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결국 ‘원칙과 상식’에 불참했다. 이 의원은 ‘원칙과 상식’ 출범을 앞두고 참여 의원들과 이견을 보이면서 동참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핵심 의원 4명(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했는데 비명계로 그간 ‘원칙과 상식’ 그룹에 합류 의사를 밝혔던 이 의원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 동참하지 않았다.이 의원이 불참한 이유로 ‘원칙과 상식’에 속한 한 의원은 “우리는 탈당까지 생각하는 그룹이 아니다. 우리 안의 개혁부터 하자는
선거제 개편 논의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12월 12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조차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선거 한달 전 부랴부랴 선거구를 획정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9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지난달 12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시도별 의원정수와 지역구수'를 확정해 획정위에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국회는 이례적으로 국민 공론조사에 이어 전원위원회 회의까지 열기도 했
야당 주도로 8400억 원 증액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를 통과하면서 벌써부터 여야의 극한대치가 시작된 모습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약 60% 삭감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예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고 외통위는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산, 정상외교 예비비를 두고 여야 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이 증액을 벼르고 있는 R&D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에서는 7시간 동안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과기부의 내년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가칭)이 출범을 앞두고 당초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던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대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참여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이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이원욱 민주당 의원 등은) ‘원칙과 상식’을 출범해서 당에 앞으로 어떤 요구를 하고 당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는 부분은 (제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원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정부 R&D 예산 삭감은 황당무계하고 해괴한 일”이라며 당 차원의 예산 복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당무 복귀 뒤 첫 지방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당의 의지를 알리겠다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이 자리에 왔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의 걱정을 덜고 젊은 연구자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당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에 대해선 “표(票)퓰리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내달 말을 신당 창당 데드라인으로 잡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 전 대표의 측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이 전 대표와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허은아 의원·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주말에 회동해서다. 그러나 측근들은 회동 이후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창당이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 않나, 지금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다양한 국민들로부터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저와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부탁드린다”, “당부드린다”고 거듭 자세를 낮추며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보름 남짓 민생 현장을 직접 찾은 소회를 밝히면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과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 타운홀 미팅에서 다양한 국민들로부
정부가 마련한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됐다. 사업별로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내년 예산안 편성 최우선 정책 과제를 “약자복지”로 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R&D 예산과 지역화폐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번 예산 정국의 최대 쟁점은 R&D 예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을 올해보다 5조 2000억 원(16.7%) 삭감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증 ·감액 심사를 위한 예산소위 구성을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예산소위는 17일까지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 증액심사를 할 예정이다. 소위에서 예산안이 결정되면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올해 예산안 법정시한은 12월 2일이다.예산소위는 국민의힘 장동혁(충남 보령 서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등 충청권 3명을 포함해 모두 15명(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으로 구성됐다.
‘이준석 신당’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동시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당이 바뀌지 않으면 신당을 만들겠다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 행보는 인 혁신위원장의 쇄신 목소리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주말 이준석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회동해 신당 창당 구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 진 후 13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먼저 연락해서 ‘당에 정말 문제가 많다’, ‘인요한 혁신위로는 부족하다
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의 일부 복원을 추친한다. 이공계 R&D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기초연구와 출연연 예산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R&D 예산 논란에 결국 한 발 물러선 건데 야당은 예산 완전 복원을 주장하고 있어 진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에서 인구구조변화, 양극화, 경기둔화, 사회불안범죄, 기후위기 등 ‘5대 위협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5대 분야 40대 주요 증액사업을 발표했다. 윤 원내대
‘당 지도부 험지 출마론’이 비명(이재명)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친명계 주류가 반발하면서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계파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12월 정기 국회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중진에 대한 불출마·험지 출마 요구가 터져 나올 것”이라며 “(이 대표는) 이런 기회를 살려서 국민들에게 어떤 큰 지도자상 이런 것들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비명계 이원욱 의원도 앞서 다른 라디오에 나가 이 대표를 향해 “먼저 험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요구했던 ‘친윤·중진 불출마내지 험지출마’ 권고 카드에 대해 당사자들의 호응이 전무한 상태로 흘러가고 있다.지도부, 중진, 윤석열 대통령 측근에 대한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당사자들의 호응이 12일 현재 전무한 상태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3일 해당 권고를 발표한 뒤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오라’,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결단을 내려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등 압박성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침묵’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일부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여야 모두 공천룰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가능성이 큰 인물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읽힌다.국민의힘 서구을 지역구에선 현재 당협위원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 신인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이끌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 비윤(비윤석열)계와 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망라해 접촉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당내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한 이준석 전 대표가 김종민 의원, 박영순 의원 등 충청권 비명계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충청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전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당 창당과 관련해 비명계 인사들과의 교류에 대해 비명계 인사들이 부인한 데 대해서는 “지금 개별 의원들이 맞다 아니다를 말씀해 주실 리 없다”며 “제가 거짓말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9일 비례대표 당선 가능한 순번에 45세 미만 청년 50%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호 혁신안’을 내놨다.최안나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능력있는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와 공정한 경쟁으로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가지 안건을 준비했다”며 혁신안을 발표했다. 최 위원이 공개한 혁신안은 제안한 안은 우선 당선권 비례대표에 50%를 청년으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우세지역에 청년끼리 경쟁하는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전정부기구와 지자체 등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 일정비율 참여 및 의무화를 확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안이 국회에 보고되자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퇴장하면서 결국 야당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한 모양새가 됐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숱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처리가 지연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그동안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 합의 처리를 주문하며 법안 상정을 미뤄왔다
제22대 총선이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여야 예비주자들이 앞다퉈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경쟁 구도가 속속 그려지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정치 신인들까지 세몰이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했다. 이같은 예비 주자들의 행보는 내달 12일로 예정된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현역 의원으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윤창현 의원의 행보가 눈에 띈다. 윤 의원(동구당협위원장)은 내년 동구 출마를 선언하고 민심과의 접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
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치권이 초긴장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탄핵과 특검, 국정조사 카드, 여기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법(방송3법)까지 밀어붙일 기세로 여당인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메가시티 서울’, ‘공매도 금지’ 등 여당발 정책 드라이브에 총선 전 정국 주도권이 수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자 국면 전환에 나서고 있는 거다.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비롯한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이재명(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신당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자 다른 비명계는 이를 일축했다. “가능성 없다”고 확언했다.이상민 의원은 전날(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을 소개하며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제안하며 창당 시 합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시 비윤(비윤석열)계는 물론 비명계 의원들까지 접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그러나 복수의 비명계 의원들은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선긋기에 나섰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정치 행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