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회의 15회 개최, 논의 안건 103개

대전시·구정책협의회가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8월 ‘시·구 한마음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통해 출범됐다. 이후 시와 구는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시구협력회의는 8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는 7회 열렸고 이를 통해 103개 안건에 대한 논의를 가지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됐다. 특히 103개 안건 중 자치구 건의 사항이 84건이나 되는데 취임 초부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 방향이 담긴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주요 현안이 구체화된 점도 큰 성과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가 유성구 진잠동에 위치해 있어 동·중구민의 운송비 부담액이 크다는 동구의 건의에 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분소 동남부권 설치가 결정됐고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됐다. 유성구가 건의한 ‘유성구 궁동 29-3번지 일원 보도육교 설치’는 충남대와 갑천 보도육교 1.5㎞ 구간에 마땅한 횡단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는 유성구민을 위해 2024년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