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며칠 있으면 신록이 우거진 푸르름과 함께 제66주년 현충일(6월 6일)이 다가온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하고 소중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공헌과 희생을 뒤돌아보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마음을 갖는 날이다.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내 목숨 아낌없이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보훈가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올해로 분단 76년이자 6·25전쟁이 발발한 지 71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봄비가 내린다오랜 동면에서 깨어나만물을 회생케감로수 단비가 내린다빗방울이가지마다 사랑 속삭여온갖 꽃망울을화사하게 꼬드기고다그치는 빗소리 함께앞 다퉈 빠길새싹 거드름 피우면놀란 산하도 뒤법석일 테니봄비 더불어움츠렸던 우리 맘과 몸도꽃길 오순도순 거닐며기지개 활짝 켤 날 올 거야
수영을 좋아하는 계산초 3학년 이서후입니다. 저는 일곱 살 때부터 알키즈업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해 3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수업이 더 재미있어지고, 수업시간을 늘릴 정도로 가장 가고싶은 수영학원입니다.예전에 여행 갔을때 수영장튜브가 뒤집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는데 수영을 배워서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생존 수영도 가르쳐 주신 적이 있었는데 "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수업도 더 많이 가고 싶고 수영대회도 나가고 싶습니다.엄마 아빠 사랑해요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으로 보는 팬데믹 현상‘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유사 이래 최초의 팬데믹입니다.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이름에서 명명된 이 전염병은 6세기부터 8세기까지 약 200년 동안 주기적으로 유행했습니다. 게르만 출신 장군 오도아케르에 의해 서로마 제국이 476년 멸망한 이래, 건재했던 또다른 로마 제국인 '동로마'는 빼앗긴 서로마의 강역을 수복해 지중해를 다시금 로마의 바다로 되돌리길 염원했습니다.옛 로마 고토 회복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즉위하며 착수되었습니다. 그는 벨리사리우스를 원정군 사령관으로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이규섭)가 야구부 새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영우(48) 감독을 선임했다.이 감독은 1996년 한화에 입단해 1번 타자이자 외야수로 활약했고, 2010년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길을 걸어오다가 대전지역 고교 야구 발전을 위해 대전제일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대전제일고는 2017년 4월 대전지역 두 번째이자 국내 74번째 고교 야구부를 창단했고, 4개월 만에 전국 무대에서 부산공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야구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금강일보] 모든 활동에는 돈이 필요하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그것을 충당하기 위해 누군가는 법을 위반하며, 타인을 수탈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는 지대를 추구하는 자에게 포획되기도 했다. 부정부패·정경유착, 정치자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 때문일 것이다.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보장하고 그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기여하고자 정치자금법이 제정됐다.현행 정치자금법상 정치후원금은 1회에 걸쳐 혹은 연간에 걸쳐 기부하는 금액이 제한돼 있으며, 이에 따라
인구보건복지협회대전충남지회 Top-us 단원 이소이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과 그로 인한 낯선 삶의 방식,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부동산 시장, 미세먼지나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접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이로 인한 인구절벽 등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 역시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교내에서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동아리인 ‘Top-Us’ 단원으로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하며 지켜본 처지가 비슷한 또래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고자 한다.나를 포함한 내 주
[금강일보]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원래도 먹는 걸 좋아하는 나는 평소처럼 먹었지만, 움직이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살이 쪘다.운동을 하라고 하시던 엄마는 안 되겠는지 9월부터는 나를 어린이수영장을 보내셨다. 어린이수영장을 다니는 건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처음에는 킥판을 잡는 것도 낯설었지만, 지금은 킥판을 잡지 않고 자유형을 연습하는 중이다.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인데, 수영을 하고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한다.자유형을 할 수 있게 되면 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왜냐하면, 수영을 배우면 물놀이에서 안전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
[금강일보]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 실시된다. 아직까지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정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여러 방역 대책 등을 두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수험생들도 남은 시간 건강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 긴 장마까지 고3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정부에서는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 방역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을이 좋다 시원한 바람에 상쾌하니기분이 좋아져 두근두근 콩닥콩닥기분이 좋아져 이리저리 깡총깡총나뭇잎은 붉고 노랗다그러고는 내 머리에 살포시 앉았다앉은 게 부끄러운 나뭇잎홍당무 같이 울긋불긋기쁜 나뭇잎은 울긋불긋가을이 오면,나도 나뭇잎처럼 기쁘다나는 가을이 좋다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2020년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월. 경찰관으로서 올해는 전염병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달리 새해 초부터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감염병과 47일간의 길었던 장마, 연이은 태풍으로 인하여 큰 피해를 겪으며 국민이 모두 지쳐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는 현실이다.코로나19 범유행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봉쇄와 사회적 거리 두기, 집회결사와 종교활동을 제한하는 등 각종 방역 대책을 내놓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설상가상으로 기후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상품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추석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인사 및 선물확인, 추석이벤트 교환권 등 다양한 사칭 문구의 문자결제사기(스미싱)발생이 우려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첨부된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함으로써 소액결제를 시키거나 개인정보를 빼가는 유형의 범죄다.이러한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택배조회, 명절인사, 모바일 상품권·
[금강일보] 공원이나 집 주변, 강변 등을 산책하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걷기의 즐거움은 단순히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서만 비롯되는 건 아니다. 천천히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고, 사색의 만족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일상에 풍요를 더해주는 거다.자동차의 등장으로 생활이 몰라보게 편해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만능 편리함의 대명사 같은 자동차의 이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자동차 대수, 그리고 통행량 증가와 함께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물론 근래 들어 도로상의 시설물 개선 및 확충으
7월이 시작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이다.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이들 또는 사업자 가구에 대하여 산정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즉 근로 유인을 높이고 실질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 연계형 소득지원제도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6년 제도를 도입하여 2009년부터 지급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부터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고 자녀장려금도 추가 지급하는 등 필수 복지 지원금으로 자리 잡아 사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특히 시행 10
[금강일보] 디지털 성범죄란 동의 없이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유포협박·저장·전시하는 행위로 타인의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기존 성폭력과는 달리 온라인상에 불법영상물이 일반 유포되어 삭제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지속되고 더욱 확대되는 특징이 있는 범죄로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 반인륜적인 범죄다.이에 경찰청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자들이 가해자의 속박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자 지원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피해자에 대한 여경 전담 조사관제 운영, 가명
무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 하천·계곡 등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다. 아이들은 물놀이로, 어른들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가정의 가장 큰 불행이 되기도 한다.우리 금산지역은 많은 하천과 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 피서철 익수·익사 사고와 같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생명은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첫째, 물에 들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인연과 만남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미덕이 바로 한민족의 특성이 아닌가? 최근 언론에 어느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에 대한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조그마한 권력과 우쭐함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자기의 하수인인 것처럼 대하는 갑질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지난 5월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의 갑질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남긴 유서를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선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머나먼
[금강일보] 대전지방경찰청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지구대장 경감 김일환)는 '바바리맨' 출몰 전력이 있다는 주민의 탄력순찰 요청을 받아 지난달초 TS 시스템 사용해 순찰하던 중, 신고자가 순찰차로 다가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남자가 주방에 있는 딸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했다”고 신고해 즉시 사진을 전송받아 주변을 수색하던 중 공연음란 피의자를 검거했다. TS 시스템은 순찰경로 중 탄력순찰 지점을 표시하여 우선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시스템이다.탄력순찰이란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낮과 밤 상관없
[금강일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으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피의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불법촬영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수사기관의 강력 대처와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①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여 사용하는 랜덤채팅앱(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채팅앱) 이용 시 채팅 도중 성적인 몸 사진이나 영상을 받거나 요구받았을 때에는 절대 응하지 않고 대화를 중지하고, 사진이나
[금강일보] 약간은 생소한 용어 ‘등신대’가 무엇일까? 이는 실제 사람과 같은 크기의 형상을 일컫는 말로, 최근 각종 브랜드를 광고하기 위해 실물 사이즈의 구조물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통신사 광고모델 등신대나 돌잔치 또는 결혼식 등에서의 기념용 등신대를 생각하면 쉽다.예산경찰서(서장 서기용)는 쉽게 눈에 띄는 등신대를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준수의식 제고를 위해 연두색 형광점퍼를 착용한 경찰관의 실제 모습으로 등신대를 만들어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설치했다. 주민들도 실제 경찰관인 줄 알고 깜짝 놀라 서행 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