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19 백신 투여 소식 이후 상승세 이어져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 투여했다고 밝힌 제넥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8위에 올랐다.

제넥신은 11시20분 +3.60% 상승한 10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32만8657이다.

제넥신은 임상시험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40명, 2a상 시험에서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한 뒤 2a상에 진입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제넥신은 해외에서도 GX-19 임상시험을 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한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는 코로나19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17개 연구개발(R&D)에 올해부터 약 180억원의 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종근당·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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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 코스닥 시총 8위 등극한 제넥신,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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