능한 빨리 의견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김 의장은 “우리 정치가 이렇게 극한대립을 반복하는 이유는 한 표만 얻으면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번주 2호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호 쇄신안은 이른바 ‘꼼수 탈당’ 방지책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달 23일 1호 쇄신안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내의 뚜렷한 반향을 끌어내지 못하고 2호 쇄신안을 발표하는 것이다.일단 ‘꼼수 탈당’ 방지책은 비위 의혹을 받는 인사가 당 조사나 징계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제도 개선안이다.이는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의 김남국 의원과 전당대회 돈봉투
제22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선거 지형도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중량급 정치인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들의 거취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이들의 총선 출마 여부가 초반 총선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먼저 대전에서는 6선으로 최다선이자 제21대 국회 전만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서구갑)의 7선 도전 여부가 관심사다. 박 의원이 또다시 금배지에 도전해 성공하면 또다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다만 국회의장을 역임한 인사는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7월 임시국회는 첫 주를 건너뛰고 오는 10일경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월 임시회가 개최되더라도 험로가 예상된다.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노란봉투법 직회부 등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6월 임시회에 이어 7월 임시회도 여야의 재격돌이 예상되고 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는 10일을 전후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전까지 약 1주간 비회기다.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가 폐회하자마자 바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하지 않고 한 주 정도의 여유를 둔 것은 더불어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될 ‘총선 룰’이 여전히 결정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여야 모두 선거제 개편 의지가 부족하다보니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4월 10일)을 넘긴 것은 물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6월 내 처리’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선거제 개편을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실시한 시민참여단 공론조사 결과를 두고서도 여야 간 이견을 보이며 사실상 논의는 멈춘 상태다.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 논의는 올 초 윤석열 대통령과 김 의장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의제로 띄우면서 급물살을 탔다. 여야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마련한 ‘이기는 민주당 Again’ 대전·세종 토론에서 당 혁신위원회의 과감한 혁신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적 공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내년 총선 승리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8일 서구 한밭문화예술교육원에서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이 진행한‘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민주당의 나아갈 방향과 총선승리방안’주제의 집단토크에서 토론 참가자들
야 4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부의 강행을 예고하면서 6월 임시국회 막판 전운이 감돌고 있다.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도 고려하며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통과를 최대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이다.다만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의 표결만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29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 부의 여부는 자
내년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수 여론조사 지표상 30%에 달하는 무당층을 겨냥한 정치권 제3지대 움직임이 활발하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전현직 의원들이 지방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가 가속화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당의 영향력이 ‘찻잔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은 최근 창당을 공식화한데 이어 조만간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시도에서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양 의원은 "광주 출신인 제가 창당한 데 의미를 많이
지역 정치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선거 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앞다퉈 국회를 방문, 각각 정책협의회를 가진 것도 총선을 대비해 이슈 선점을 하기 위한 일환으로 읽힌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모두 지역 현안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국민의힘과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는 지난 26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위원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집권 여당으로서의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당부
올 여름 전국 초·중·고교에 이른바 ‘찜통 교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여름철 ‘찜통 교실’ 방지를 위해 냉방비 지원금 2400만 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노인·아동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7~8월 최대 50만 원까지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이 5255만 원인데 냉방비 지원금 2400만원을 추가로
정의당이 제3 정치세력들과의 연대·통합을 통한 재창당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 희망'도 2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창당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창당 계획까지 무당층을 사로 잡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3지대가 거대 양당 정치에 피로감을 느낀 중도·무당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년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25일 “노동·녹색 정치세력을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2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과학적 데이터 없이 공격하는 것은 또 다른 제2의 광우병이나 사드괴담을 희망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 측이 과학적 증거없이 오염수 안정성 문제로 연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지금 오염처리수 문제에서 기저에 깔고 있는 것이 반일 감정과 핵에 대한 공포”라며 “민주당이 그저 그냥 공포심만 자극하고 있지 않나. 결코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강대 강’ 재충돌이 예상된다. 여야는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이날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본회의 부의 여부 표결을 앞두고 있다.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을 주골자로 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이 처리됐다.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고 야당인 더벌어민주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