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관 3명 살해 복역수 잠깐 외출 중 '범죄' 경관 3명 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이탈리아의 60대 남성이 모범수로 인정돼 잠깐 외출을 나온 사이 또다시 강력 범죄를 저질러 당국의 수형자 관리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다.12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안토니오 치안치(60)라는 이름의 남성이 지난 9일 밀라노의 산라파엘레 병원 주차장에서 79세 노인의 휴대전화와 금품을 강제로 빼앗으려다 저항을 받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얼마 후 붙잡힌 그는 놀랍게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말레이시아의 소방대원들이 12일 농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무게가 80㎏나 되는 뱀을 포획했다.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페락주 고펭의 한 농장 주인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6명의 소방대원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1시간 만에 뱀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이 뱀은 농장에 있던 염소와 고양이를 삼킨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조치를 위해 포획한 뱀을 야생동물 보호부(Perhilitan)로 보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1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3시께(현지시간) 동부 브라만바리아 지역에서 같은 철로 위에서 마주 보며 달리던 열차가 정면으로 부딪쳤다고 밝혔다. 한 열차는 남부 항구도시 치타공으로 향했고, 다른 열차는 수도 다카행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수도 다카에서 동쪽으로 80∼100㎞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은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40명 이상이 다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홍콩 시위 첫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 1명이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쓰러졌다.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20분께 사이완호 지역에서 열린 '시위 첫 희생자' 스물두살 대학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는 현장에서 경찰이 도로 위에서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하다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이 경찰은 모두 3발의 실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살인자"라고 외쳤으며 경찰들은 최루 스프레이를 쏘며 해산하도록 강 경진압했다.홍콩
이란이 530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매장된 새 유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이란 중부 야즈드에서 열린 TV연설을 통해 “이란 국영 석유회사가 남서부 후제스탄주에서 원유 매장량이 530억 배럴이 넘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어 “경제 제재를 아무리 퍼부어도 우리는 530억 배럴짜리 유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백악관은 알아야 한다”며 “새로운 유전으로 국민의 부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1570억 배럴로 베
이라크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진압 부대 발포로 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경은 바그다드 시내 한복판에서 티그리스강 위 다리 3곳을 점령한 시위대를 밀어내며 실탄과 최루가스를 쐈다.진압 부대는 이후 시위 중심지인 바그다드 동부 타흐리르 광장까지 압박했고, 시위대는 밀리지 않으려 화염병을 던지며 맞섰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 3명은 총상으로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1명은 최루가스 용기에 맞아 두개골이 박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사망자가 최소
호주 동부에서 대형 산불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발생한 산불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 당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관을 포함한 30명이 부상을 입었다.당국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더 늘어날 것이다." 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있다.산불로 인해 NSW주에서 이틀 새 주택 150채 이상이 파괴됐다. 일부 지역은 피해 집계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번지는 불길
현지시간으로 10일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대선에서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퇴카드를 꺼냈다.모랄레스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 발표는 4선 연임에 도전한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만이다.이번 선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40%를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섰다며 결선 없이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하지만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을 놓고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되며 3주째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야권은 곧바로 반발했고, 국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축제를 개최한지 1시간만에 거래액 16조원을 달성했다.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수억명의 구매자들이 몰려 한정된 수량의 할인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다.알리바바는 "쇼핑축제 개시 1분 36초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 우리돈 약 1조 6,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어 1시간 3분 59초 만에 1천억 위안, 우리돈 16조 5,600억 원을 넘기면서, 올해는 약 35조원이었던 지난해 거래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신 전 SNS에 글 "월 57만원 생활비 감당 못해"…마크롱 대통령 등 비난도 프랑스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20대 학생이 분신을 시도해 중태라고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옹2대학에 다니는 이 남학생(22)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달에 450 유로(약 57만원)의 생활비를 더는 감당할 기운이 없다는 글을 남기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 식당 앞에서 분신했다.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신의 90%에 화상을 입었다.그는 분신 몇시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니콜라 사르
아디다스, 우주공간서 무중력 운동화 테스트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미국 국립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무중력에 가까운 상태에서 제품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임스 칸즈 글로벌 브랜드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날 ISS 미 국립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아디다스는 내년부터 우주 공간에서 신발 기술 관련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는 아디다스의 운동화에 적용된 쿠션 소재인 '부스트'(Boost)를 개량하기 위한 실
일본 오키나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이 지난달 31일 화재로 소실되었다. 새벽 2시경 시작된 불길은 소방차 약 30대가 출동해 당일 아침 진압했으나 주요건물이 모두 목재로 지어진 탓에 결국 전소되었다. 이전부터 24시간 경비, 스프링클러 작동 등 자국 화재 방지 체계를 자랑해온 일본인만큼 이번 ‘슈리성’ 화재는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일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로는 슈리성 화재 원인은 전기결함 문제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슈리성 내에 설치된 일부 CCTV에서 발화로 인한 빛이 포착되었으며, 이
홍콩 시위대 지탄 받은 친중파 의원 흉기 공격받어 홍콩 시위대에 지탄 받은 친중파 의원이 흉기에 공격 받았다.홍콩 시위대의 지탄을 받는 친중파 입법회 의원 허쥔야오(何君堯·주니어스 호)가 6일 오전 흉기 공격을 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무렵 홍콩 툰먼 지역에서 오는 24일 구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허쥔야오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허쥔야오가 사진 촬영에 응한 순간 이 남성은 가슴에서 흉기를 꺼내 허쥔야오에게 휘둘렀다. 그는 가슴
평생의 한번도 꿈꿔보지 못한 일이 두 번이나 생기면 어떨까? 미국서 한 남성이 복권에 두 번 당첨되는 일이 발생했다.미국 매사추세츠에 사는 남성이 백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지 18개월 만에 다시 백만 달러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미국의 폭스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메사추세츠 멘돈에 거주하는 롤프 로데스 씨는 지난달 30일 현지 주유소에서 구매한 스크래치 형 '인스턴트 잭팟' 복권에 당첨됐다.매사추세츠 복권국은 "로데스는 당첨금을 5만 달러씩 20년 동안 분할해서 받기로 했으며, 올해 분은 이미 수령했다
멕시코 북부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적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족이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무차별 총격을 받아 어린이 6명을 포함 최소 9명이 숨졌다. 마약 카르텔이 라이벌 조직의 차량으로 오인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한 지원을 제의했지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경과 접한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와 소노라주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미국 국적과 멕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헬기가 기계적 결함 때문에 비상 착륙했다고 AP·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리비아 공군은 성명을 통해 "오늘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 EC-145 기종이 이륙 중에 꼬리 날개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안데스 산맥 산간마을에서 열린 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뒤 자신을 지지하는 대형노조 지도자들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이었다.' 볼리비아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대선결과를 놓고 모랄레스 대통령 지지자와 야권 후보인 카
트럼프 탄핵, 미국인 절반 이상 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원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미 NBC 방송은 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저널과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찬성 49%, 반대 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에서 30일 미국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3%포인트다.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민주당 주요 후보군들에게 10%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뒤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주요 후보들과의 1대1
인도 수도 뉴델리 공항, 금 밀반입 한국인 체포 인도 수도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금을 밀반입하던 한국인이 또 체포됐다.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일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한국 남성이 금 밀반입 혐의로 세관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이 한국인은 소지품인 압착 기계 속에 금을 숨겼다.세관 당국 관계자는 "사전 첩보에 따라 이 한국인의 소지품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X레이 촬영 결과 숨겨진 금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4시간에 걸쳐 압착 기계를 분해한 끝에 두 개의
흰죽지수리 발톱 잘라 보석처럼 목걸이 장식품 활용 현생인류와 경쟁하다가 멸종해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네안데르탈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 발톱 목걸이가 발굴돼 학계에 보고됐다.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대학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류진화연구소(IDEA)의 고고학자 안토니오 로드리게스-이달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페인 북동부 지중해 연안의 포라다다 동굴에서 발굴된 독수리 발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를 통해 밝혔다.포라다다
영국에서 지난달 냉동 컨테이너에 몸을 싣고 밀입국하려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9명이 전원 베트남 국적자들로 추정된다고 영국 경찰 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영국 에식스 경찰의 팀 스미스 국장은 "현재로서 우리는 희생자들이 베트남 국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베트남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희생자들이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던 경찰은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은 여전히 베트남과 영국 관련 당국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영국 주재 베트남대사관은 해당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